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가 간다] “포항 이색 먹거리들, 와우~ 이런 메뉴도”

포항 시금치 라떼, 해맞이·달맞이빵, 실타래 빙수
포항 별미 먹방 3총사(신이-정호재(마임 아티스트)-야수)

#포항카페 #신이 #정호재포항에 과메기, 대게만 있다? 포항에서 즐기는 이색 디저트!

"포항 시금치 라떼와 오징어 입 튀김(구룡포愛 OSO(오소)), 포항의 대표 먹거리 선물 해맞이·달맞이빵(해맞이빵 ＆ 카페), 실타래 빙수(더 클로버(The Clover)"

포항의 이색 먹거리들을 소개하기 위해 '먹방 3총사'가 떴다. 영화 '색즉시공'에서 신스틸러 연기(아이고~~~ 머리야~~~)로 각광받았던 대구 출신 배우 신이와 행사장의 웃음 사냥꾼 정호재 마임 아티스트 그리고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영상팀장)가 함께 호흡을 맞춰, 포항의 별미 소개에 재미까지 더했다.

포항 호미반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내 카페 '구룡포愛 OSO(오소)'에서 이색 라떼(시금치, 먹물 흑임자 등)를 맛볼 수 있다. TV매일신문 제공

첫번째 찾아간 이색장소는 호미반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관광단지 내 '구룡포愛 OSO(오소)'. 이곳 카페에선 3색 라떼를 맛볼 수 있다. 포항초(시금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금치 라떼'를 비롯해 포항 특산물 오징어를 활용한 '먹물 흑임자 라떼' 그리고 경북 문경의 특산물을 활용한 '오미자 라떼'. 이에 더해 술 안주용으로도 그냥 먹기에도 너무 쫄깃쫄깃한 오징어 입 튀김이 또 별미 중 별미다. 주인 이서주 씨는 "포항을 포함해 울 경북을 알리기 위해 특산물을 음료 및 요리로 메뉴를 개발한 것"이라며 "타지 사람들도 맛을 보면, 만족감이 높다"고 자랑했다.

포항의 대표 선물 먹거리 '해맞이+달맞이빵'. TV매일신문 제공

두번째 방문지는 포항의 대표적인 먹거리 선물을 판매하는 '해맞이빵 ＆ 카페'. 해맞이빵은 팥앙금이 들이가고, 달맞이빵은 찰보리와 고구마로 만든다. 해맞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에 떠오른 새해 태양을 상징하는 모양을 갖고 있다. 해맞이·달맞이빵은 커피랑 우유랑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이호준 대표는 "포항에 놀러오신 관광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고 있다"며 "전수자로부터 이어받은 앙금 만드는 비법은 저만 알고 있다. 40년 전통의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항 송도해변의 이색 카페 '더 클로버'에서 맛볼 수 있는 '실타래 빙수'. TV매일신문 제공

세번째 이색 메뉴는 포항 송도해변에 위치한 카페 '더 클로버'의 시그니처 메뉴 '실타래 빙수'.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인테리어에 실타래처럼 뽑아낸 볏단을 겹겹이 쌓아놓은 이색 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병아리 망고, 공룡 메론 등 재미난 이름의 빙수 메뉴가 있다. 주인 조소현 씨는 "처음에는 칼로 썰어놓은 빙수라고 낯설어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한번 맛본 이들은 이도 시리지 않고 넘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라며 찾아주신다"며 "포항 송도해변을 찾는 분들은 한번쯤은 실타래 빙수를 맛보러 오시라"고 강추했다.

지역구에서 '이서방'으로 불리는 이석윤 포항시의원은 "포항이 철강도시로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색 관광 및 먹거리도 이채로울 뿐 아니라 구미를 확 당긴다"며 "동해안의 절경이 포항에 가득하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