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시니어스포츠학과 권구명 교수가 세계레슬링연맹(UWW)의 국제 심판 자격에 합격했다.
지난해 중동아시아 바레인에서 열린 심판 자격 취득 과정에 참가해 합격을 얻은 권 교수는 올해부터 국제 심판으로 국제 대회에 활동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대구한의대 레슬링 특기생 출신으로 선수 시절 유망주로 대구한의대에 입학해 전국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성적을 거뒀다. 한국체육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로 돌아와 스포츠시니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개최한 클린심판아카데미와 대한레슬링협회의 '전국지도자 및 심판강습회'에 강사로 초청돼 활동하기도 했다.
권구명 교수는 "대구한의대에 위상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제 심판이 된 만큼 공명정대한 모습으로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이자 선생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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