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권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5일 닛케이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최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다이와증권은 외부 위탁 서버에 무단 접근으로 약 11만 명의 개인정보다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은 다이와증권이 고객 문의 관리 서비스를 위탁하고 있는 스칼라커뮤니케이션즈에서 지난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에 일어났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는 성명, 이메일 주소, 계좌번호 등이다.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문의 등을 포함하면 약 22만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 생명보험사 중 하나인 다이이치생명그룹에서도 해킹이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사내 인사시스템에 불법 엑세스가 발생해 현직 직원 약 5만 명과 퇴직자 약 7만 명 등 총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에는 직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성별, 소속, 직위, 담당 업무, 관리자 이름 등이 포함됐다.
일본에서 약 300개 점포를 보유한 고기 요리 체인점 '야키니쿠 킹'도 해킹 피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야키니쿠 킹을 운영하는 모노가타리 코퍼레이션은 "지난 2일 야키니쿠 킹 앱에 불법 엑세스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앱은 예약, 쿠폰 관리 등 회원 관리 시스템 역할을 한다. 모노가타리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앱 등록자의 90%에 달하는 약 1078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앱에는 신용카드 등 결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공유 서비스 타임즈카의 서버도 공격을 받아 최대 160만 건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 중에는 운전면허증 등 개인 신분증 문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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