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고 '비달사순 스쿨쉽·살롱쉽 세미나' 개최

세계 첫 고교 대상 프로그램
도제 학습 기억 OMS뷰티컴니와 협력 일환
교사 실습 워크숍, 학생 이론 및 실습 등 제공

대구 상서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세계적인 미용 교육 브랜드 비달사순(Vidal Sassoon)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사순 스쿨쉽·살롱쉽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상서고 제공

대구 상서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세계적인 미용 교육 브랜드 비달사순(Vidal Sassoon)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사순 스쿨쉽·살롱쉽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정식 개최된 것은 전 세계 최초 사례로, 업계에서는 국내 미용 교육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는 상서고의 도제 학습 기업인 OMS뷰티컴퍼니와의 협력 일환으로 공동 주최됐으며, 교사를 위한 실습 워크숍과 학생을 위한 이론 및 실습 세미나로 구성되어 상서고 뷰티디자인과 재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뷰티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교육은 사순 글로벌 코디네이터 '이시이 요코(Ishii Yoko)'와 사순 시니어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리스 인체스(Aris Intzes)'가 직접 내한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 상서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세계적인 미용 교육 브랜드 비달사순(Vidal Sassoon)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사순 스쿨쉽·살롱쉽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상서고 제공

이날 오전 상서고 응용헤어실습실에서 교사 중심 실습 워크숍이, 오후 상서고 춘당아고라에서 이론 및 실습 세미나가 열렸다. 실습에서는 사순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창의적 커트 및 스타일링 기법을 직접 실습했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미용 산업의 흐름과 교육 트렌드에 대한 강연과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실습에 참여한 상서고 3학년 이다나 학생은 "평소 학교 교육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커트 스타일과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국제적 수준의 콘텐츠와 실전 노하우를 직접 접하며 글로벌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호 상서고 교장은 "상서고는 변화하고 성장하는 뷰티 산업 속에서 학생들이 세계적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읽고 통찰하는 동시에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상서고 뷰티디자인과는 베트남 후에 기술 대학과 뷰티 테크닉 교류 활동을 통해 K-뷰티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