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과 농업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미래 농업의 모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농마고)가 첨단기술과 농업을 융합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미래 농생명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910년 개교해 116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구농마고는 광역시에 위치한 유일한 농업계 마이스터고로, 기존 농업교육의 틀을 넘어 스마트팜, AI 농업, 농업기계, 조경·산림, 그린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도시형 첨단농업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취업과 진학, 공직 진출, 농업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농마고의 대표적인 강점 가운데 하나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활용한 전문 자격 취득이다. 스마트농생명과에서는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 중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또 2027학년도부터는 그린바이오산업과에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산업 현장 적응력과 전문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부 부처 사업인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과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농업 체험,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생산과 유통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교내 사회적협동조합 로컬푸드직매장 '담꼬'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하고 판매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농마고는 입학 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학년 1학기 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한 뒤 1학년 2학기부터 3개 전문학과로 배정하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농생명과는 스마트팜과 첨단 농업시설을 기반으로 시설원예작물재배자와 스마트팜제어기술자를 양성한다. 도시공간조경과는 조경설계, 측량, 지적, 산림조성, 조경관리, 임산물 생산 등 도시와 자연공간을 관리하는 전문기술을 교육한다. 그린바이오산업과는 식물과 미생물,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제약·식품가공 등 미래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규영 대구농마고 교장은 "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로봇과 자동화, 바이오 기술과 첨단시설이 결합하면서 농업은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지향적인 환경에서 첨단농업 기술을 배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농마고는 2027학년도 신입생 108명을 선발한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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