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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공고,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선정… AI·이차전지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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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원 확보
철강 중심 학과 개편… 스마트팩토리 기반 인재 양성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을 미래형으로 개편하고 AI·소프트웨어 기반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포항제철공고는 이번 선정으로 기존 철강 산업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AI와 이차전지, 로봇,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융합형 교육체계로 전환에 나선다. 지역 산업 환경이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포스코와 연계한 체험학습 수업을 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포스코와 연계한 체험학습 수업을 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학교는 기존 학과를 AI철강소재과와 스마트설비기계과, 전지전자로봇과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단순 설비 운용 중심 교육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시스템 제어 역량까지 갖춘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과정뿐 아니라 산학협력과 교원 역량, 실습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지역 주요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별 기업 전담제를 도입해 현장 중심 취업 연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직업계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류시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전통 제조업 중심 직업교육에서 AI·디지털 기반 미래 산업 교육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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