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 공립 중등교사 159명 선발…올해 대비 99명 늘어

"고교학점제 하에서 교사 업무 부담 경감"
대구 사립 중등교사는 총 33명 선발 예정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신규 임용 시험 선발 인원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6학년도 공립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은 23과목 159명으로, 올해와 비교해선 99명 늘었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등교사로는 91명 증가한 147명을 선발하며 특수 중등 2명, 보건 9명, 영양 14명, 사서 4명, 전문상담교사 15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장애인 교원은 12명을 선발한다. 중등교사 9명, 특수 중등 2명, 비교과 1명 등이다.

제1차 시험은 11월 22일, 제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 1월 20일, 1월 21일 등 3일에 걸쳐 실시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 최종합격자는 2026년 2월 5일에 발표한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법인 14개를 대신해 제1차 시험을 치르고 중등교사 27명, 특수 중등 6명 등 총 33명을 뽑는다. 제1차 합격자는 해당 학교 법인 누리집에서 12월 26일 발표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임용 시험에서도 대구 공립학교 지원자는 관내 사립학교 법인에 동시지원할 수 있는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시행한다.

올해 시험에는 4개 학교법인(대구남산학원, 송현학원, 영진학원, 춘강교육재단)에 동시지원이 가능하며, 공·사립 동시지원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공립 임용시험 인터넷 원서접수 시 동시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6학년도 대구광역시 중등 교원 임용 시험에 대한 상세 내용과 일정 등은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알림마당–시험정보-교원 임용 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