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문학으로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경북작가회의는 오는 10일 오후 4시 대구문학관 4층에서 '제14회 10월문학제'를 개최한다. '10월의 꿈을 통일 조국의 꿈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는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원을 비롯해 지역 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다.
본행사에서는 10월항쟁 8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가 열린다. 김문주 영남대학교 교수가 '잊혀진 항쟁, 소거되지 않은 한반도의 모순(들)'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10월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과제를 짚는다.
전국 한국작가회의 회원들이 10월항쟁을 문학으로 기억하기 위해 참여한 시첩 『눈물 손수건 조각조각 이어』도 이날 발간된다. 발간 기념회에 이어 시첩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시낭송회도 진행된다.
시첩 수록작 가운데 31편은 걸개시로 제작돼 행사 현장에 전시된다. 시민들이 문학 작품을 통해 10월항쟁을 돌아보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피재현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은 "올해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일제 식민지시대에 못지않은 '미군정'이라는 억압에 저항해 민중들이 분연히 일어섰던 역사가 제대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불의의 역사와 정면으로 맞서 싸운 10월항쟁 희생자들의 용기와 희생에 언제까지고 변함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작가회의는 매년 10월문학제를 통해 10월항쟁을 문학적 시선으로 조명해왔다. 올해는 80주년을 맞아 전국 작가들의 시를 한데 모은 시첩을 발간하고 걸개시와 시낭송회까지 마련해 항쟁의 기억을 문학의 언어로 공유한다.


































댓글 많은 뉴스
주진우 "'암살자(들)' 메가박스 패륜굿즈 전량 폐기·사과하라, 안 하면 불매운동·홍정인 국감 출석"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37.4%, 3주만에 하락…부정평가 59.8%
아시안게임 '군면제' 폐지 법안 추진될까?…축구·야구 특혜 논란, 비인기 종목엔 '생존 문제' [금주의 이슈]
"농지조사, 투기 잡겠다더니 도지만 잡나"…지방 농촌 '불똥' 우려
김상환 헌재소장 배우자 1031만원, 노태악 사례도 수천만원…'해외출장 배우자 동행 비용' 또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