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훈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

포항지진 피해 복구 및 진상 규명에 앞장서

백강훈 포항시의회 의원

백강훈(국민의힘·북구 흥해읍)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이 포항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22일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백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제7대 포항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현재까지 시의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지진발생 이후부터는 피해복구와 진상규명, 경제활성화에 전념하기 위해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표창에 백 위원장은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으로 규명되기까지 지진공동연구단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관에 수차례 건의하는 등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또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역 지정과 지진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합심해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강훈(오른쪽 두 번째)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이 동료인 배상신 시의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백강훈 위원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드리지만, 흥해가 고향인 한 주민으로서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수상한 것에 부끄러움도 느낀다"면서 "지진 피해보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피해주민들의 입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