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기자 soliv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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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소방서, 안동·영양 주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연중 운영

    안동소방서, 안동·영양 주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연중 운영

    경북 안동소방서는 안동시와 영양군 지역민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장려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는 국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매부터 설치까지 손쉽게 하도록 지원하고자 전국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대국민 소방서비스다. 안동소방서는 지역 내 주택용 소방시설 판매업체 정보와 구매절차, 설치 기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직접 설치할 여건이 어려운 경우 신청에 따라 출장설치 지원도 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과 관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054-850-6641)로 연락하면 된다.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 등에서는 지난 2012년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는 주택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다. 실제로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관련 시설이 없거나 작동하지 않았을 때 화재사망자 발생률이 1.3~2.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절반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인 시대에 구매부터 설치까지 친절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니 문의사항이 있을 시 언제든지 안동소방서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5-13 11:42:42

  • 안동여성청년유도회,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 시행

    안동여성청년유도회,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 시행

    경북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지난 11일 안동 서후면 안동제비원전통식품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의 일환으로 전통된장 만들기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식품 명인 제51호 최명희 강사의 지도로 이뤄졌다. 최 강사는 안동의 유서깊은 가문인 안동김씨 계공량공파 30대 종부로, 혼인 후 시어머니로부터 소두장 제조기술을 비롯한 종갓집 고유의 가풍과 장맛을 전수받아 전통장류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안동여성청년유도회에서 만든 된장과 간장은 무료급식시설인 안동 요셉의집에 기부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더했다. 단체는 앞서 지난 4일 안동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전통혼례를 주관하는 등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순화 안동여성청년유도회장은 "이번 된장 만들기 교육을 통해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건강에 좋은 우리 고유 음식을 만드는 법을 널리 전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은 오는 7월쯤 하회 양진당 빈영정사에서 백련차 만들기 교육과 10월 학봉종택에서 약과와 수정과 만들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5-13 11:00:48

  • 영양산나물축제, 12만명 방문 성황리 마무리

    영양산나물축제, 12만명 방문 성황리 마무리

    경북 영양군은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지난 나흘간 12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축제기간에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명실 공히 경북 대표 축제자리를 공고히 했다. 영양산나물은 경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1천219m)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특별히 뛰어나고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경제여건과 물가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사전부터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한 것이 성공 비결로 손꼽힌다. 영양군은 산나물 판매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했다. 또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을거리 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을 만들고, 폐자원 교환 부스 등을 운영해 환경운동에 재미를 가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일월산 높이를 상징하는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 기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12 15:34:54

  •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 별관 3개 층으로 확장 오픈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 별관 3개 층으로 확장 오픈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20일부터 본관 5층에 있던 '건강증진센터'를 별관 3개 층으로 확장해 신규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하는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종합검진센터와 일반검진센터로 구분해 국제진료센터, 내시경센터, 영상의학센터, 전문검사센터 등 검진 항목에 맞게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RFID(무선인식장치)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안동병원은 지난해 11월 병원 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150억원을 투입해 구축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오픈하는 건강증진센터에도 해당 시스템이 반영됐다. 또 최적화된 스마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모바일과 PC를 활용해 사전문진표 작성과 결과 조회까지 가능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의학센터에서는 전담 전문의가 새롭게 추가 도입된 고성능 256채널 CT와 골밀도 장비, 유방촬영기, 초음파, X-Ray 등으로 정밀 검사가 가능하다. 내시경센터는 안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7개의 내시경실에는 20년 경력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소화 내시경 세부자격을 취득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최신 장비를 운영해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다. 검사 이후에도 10개 병상 규모의 회복실을 이용해 편안한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앞서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일반검진(영유아검진)과 암 검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경북 북부권 중점병원으로 자리한 만큼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에는 해마다 3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동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경북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아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신규 오픈한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민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질병 예방부터 최종치료거점병원 역할까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미국법인을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해외 고객에게 한국의 의료 수준을 알리는 거점 역할과 생활인구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1 08:00:00

  • 안동경찰, 미성년자 성매수남에 금품 뜯은 일당 검거

    안동경찰, 미성년자 성매수남에 금품 뜯은 일당 검거

    경북 안동경찰서는 10일 불특정 남성들을 대상으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게 한 후 협박해 금품를 갈취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0대 B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안동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난 50대 남성 C씨가 B양과 성관계한 것을 약점 잡아 현금 2천 여 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총 4명의 남성으로부터 5천300여 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성매수남이 모텔 객실에 투숙하면 일정 시간을 두고 뒤따라 들어가 협박과 폭력을 행사한 뒤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당은 범죄 자금 대부분을 도박 빚을 갚는데 쓰거나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개설한 채팅방의 접속자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24-05-10 22:51:50

  •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2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2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경북 안동 대로변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10일 오전 7시 1분쯤 안동시 용상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시내 방향으로 유턴하던 제네시스 승용차량 조수석 부위에 송천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5-10 15:15:44

  •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펼쳐져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펼쳐져

    경북 영양의 대표 행사인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영양읍내와 일월산 일대에서 9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탄소중립실천과 건강한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영양군과 영양영양산나물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가 잘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맛보는 진귀한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장에서는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쓴 한글 최초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칠일주, 석이편, 빈자법 등 조선 중기 반가 음식을 직접 시음·시식할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장과 영양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청정 산나물로 꾸며진 테마거리가 조성됐다. 행사장 한켠에는 산나물과 신선한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고기굼터도 마련됐고,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산나물 핫바와 피자, 고로케 등 퓨전 음식도 가득하다. 방문객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자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산나물 DJ의 신명나는 선곡으로 파티 분위기도 자아낸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정 영양의 이미지에 맞게 야간 트래킹 탄소중립 캠페인도 진행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야간 트래킹을 통해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특히 축제장에서 실시간 진행되는 현장 경매 '진품명품'과 산나물 패션쇼, 지역 전통공연 원놀음 등은 축제 기간 영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흥과 재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봄을 맞아 개막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역의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울려 퍼지는 봄의 울림과 영양의 향기에 모두가 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웃음 짓는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4-05-09 15:24:00

  • 경북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872명 발표

    경북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872명 발표

    경북도교육청은 9일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872명을 누리집(http://www.gbe.kr)을 통해 발표했다. 2024년도 제1회 경북지역 검정고시에는 1천220명의 지원자 중 1천105명이 응시해 872명이 합격했다. 평균 합격률은 78.91%이다. 응시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66명(합격률 91.67%), 중졸 152명(합격률 80.00%), 고졸 654명(합격률 77.58%)으로 집계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79세 금 모 할머니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 모 할머니,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류 모 할머니로 파악된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의 11세 남 모 군, 중졸 12세 안 모 군, 고졸 13세 우 모 양 등이다. 합격증서는 오는 20일까지 시험 응시 지역인 포항·안동·구미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경북교육청에서 교부한다. 응시자의 개별 성적은 오는 20일까지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조회 가능하다. 합격증명서와 과목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는 이날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과 경북교육청,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s://www.neis.go.kr)를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하다. 기타 검정고시 합격자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경북교육청 누리집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4-805-338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09 11:21:47

  • 경북교육청, 특수학급 33곳 교실 환경 개선 나서

    경북교육청, 특수학급 33곳 교실 환경 개선 나서

    경북도교육청은 특수학급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7교(33학급)에 대한 교실 리모델링과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한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자 시행돼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27개교 33학급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 학교 선정에는 ▷바닥과 천장 공사, 벽면 수납장 공사 등 노후 학급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 ▷교실 공간이 좁아 교내 이동·통합·확장과 휠체어 이동 출입문 공사 등이 필요한 학교 ▷사업 신청 사유와 활용 계획이 구체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학교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실 리모델링 공사 규모, 학교의 여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유형, 신청 금액 등을 고려해 교실 당 4천만원 이내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특수학급 환경개선을 위해 지역 특수교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획일화된 교실을 현장의 수요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하는 유연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려 노력 중이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특수학급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겠다"며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쾌적하고 따뜻한 교실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1:15:07

  • 영양 양조장, 산나물 축제서 '막걸리 한마당' 행사 열어

    영양 양조장, 산나물 축제서 '막걸리 한마당' 행사 열어

    경북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은 영양산나물축제가 진행되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축제 속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려 마련한 이번 행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영양 양조장의 새로 단장한 소식을 전하고, 전통 조리법인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제조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은하수' 영양 막걸리가 지역 전통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막걸리 한마당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관광객의 잇따른 요구에 의해 생겨났다. 영양산나물축제장 한켠에 자리 잡은 영양 양조장에서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막걸리와 함께 산나물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동훈 발효공방 대표는 "지역 축제 속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행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영양군과 영양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조장의 명소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발효공방1991과 함께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하는 시간이 생겨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교촌F&B의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과 함께 전국 대상 유통망 확보 사업을 협업 중이다. 또 발효공방은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전통주와 함께 장류 사업을 확장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2024-05-08 17:34:43

  • 경북교육청, 늘봄행정실무사 468명 공개 채용 나서

    경북교육청, 늘봄행정실무사 468명 공개 채용 나서

    경북도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근무할 '늘봄행정실무사' 46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늘봄행정실무사는 늘봄학교 행정과 회계, 운영,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8개월 간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응시 지역 교육지원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결과는 1차 서류전형(오는 20일~24일)과 2차 면접전형(다음 달 5일)을 거쳐 다음 달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채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경북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늘봄 행정인력을 선발해 늘봄학교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응시생들은 공고문을 통해 접수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해 응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내년에는 늘봄행정실무사를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채용 예정 인원 등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수립해 발표한다.

    2024-05-08 17:32:31

  • 경북교육청, 장한 할머니·할아버지 교육감 표창 수여

    경북교육청, 장한 할머니·할아버지 교육감 표창 수여

    경북도교육청은 7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2회 경북 장한 할머니·할아버지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손주를 올바르고 배려심 넘치며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조부모에게 공을 기리고자 마련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경북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42명이다. 수여식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를 제외하고 대상자 18명과 가족, 인솔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와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표창식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경주 한 수상자는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가정사에서도 손주가 방황하지 않고 밝고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는 것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구미 한 수상자의 가족은 "맞벌이 부부로 아이들을 봐 줄 사람이 없었는데 자녀를 10년 이상 함께 양육해 준 친정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에는 특히 조손가정이 많고 또 저출산 시대에 바쁜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조부모님의 감사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09:10:03

  • 경북교육청, 조직개편 단행… 기획예산관 등 신설

    경북교육청, 조직개편 단행… 기획예산관 등 신설

    경북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부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는 합리적 조직을 운영하고자 '3국 3관 13과 1단'으로 대대적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현재 본청 조직 구조는 3국 2관 14과 1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3국 3관 13과 1단으로 개편한다. 정보업무와 조직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직속 기관의 일부 사무분장도 조정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획 기능 강화와 업무의 전문성, 책임감 부여를 위해 부교육감 직속으로 기획 업무와 예산, 교육 협력 등을 담당하는 '기획예산관'을 신설한다는 점이다. 기존 '예산정보과'의 업무를 타 부서에 옮기고 폐지한다. 예산 관련 업무는 기획예산관으로, 정보디지털기반업무는 '창의인재과'로, 나머지 정보운영업무와 정보보호업무는 '정책혁신과'로 이관한다. 정책혁신과는 기획과 교육협력 관련 업무를 기획예산관으로 이관하고, 예산정보과에서 넘겨받는 업무를 합쳐 '미래교육정보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창의인재과는 교육국으로, '교육안전과'는 정책국으로 국간 부서를 교체한다. 이에 따라 창의인재과는 '디지털교육담당'과 '디지털기반담당'을 신설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정보교육 강화에 주력한다. '평생교육과' 도서관 업무는 '교육복지과'로 이관한다. 교육복지과는 기존 업무에 이관받은 평생교육과 도서관 업무를 합쳐 '행복교육지원과'로 명칭을 바꾼다. 학생생활과는 기존의 대안교육담당을 폐지하고 심리·정서 생명 존중 교육 강화를 위해 '마음성장지원담당'을 신설한다. 감사관과 기획예산관에는 감사 업무와 예산업무를 총괄할 서기관을 배치해 업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에서는 정보업무 조직 재구조화에 따라 '경북교육청연구원'의 정보업무를 '경북교육청정보센터'로 옮겨 정보업무를 일원화한다. 재구조화 결과로 중복되는 인력은 교육지원청에 배치·활용해 학교 현장의 교육정보 관련 업무 경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과 직속 기관의 합리적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경북교육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6:33:05

  • 안동놋다리밟기 새 노국공주 2人…동부 최가윤, 서부 김수연 양

    안동놋다리밟기 새 노국공주 2人…동부 최가윤, 서부 김수연 양

    경북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놀이 '안동놋다리밟기'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노국공주 2명이 선발됐다. 6일 안동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장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지난 닷새 동안 안동을 뜨겁게 달군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6회 경북 노국공주 선발대회' 본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초등학교 2~5학년 여학생이 모여 열띤 경연을 벌인 끝에 동부공주에 안동 용상초등학교 3학년 최가윤 양이, 서부공주에 예천 호명초등학교 3학년 김수연 양이 각각 뽑혔다. 노국공주는 고려 공민왕의 왕비로, 홍건적의 난 당시 안동에 피난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부녀자의 등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안동놋다리밟기'의 주인공이다. 본선에서는 노국공주 이외에도 예절상, 교양상, 미소상, 맵시상, 인기상 등을 선발했다. 예절상에는 안동강남초 3학년 전민아 양, 교양상은 안동 서부초 4학년 정윤서 양, 미소상 영주 남부초 2학년 권아란 양, 맵시상 안동 길주초 4학년 김가은 양, 인기상 김천 동신초 4학년 강지우 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선발한 노국공주는 장학금을 받으며 1년 간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에서 주인공(노국공주) 역할을 담당한다.

    2024-05-06 18:12:35

  • 경북교육청, 수어 교육 영상 자체 제작해 인기몰이

    경북교육청, 수어 교육 영상 자체 제작해 인기몰이

    경북도교육청이 비장애 학생과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활성화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수어 교육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어는 수화 언어를 줄여 부르는 말로 청각장애인이 구화 대신 몸짓이나 손짓으로 표현하는 의사 전달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수어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배포해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장애이해 공감 문화 확산과 통합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율리쌤과 반짝 수어'라는 이름으로 자체 제작한 30편의 수어 교육 영상은 7천회 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의 장애인식 개선에 큰 긍정적 파급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시별 수어 교육은 중요 명절에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한글을 손으로 표현하는 방법, 일상과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표현 등 다양한 환경을 가정해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점 정리했다. 특히 10차 시 교육으로 제작된 '도움이 필요하세요? 도와주세요!' 영상은 가장 많은 조회수를 자랑한 바 있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수어 교육 영상 제공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이 청각 장애 학생의 언어를 접하고 이해하며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 공감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06 08:03:09

  • 경북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나서

    경북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나서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매일신문 4월 25일 보도 등)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 구매비를 지원하고, 화장실 안심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최근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는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경북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과 지난 3월 6일 여교사를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연 2회 이상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에 대한 수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달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과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5일과 22일에는 경북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 구매를 위한 6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단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또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스마트기기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한 '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 화장실 안심스크린은 지난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책으로 2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경북지역 학교 56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6 07:40:10

  • 경북, 이중언어 교육 강화… 글로벌 인재로 양성 나서

    경북, 이중언어 교육 강화… 글로벌 인재로 양성 나서

    경북 학생들을 이중언어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회적 통합 기반 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 언어 학습과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비다문화 학생의 외국어 활용 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학생 대상 이중언어 동아리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10팀의 동아리를 우선 선정해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 모두 강점 언어와 세계 문화를 배우며 서로 존중하는 학생 문화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현장의 교원이 중심이 돼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연구하는 다문화교육 교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육 모델'을 개발해 교육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경북의 다문화학생 교육은 언어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정서·심리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또 어울림 프로그램과 기술자격증반으로 운영하는 K-문화멘토링을 통해 학교에 오는 즐거움과 한국 문화, 한국어 학습에 대한 의지를 키워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여러 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는 것만으로도 다른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중언어 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시야를 가진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6 07:20:05

  • 경북북부보훈지청, 초등 4~6학년 대상 '우리지역 나라사랑' 무료 캠프 진행

    경북북부보훈지청, 초등 4~6학년 대상 '우리지역 나라사랑' 무료 캠프 진행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오는 12일까지 안동·문경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현충시설과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한 무료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2024 국내 보훈사적지 탐방, 우리 지역 나라사랑 로드 보훈 마이웨이'라는 이름으로 안동과 문경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학생과 가족(보호자는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메일 또는 구글폼 링크(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총 2회차 각 40명씩 모집한다. 답사 프로그램을 보면 18일은 안동 소재 학생을 대상으로 문경에서 운강이강년기념관과 에코랄라, 박열열사기념관 등을 탐방한다. 25일은 문경 소재 학생을 대상으로 안동에서 임청각과 월영교, 이육사문학관을 둘러 볼 예정이다. 보훈 사적지 탐방 담당자(070-8915-8991)에게 유선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은 "여행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더욱 생생하고 재밌는 보훈탐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5 15:13:56

  • 전국 교육감들, 어린이날 편지 보내

    전국 교육감들, 어린이날 편지 보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3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내는 편지를 통해 "모든 어린이가 삶의 주체로서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건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편지를 전하기에 앞서 17개 시·도 교육감들은 '어린이들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며 건강하게 성장해 미래 사회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소망과 함께, 한 명도 소외받지 않는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은 우리 사회에 행복의 싹을 틔운다. 어린이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고자 교육감들은 "어린이들의 수호자로서 아이들의 말에 항상 귀 기울이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과 꿈을 키워가는 배움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는 존중 속에서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따스한 공존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교육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3 14:36:05

  • K-water 안동권지사, 댐 일대 '불법경작·지장가옥' 문제 해결 나서

    K-water 안동권지사, 댐 일대 '불법경작·지장가옥' 문제 해결 나서

    K-water 안동권지사는 2일 댐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과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안동댐 상류지역 6개 면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댐 상류지역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열었다. 수년 간 지속되는 불법경작과 지장가옥(국가 소유 하천부지에 지은 주택) 문제를 해소하려 지자체와 K-water 간 협업체계를 다지고,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계도·홍보해 협조하려는 취지다. 관계자들은 협의회에서 모은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자 체계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안동댐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을 해소하려 꾸준히 주민설명회와 계도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불법경작지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시행했고, 그 결과 무단경작지의 70% 이상을 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노력은 댐 내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인도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현재 저수구역 내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전면 실태조사를 벌여 빈집은 철거하고 있고, 남은 가구에도 자진 이주를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며 "국유지 관리를 개선해 국민이 깨끗한 물을 믿고 마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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