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계와 대구시, 지역 정치권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박형룡 위원장과 지역위원장들을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허영주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박세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장, 이원혁 유치위원장,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대구의 입지 경쟁력을 공유하고 향후 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대구 치과계는 연구원 입지를 특정 지역으로 미리 정하기보다 연구·임상·산업 기반과 접근성, 부지 확보 여부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공모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가 내세우는 강점은 치의학 연구에서 임상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관련 인프라다. 대구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 등 교육·임상 기반이 구축돼 있다. 메가젠임플란트와 덴티스 등 치과의료기기 기업도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치의학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제품 생산과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대구시와 치과계의 설명이다.
연구원 후보지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대구가 제시한 후보지는 동구 동내동 일원 약 1만1천660㎡ 규모로, 별도의 부지 확보 절차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게 대구시 측 설명이다. 동대구역과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다.
허영주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대구는 치의학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생산과 해외 진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연구·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특정 지역을 미리 정하기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치의학 연구와 산업 발전에 가장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도 "대구가 보유한 연구·임상·산업 인프라와 확보된 후보 부지 등 경쟁력이 공모 과정에서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앞으로 대구시와 국회, 중앙정부,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을 이어가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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