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시리즈Ⅰ'을 개발해 웹 콘텐츠로 보급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이야기 듣기, 읽기 퀴즈, 어휘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담아 1~2학년 학생이 온라인 환경에서 쉽고 흥미롭게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년별로 10차시씩 총 20개 자료로 제작돼 2학년용은 지난달부터, 1학년용은 이달부터 제공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 '동화와 함께하는 시리즈Ⅱ'(3~4학년), 10월 '고전과 함께하는 시리즈Ⅲ'(5~6학년)도 순차 개발해 전 학년에 걸친 단계적 독서교육 콘텐츠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시리즈는 디지털 매체 과잉 사용과 독서 부족 등으로 악화된 학생 문해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 강화와 기초 학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문해력은 단순한 읽기 능력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소통의 핵심"이라며 "문해력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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