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기자 ksy121@imaeil.com

기사

  • "온몸이 멍"…닉쿤 여동생, 전 남편 가정폭력으로 고소

    태국의 배우 겸 가수이자 그룹 2PM 닉쿤의 여동생으로 알려진 셰린이 전남편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져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네이션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셰린은 이날 태국 방콕의 통로경찰서에 방문해 40대 부동산 사업가로 알려진 전남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2021년 7월 결혼한 셰린은 약 2년 뒤인 작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 셰린 측은 전남편이 결혼 생활 당시에는 물론, 이혼 후에도 지속해서 위협과 괴롭힘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셰린은 당시 전 남편으로 인해 폭행으로 온몸에 멍이 들고 입술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혼 후엔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감시하고, 집 앞까지 찾아오는 행동 등으로 공포를 유발했다고 셰린은 전했다. 셰린과 셰린 측 변호사는 이날 경찰서 앞에서 직접 폭행 등으로 상처 입은 모습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셰린은 개인사를 공론화하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지속적인 위협에 어쩔 수 없이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셰린은 "전 남편이 저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셰린의 변호사 카우 몬차이는 "경찰 고발을 통해 괴로운 상황을 끝내고 정의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피해자들이 나서서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셰린은 닉쿤의 여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셰린은 태국 슈퍼모델 대회 출신으로 태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앞서 지난 2018년 JTBC '팀셰프'에 함께 출연하 닉쿤과 셰린은 방송 등을 통해 돈독한 사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닉쿤이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셰린과 다정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우애를 과시했다.

    2024-07-25 12:01:22

  • 김여사 수사팀

    김여사 수사팀 "명품백 조사, 오후 8시 이전 지휘부 보고…3시간 공백"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해당 사실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에 당일 오후 8시 이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검사들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를 마친 뒤인 오후 7시 40분쯤 이 지검장 등 지휘부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시작 사실을 보고했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이 이 같은 사실을 대검찰청에 보고한 시각은 오후 11시 16분쯤로, 수사팀이 보고했다고 밝힌 시각으로부터 3시간 30여분이 지난 뒤였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수사팀의 보고에서 이 총장 보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체된 이유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전망이다. 앞서 중앙지검 측은 '사후 보고' 이유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경우는 이 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있어 보고 대상이 아니었고,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가 시작된 후 보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사 장소인 경호처 부속 청사가 통신이 제한돼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했고, 중앙지검 지휘부와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다는 취지로도 해명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이 총장에게 경위를 대면보고 하면서 이 같은 사후 보고에 수사팀도 동의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수사팀은 이 총장에게 보고되기 한참 전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보고했다는 입장을 피력한 셈이다. 수사팀 검사들은 사후 보고에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도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부는 이처럼 보고가 늦어진 경위, 사후 보고에 대한 수사팀 동의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진상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지검장이 현장의 보고를 받은 뒤에도 검찰청사 외부 조사였던 만큼 유동적인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 확인이나 내부 판단 절차 등을 거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2024-07-25 11:03:31

  • 데이트 폭행 신고한 여친 차로 '쾅'…20대 남성 집유

    데이트 폭행 신고한 여친 차로 '쾅'…20대 남성 집유

    여자친구가 자신을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하자 격분해 차량으로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4일 부산지법 형사10단독 조서영 판사는 특수폭행, 감금, 재물손괴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1시 24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 B씨와 다툼을 벌였다. 당시 B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려고 했다. 하지만 B씨가 차량을 막아서자 A씨는 전진과 후진을 여러 차례 반복하다가 차량 앞 범퍼로 B씨의 다리를 들이받았다. A씨는 지난해 12월에도 B씨와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가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지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B씨를 안방에 밀어 넣고 10여분간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나 내용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 앞서 피해자에게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엄벌해야 마땅하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2024-07-25 10:13:16

  • 바이든, 후보 사퇴 후 첫 대국민 연설…

    바이든, 후보 사퇴 후 첫 대국민 연설…"대통령직보다 미국이 더 중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해 화제가 된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 24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새로운 세대에 횃불을 전달하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며 "대통령직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수십년간 미국은 전진할지와 후퇴할지, 희망과 증오, 통합과 분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정직, 품위, 존중, 자유, 정의, 민주주의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는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서 힘을 얻고 기쁨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통합을 완성하는 이 신성한 임무는 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족과 미래, 우리 국민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에 전념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가정을 위해 생활비 부담을 계속 낮추고 우리 경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위대한 점은 왕과 독재자가 통치하지 않고 국민이 통치한다는 것"이라며 "역사는, 권력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네바다주(州) 유세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지 1주일 만인 이날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든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로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연설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때도 바이든 여사가 일본을 방문했다.

    2024-07-25 09:14:17

  • 전여옥, 한동훈에

    전여옥, 한동훈에 "클린스만 고액 연봉 주고 불러들인 격"

    친윤으로 알려진 전여옥 전 의원이 전당대회 후 새롭게 당 대표로 취임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향해 "좌파의 짱돌"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선 압승 후 국민의힘 깃발을 흔드는 한동훈 대표 사진을 공유하며 "우리 졌습니다. 우리 신세가 한동훈이 흔드는 저 당기 신세가 됐다"며 "앞으로 조심하는 척하며 당을 저렇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일본인이 아니다. 한국인이다. 당대에 점령당했던 나라가 GDP로 점령 국가를 앞섰던 건 대한민국이 최초"라며 식민 지배 극복에 빗대기도 했다. 또 "한동훈은 총선에서 졌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클린스만(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다시 고액 연봉을 주고 불러들인 거라고 하더라"라며 "윤 대통령은 꿋꿋이 나아갈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좌파의 짱돌 한동훈이 이제 완전히 드러낸 날카로운 손톱으로 생채기를 낸다 한들 (윤 대통령은)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다"라며 "도망가지 맙시다. 숨지 맙시다. 싸웁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댓글을 통해서도 "정치 바닥을 훑으면 사람이 제대로 보인다"며 한 대표를 겨눴다. 반한 성과가 없다는 취지의 댓글엔 "조만간 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대표 경선 출마자들, 주요 당직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2024-07-25 08:22:24

  • 尹, 20년 지기 한동훈과 '러브샷'…

    尹, 20년 지기 한동훈과 '러브샷'…"이제 앞으로만 생각하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끝마치고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났다 24일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대표 경선 출마자들, 주요 당직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신임 지도부에게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주문했고, 한 대표에게도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당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러브샷'을 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당 대표 후보들과도 건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하나가 돼 우리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줘야 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하도록 놔두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를 비롯해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진종오 최고위원, 한 대표와 경쟁했던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자리했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만찬 주메뉴는 당정대 화합의 의미가 담긴 삼겹살과 모든 것을 모아 화합한다는 의미를 살린 모둠 상추쌈이었고, 빈대떡, 미역냉국, 김치김밥, 과일도 준비됐다. 각종 음료와 건배를 위한 맥주도 준비됐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한 대표를 위해 제로 콜라도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메뉴를 직접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25 07:32:15

  • 포천 펜션서 사망한 남녀 투숙객 3명…경찰 조사

    포천 펜션서 사망한 남녀 투숙객 3명…경찰 조사

    경기도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남녀 투숙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경찰에 따르면 포천시 영북면의 한 펜션에서 이날 오후 4시55분쯤 남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저녁에 함께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에는 술병과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타살 정황 등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신원과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투숙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trong〉※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2024-07-25 06:42:19

  •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尹 탄핵추진위 발족…민심은 3년 아닌 석달도 길다고"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는 기구인 '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탄핵추진위원회는 국회 안팎에서 윤 대통령 퇴진 및 탄핵을 추진하는 기구"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탄핵추진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맡고, 부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회 산하에 국정농단 제보센터를 가동해 시민들과 공무원들, 군인, 경찰들의 제보를 받을 것이다. 검찰개혁위원회와 국정농단 진상규명 위원회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핵추진위원회의 탄핵이 갖는 의미는 정치적, 법적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며 "조국혁신당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검찰독재 조기종식 특별위원회와 순직해병 대통령 외압 의혹 및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등은 탄핵추진위원회로 흡수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례는 이미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며 "순직해병 수사를 방해하고, 외압을 가한 것이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국민들이 압도적 다수"라며 "국회 내에서도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가 열릴 정도로 공공연하게 탄핵이란 말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도 (지난 20일) 당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두려움 없이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말했다"며 "그 연장선 위에서 탄핵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핵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공개회의를 열기로 했다.

    2024-07-24 11:54:57

  • 이재명, 한동훈에

    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당선된 후 공개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3일 이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연임이 유력하다. 이 후보와 한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대표실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만남이 이뤄진 적이 있다.

    2024-07-24 11:01:13

  • 황우여

    황우여 "한동훈, 尹에 먼저 다가가야…20년 동지애 잊지 말길"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관계를 우려하며 조언했다. 2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에 출연한 황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그건 걱정을 한다. 벌써 (한 대표가) 발언하신 것 자체가 부딪히는 발언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황 전 위원장은 "이제는 한 대표가 평범한 지위도, 한시적 지위도 아닌 당대표"라며 "한 대표는 대통령께 다가가시고 윤 대통령도 손을 잡아주시고 서로 허물없이 말씀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분은 20년 지기 아닌가. 동지애를 잊지 마시고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분들인 만큼 거기에 초첨을 맞춰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나누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표가 원외에 있을 때 (원내 일에) 접근이 어렵다. 또 세세하게 의원들 돌아가는 것도 간접적으로 파악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원내대표와 당대표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의 향후 소통에 대해 "서로 이제부터는 각자가 솔직해져야 한다"며 "굉장히 담백한 면이 있는 정치권에서 의심을 하는 분위기가 생기면 그때부터 대화가 끊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분당대회'라는 오명까지 나왔던 이번 선거 대해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전당대회는) 그 정도는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후보를 알 수 있다. 좋은 점은 매력으로 다가오고 부족한 점은 앞으로 고쳐나가든지 한번 부딪혀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당대회 후보들이 앙금을 쉽게 털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쉽지 않다. 주먹으로 한 대 때리는 것은 멍으로 끝나면 그만인데 말은 가슴에 남는다"며 "이런 것을 극복하려면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마음 한솥밥이란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다시 당에 돌아와 보니 그런 것이 많이 약해져 있다"고 꼬집었다.

    2024-07-24 10:08:43

  • 예능 '깜짝 출연' 이준석, 방송에서 집 내부 최초 공개

    예능 '깜짝 출연' 이준석, 방송에서 집 내부 최초 공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택 내부를 최초 공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23일 공개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예고 영상에는 캐주얼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은 이 의원이 등장해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를 하는 이 의원을 안정환과 홍현희 그리고 스페셜 MC 3인방이 반갑게 맞아주기도 했다. 안정환은 이준석을 만나 "청년 같은 이미지"라고 칭찬을 건넸고 이에 이준석은 민망한 듯 "나이 40인데 어떡하나"라고 답했다. 김가연은 이에 "네가 벌써 40이야?"라며 놀랐고, 이준석은 태연한 얼굴로 "누나는 50이잖아"라고 맞받아치며 친남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방송 최초로 이준석의 집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준석의 집에서 무언가의 흔적을 찾아 나선 MC들은 "증거를 찾아라" "쓰레기통을 뒤져야 해" 등 집안을 수색, 상상 초월 집들이가 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가보가GO' 시즌2는 만나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본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지난 22일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SNS를 통해 "대통령이 당 대표 드잡이를 하고,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누고, 사람 살리는 데 몰두해야 할 의료계는 사직서를 들고 머리에 띠를 매고, 급기야 중앙지검과 대검이 충돌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딱 한 사람 때문이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해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 대립을 하는 등 복잡하게 생산성 없는 정치 하지 말고 임기 단축 개헌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2024-07-24 09:18:54

  • 성폭행 안 했다던 전 남친…세탁기 뚜껑에 고스란히 남았다

    성폭행 안 했다던 전 남친…세탁기 뚜껑에 고스란히 남았다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의 추가 범행을 영상 분석으로 밝혀낸 사건이 대검찰청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3일 대검찰청은 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국진) 등이 수사한 5건을 2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강릉지청 형사부는 올해 3~4월 교제하던 피해자를 6차례 강간한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구속 상태로 송치된 A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고, 피해자가 증거로 제출한 약 39분 분량의 영상에서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장면은 약 2분가량에 불과했다. 수사팀은 이 영상 속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나머지 약 37분간의 범행 장면이 비쳐 촬영됐음을 확인하고 대검 법과학분석과에 영상 확대와 화질개선 등 감정을 요청했다. 노이즈 제거, 선명화, 화면 보정, 필터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영상을 통해 수사팀은 기존 송치된 범행일시 외의 시점에 범행이 이뤄진 장면을 확인했다. 증거 앞에서 A씨도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팀은 추가 범죄사실까지 밝혀 재판에 넘겼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의 기밀 정보를 불법 취득해 특허 소송을 제기한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 해경이 복구하지 못한 CCTV 영상을 복구하고 법의학 자문을 받아 선장과 선원의 살인 및 살인방조 혐의를 규명한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이경석 부장검사), DNA·화학분석과 재감정을 통해 준강간 혐의를 명백히 밝혀낸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도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2024-07-24 08:24:22

  • "고생 많았다"…尹 전화로 한동훈 신임 대표 당선 축하 덕담

    전당 대회가 끝난 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 것으로 전했다. 지난 23일 한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자신이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정 화합의 포부를 전했다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 후보는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고생 많았다"며 "잘해 달라"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한 대표는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소통하겠다"며 "당연히 찾아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7:31:57

  • "바이든, 호스피스 치료 중"…위독설 급속 유포 '소동'

    최근 대선을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민주당·81)에 대한 '위독설'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美)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비영리 언론 조직 '글로벌 프레스'(Global Press)는 X(옛 트위터)에서 '확인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새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월요일(22일) 회의를 모두 갑자기 취소했고 이번 주 모든 회의 또한 잠정적으로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22일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고, 맥박, 혈압, 호흡수, 체온은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몸을 추슬러 왔다. 코로나19 탓에 전화 통화로 지지 호소를 하게 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후보직 사퇴 결정에 대해 "옳은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모두가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로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게 되면서 그의 건강과 관련해 이상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치의 견해, 22일 일정 소화 상황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당장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4-07-24 06:47:24

  • 고3, 전 여친 집에 흉기 두 자루 들고 찾아가…

    고3, 전 여친 집에 흉기 두 자루 들고 찾아가…"내 욕 하지마"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헤어진 여학생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지난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18살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은 전날 밤 흉기 두 자루를 가지고 경기도 용인의 한 동네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A군은 흉기를 들고 한때 사귀었던 전 여자 친구 B양 집을 찾아갔다 나온 길이었다. 이별 통보를 받았다는 이유로 A군은 B양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도어락을 열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다. 이후 문이 열리지 않자, A군은 피해자의 집 주변과 동네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A군은 두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이 B양을 위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며칠 전에는 못 헤어진다며 B양을 폭행하기까지 해 경찰이 보호 조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내 욕을 한 것에 대해 사과받으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 집 앞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교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10대 교제 폭력은 7년 사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하지 않았거나 훈방 조치한 경우를 더하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2024-07-23 12:03:13

  •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과반 득표·결선 투표 결과 주목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과반 득표·결선 투표 결과 주목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당 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뽑는다. 이번 전당대회는 오후 2시 식전 행사로 시작한 후 주요 당직자 입장과 당 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입장이 끝나면 오후 3시부턴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공식 행사에선 주요 당직자 인사, 당헌 개정 추인안 의결 등이 예정돼 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 안건이 상정된 후엔 개표가 시작된다. 전당대회 개표는 오후 3시 55분부터 30여 분간 진행된다. 개표 시간에는 후보자들이 AI 사회자와 함께 대화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는 오후 4시 30분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 전당 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당 대표로 선출된다. 더불어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가 나온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오는 28일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투표에는 전날 종료된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이번 제4차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48.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3·8 전당대회 투표율 55.1%보다 저조해, 결선 투표에 갈 가능성이 커졌단 분석이 나와 오늘 투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전대 기간 동안 여당 내부에서는 후보 간에 비방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당 내 관계자는 "이번 전대는 모두가 패자가 된 선거다. 투표할 맛이 나지 않는다"며 "김기현 전 대표도 대통령 지지를 받아 선출됐지만, 결국 당이 지지를 받지 못하니 당 내부에서 밀어내지 않았나? 민생 정책 개발이나 대야 투쟁에서 확실한 선봉장 모습을 보여 당 지지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신임 여당 대표는 전대 과정에서 노출된 '내부 갈등 봉합'과 '당정 관계 복원'을 중점적으로 해결한 후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7-23 11:11:49

  • '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

    '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 "이유 막론하고 미안…사실과 다른 부분도"

    유튜버 쯔양에 대한 정보를 '사이버 레커'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변호사 최모 씨가 쯔양에게 공개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최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체적으로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씁함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은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 한다"며 "무료법률상담과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분에 대한 소송구조활동을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 변호사는 해당 글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달며 자신의 입장을 추가 설명했다. 그는 "단편적으로 사건을 바라보지 않길 바란다.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한 사실이 없다", "사이버 레커와 연루됐다는 게 지금은 너무 후회된다. 그때는 레커가 나름대로 취재도 하고 공익 활동을 하는 줄 알았다. 준 자료로 돈을 뜯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등의 글을 남겼다. 또 "구제역과 묶지는 말아달라. 공론화 명분이 없으면 취재를 그만두면 될 텐데 그렇게 행동했다니 엄청 실망이 크다. 사람을 잘못 봤다"고도 덧붙였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전 남자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를 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구제역에게 알린 사람으로 최 변호사로 지목했다. 쯔양은 또 최 변호사가 과거 폭로를 빌미로 자신의 사업 아이템인 방향제 홍보해 달라고 협박했고, 홍보 대신 총 2천300만 원을 뜯어갔다고 주장했다. 최 변호사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 측이 공개한 통화에 대해 블로그 댓글에서 "술 먹고 희한한 소리 녹취 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술 먹고 장관, 대통령 운운하며 되고 않는 방향제에 논리에도 맞지 않게 떠든 것이 부끄럽다"며 이 녹취록은 편집된 파일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의뢰인의 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업무상 취득은 의뢰인 정보를 말한다"며 "쯔양은 의뢰인도 아니었고 해당 내용은 업무 범위의 정보도 아니었다"고 부장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 추후 기관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3 10:30:23

  • 트럼프 47%, 해리스 45%…바이든 사퇴 후 지지율 '초박빙'

    트럼프 47%, 해리스 45%…바이든 사퇴 후 지지율 '초박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대체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 당일인 21~22일 등록 유권자 4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파악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단 2%포인트(p)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 사퇴 전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6%p 앞섰던 때보다 간격이 크게 좁혀진 것이라고 모닝컨설트는 설명했다. 모닝컨설트는 "바이든 사퇴 이후 해리스는 민주당 유권자를 단결시키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트럼프를 상대로 (성적이)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65%는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의 TV 대선 토론 이후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얻은 지지율 30%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민주당 유권자의 27%가 투표할 의지가 "훨씬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는 공화당 유권자 응답보다 3%p 높았다. 아울러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최근 67개 여론조사를 종합분석한 결과도 추세가 비슷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47.4%, 해리스 부통령은 45.4%로 파악됐다. 앞서 CNN이 지난 2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7%, 해리스는 45%로 오차 범위(±3.5%) 내 박빙 구도였다. 한편, 바이든 사퇴 직후 민주당 지지세가 해리스로 쏠리면서 기부금이 쏟아지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지명에 도전한다고 발표한 지 24시간 만에 8천100만 달러(약 1천125억 원)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 또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수십 명의 민주당 현역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표명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무난히 확보할 전망이다.

    2024-07-23 09:42:56

  • 조국혁신당, 한동훈 '댓글 팀 운영 의혹' 경찰 고발

    조국혁신당, 한동훈 '댓글 팀 운영 의혹' 경찰 고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댓글 팀 운영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한동훈 후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지난 22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댓글 팀을 통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유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 이는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비춰볼 때 불법적인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차 의원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여러 가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장관에게 유리한 글을 올렸을 때, 그 팀장 역할을 했던 한 전 장관의 최측근이 한 장관에게도 보고가 잘 되고 있다는 식의 확인을 해준 것들을 기록으로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댓글부대로 보이는 61개 계정이 한 전 법무부 장관이 언급된 기사에만 댓글을 달고 있었고, 한 계정당 5천여 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는데 대체로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에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현직 공무원까지 동원되었다면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며 "한 전 장관이 장관 재직 시에 댓글 팀을 어떻게 운영했는지, 그 과정에서 공무원을 동원하지는 않았는지, 여론조작을 위해 타인의 계정을 활용해 허위정보를 유포하지는 않았는지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국가수사본부가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의혹의 진상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07-23 09:20:35

  • 휴가 나온 군인, 전동킥보드 탑승 중 버스 충돌해 사망

    휴가 나온 군인, 전동킥보드 탑승 중 버스 충돌해 사망

    휴가 중 음주상태로 전동킥보드에 탑승한 20대 군인이 버스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통근 버스 기사 60대 A씨에 대한 불구속 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통근 버스를 운전하며 전동 킥보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동킥보드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20대 B씨 등 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모두 헬멧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킥보드 탑승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는데,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지난 21일 숨졌다. 다른 탑승자 1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B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7-23 0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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