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6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1위를 노린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득점은 현재 58골이다. 차범근 전 감독이 1972년부터 1986년까지 136경기에서 쌓은 58골과 같은 숫자로, 이날 한 골만 더 넣으면 40년간 차범근 전 감독의 이름으로 남아 있던 기록을 단독으로 넘어선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4연전에서 이미 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에콰도르전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57호 골을 기록했고, 28일 우루과이전에서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골문 안에 밀어 넣어 58호 골을 추가했다. 우루과이전 골은 경기 후 공식 기록 정정 절차를 거쳐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득점 없이 팀도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전에서 차범근·홍명보 전 감독이 함께 보유하던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면 출전과 득점 두 부문 모두에서 한국 남자 축구 역대 단독 1위에 오른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최전방 투톱 조합에 변화를 줬다. 앞선 세 경기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베식타시) 대신 오세훈(시미즈 S펄스)을 낙점했다. 오세훈은 193cm의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인 공격수로, 에콰도르전 이후 손흥민-오현규 조합이 기대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샬케04)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좌우 측면에 포진하고, 이재성(마인츠05)과 박진섭(저장FC)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수비라인은 센터백 이한범(클뤼프 브뤼헤)·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풀백 김태현(전북 현대)·조현택(울산 HD)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맡는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팀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번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이탈리아 레전드 출신 안토니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한다. 우즈베키스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하는 등 최근 수년간 전력을 끌어올린 팀이다.
이번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A매치 4연전 마지막 일정이다. 앞선 세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3-0으로 이겼으나 우루과이에 1-4로 대패하고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기면서 모레노 감독 체제의 안정성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다. 우즈베키스탄전 결과는 대표팀의 전력 평가와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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