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 2곳을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 전역의 후티 군사 목표물 82곳을 공격하며 양측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추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이어 이슬람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 영공 전체가 군사작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사우디 민항 당국은 지난 6∼7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브하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총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항공청에 따르면, 아브하 국제공항에서는 이번 공격으로 모로코 국적 여성 1명과 알제리 국적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사우디 국민과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국적 거주자 등 모두 28명이 다쳤다. .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는 수단 국적 거주자 1명이 사망했다. 또 사우디 국민 5명과 이집트 국적 거주자 2명, 파키스탄 국적 거주자 1명 등 8명이 다쳤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예멘 전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다.
연합군 대변인에 따르면 사우디군 등 연합군은 예멘 사다·호데이다·알자우프·마리브주에서 후티 군사 목표물 82곳을 파괴했다.
사우디 연합군은 또 리야드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으며, 해당 미사일 발사에 사용된 예멘 수도 사나의 발사시설도 파괴했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군과 연합군은 후티가 한 달 전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장악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대규모 지상·공중 공세를 벌이고 있다.
예멘군 당국자는 지난 5일 해협 주변의 주요 지역 여러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바브와 모카 등 주요 거점 주변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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