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이 휩싸인 가운데 보수 단체가 주연 배우 유해진 씨를 겨냥한 집회를 예고했다.
2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신자유연대는 유해진 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 앞에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일 집회를 여는 계획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집회 신고 인원은 20명이다. 매 집회는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방송차 2대를 동원하고 간이 음향 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단체는 유해진 씨에게 다양한 관점을 가진 영화에 출연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이날 SNS에 집회 신고를 완료했다며 "단순 배우가 아니라 역사왜곡의 적극 참여한 공범이라 할 것이다. 저렴한 역사의식에 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른 글을 통해 "추가하여 버거킹 사장 자택 앞에 집회 신고를 했다"며 옥외집회 신고서 접수증도 공개했다. 이 접수증을 보면 해당 집회 명칭은 "유해진 광고 모델 광고 게약 해지 요구, 좌파 정치 연예인들에 대한 모델 철회"라고 돼 있다. 오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고 인원은 100명이다.
김 대표는 "버거킹 본사 집회 신고는 다른 단체에서 이미 신고해놨다"고도 주장하며 "유해진을 광고 모델로 사용했던 버거킹 불매운동을 제안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소재로 한다.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가능성을 암시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후폭풍도 거세다. 영화는 네이버 평점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주는 '별점 테러'를 받았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논란이 번져 주연 배우들의 SNS에 수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다. 유해진 씨가 출연한 버거킹 광고 영상에도 악성 댓글이 다수 달려 댓글 사용이 중지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뒤 추천사를 남긴 다른 배우들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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