최근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전문 결혼정보업체에도 관련 상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구독자 약 41만6천명의 유튜브 채널 'Turbo832 TV'에는 한일 전문 결혼정보회사 '데이리에'의 홍대의 대표가 출연해 최근 한일 국제결혼 증가세를 설명했다.
홍 대표는 "2025년 기준 회원들의 상담 문의 건수만 1만건을 넘어섰다"며 "매달 120~130건의 화상 미팅을 주선하고 있을 정도로 현장 체감 수요가 폭발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홍 대표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며 "일본 남성에 비해 다정하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성들이 일본 여성에게 갖는 선호와 양국의 결혼 문화 차이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 대표는 "한국은 결혼할 때 남자가 집을 해 가는 문화가 좀 강했다"며 "일본에는 전세라는 문화 자체도 없고 결혼을 하게 되면 둘이서 월세로 시작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에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천483건으로, 일본 남성과 한국 여성의 결혼 190건보다 약 7.8배 많았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증가해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원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지원하는 도쿄의 상담소 '모아러브'의 여성 회원은 올해 지난해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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