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연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제35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만 유해진은 전날 열린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유해진은 제35회 부일영화상에서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구교환('만약에 우리'), 이병헌('어쩔수가 없다'),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조인성('호프')과 수상을 놓고 경쟁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해진은 폐위돼 시골로 쫓겨난 왕을 감시하는 촌장 역을 맡았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며 누적 관객 수 1693만명을 기록했다.
시상식은 전날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다만 유해진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일각의 비난 여론이 거세진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지난 5일 개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전면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영화와 관련된 현 상황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
한편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은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받았고, 최우수감독상은 '호프'의 나홍진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 여우조연상은 '어쩔수가 없다'의 염혜란, 남우조연상은 '호프'의 음문석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과 전미도는 각각 남자 올해의 스타상과 여자 올해의 스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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