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혁 기자 jsh0529@imaeil.com

기사

  • "혹시 결혼식 안 하면 어때?" 축의금도 거부한 국회의원

    자신 혹은 가족 경조사를 알리며 계좌번호까지 적는 국회의원들로 채워졌던 21대 국회, 마지막 화촉은 남달랐다. 21대 국회 종료를 넉 달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의원직을 승계한 김근태(34) 의원의 혼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그런데 결혼식도, 축의금도 없었다.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허례허식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혼인 신고만 한 것이다. 김 의원은 17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비례의원직을 승계한 직후인 2월21일 새신랑이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도, 계좌 공개도 없었다. 그는 "결혼식을 준비하면 한도 끝도 없이 추가해야 될 것들이 많이 생길 텐데, 그러다 보면 '축의금을 받으면 되지'라는 합리화를 하게 될 것 같았다"며 "남의 돈으로 허세부리는 느낌이 들어서 결혼식을 안 했다"고 말했다. 결혼식 생략은 김 의원의 아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가 '허례허식 싫다', '안 하는 방향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해서 '이 여자다' 싶었다"고 했다. 반대는 크지 않았다고 한다. 김 의원은 "처제도 결혼식을 안 했다. 아내 집안 자체가 결혼식을 안 하는 것에 대한 장벽이 크지 않았다"며 "저희 쪽의 경우, 아버지께선 크게 신경 안 쓰셨는데 어머니께서 좀 아쉬워하셨다. 아들 잘 키웠다는 걸 주변 분들한테 결혼식이라는 기회를 통해 좀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설득해 가족, 친척, 친한 몇 분 모시고 식사 자리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럼 축의금을 회수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이동재의 질문에 "저도 친구들 축의금 많이 내고 했지만 제가 축하하는 마음에서 한 것이지 '너도 언젠가 꼭 나한테 줘야 해' 같은 마음으로 낸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 국회의원 신분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현재 내 그릇으로 담을 수 없는 거대한 감사함이 따를 것"이라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 그는 "혼인 신고를 하면 대출 등에 있어서 부부 초기 자산 증식에 유리하지 못한 측면들이 있다. 그런데 결혼식도 안 하는 마당에 혼인 신고까지 안 해버리면 우리 결혼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혼인 신고를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했다. 그는 "주변 얘기들 들어보면 결혼식 준비하면서도 또 굉장히 많이 싸우는 것 같다"며 "결혼식을 생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둘만의 관계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권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월29일 탈당하면서 공석이 생긴 비례대표 자리를 이어받았다. 권 전 의원이 국민의당(2022년 5월 국민의힘과 합당) 비례대표 후보 3번이었고, 김 의원이 4번이었다.

    2024-05-19 02:00:05

  • 허은아 제3의 자유론 “배꼽만 내놔도 난리나던 세대의 눈으로 보면 안 돼”

    허은아 제3의 자유론 “배꼽만 내놔도 난리나던 세대의 눈으로 보면 안 돼”

    지난 총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에 이어 원내 제4당이 된 개혁신당이 전당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19일 이준석 당 대표에 이은 제2대 당 대표가 탄생할 예정이다.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과 허은아 전 의원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8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당심보다 민심을 얻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허 후보는 이 후보에 비해 좀 더 장기적인 이야기를 던졌다. "무너진 보수와 자유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확장성 있는 정당으로 키워내겠다." 매일신문은 허 후보가 말한 자유의 가치에 대해 직접 물었다. 17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허 후보는 '제3의 자유, '자유의 내일 열기'라는 공약이 눈에 띈다. '제3의 자유'가 어떤 걸 말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제1의 자유는 경제적 자유고 제2의 자유는 정치적 자유, 제3의 자유는 문화적 자유"라고 말했다. 이어 "제1의 자유는 누구나 아는, 우리 보수들이 얘기하는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을 존중하는 태도다. 제2의 자유는 '정치적 자유'다. 1987년도 6월 민주화 운동 이후로 굉장히 많이 확대가 됐다"며 "제3의 자유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진정한 자유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엔 엄숙주의와 타인의 삶에 너무 과도하게 간섭하는 게 심하다. 그로 인한 갈등을 넘어서 사회 전반에 활기찬 분위기가 좀 넘치도록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며 "자유롭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제3의 자유이자 문화적 자유"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성인 페스티벌 규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타인의 삶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런 행사를 집단적 여론의 힘으로 압박하고, 지자체가 나서서 불법화하는 건 자유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다들 너무 눈치만 보고 두려워한다는 것 같았다. 자유라는 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폭넓게 포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시절 이런 대중 문화의 자유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전 검열은 군부독재 시절에도 보기 힘들었던 '통신 사찰'이었다"며 "HTTPS 차단이라든가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서도 문화적 자유를 외치면서 법안도 발의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나만 해도 이제 50대다. 내 아들, 딸은 이미 기성세대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린 배꼽만 내놔도 큰일 나던 세대였다. 연애하며 손잡고 다니거나 길거리에서 키스라도 하면은 나라가 망하는 것 같은 생각을 했던 시절이었다"며 "지금은 완전히 세대가 바뀌었는데 그걸 기성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보면 안 된다. 10대~30대가 살아갈 그 시대의 문화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유독 자유의 제약이 심해진다고 했다. 허 후보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는 사람들이 문화적 자유에 대해서는 탈레반 수준으로 취급한다"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 보수정당이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가져갈 정당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개혁신당 대표가 되면 최소 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 그리고 문화적 자유 이 세 가지를 우리 사회에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 것"이라며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공정의 가치를 책임 있는 모습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8 16:28:45

  • 김용태

    김용태 "특정 주자 유리하게 당헌·당규 바꿀 수 없어"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겸 비상대책위원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권·대권 분리' 당헌 변경에 대해 "특정 주자에게 유리하도록 바꿀 순 없다"고 했다. 김 위원은 17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우리 당에는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 온 전통이 있고, 전통에 여러 이유가 있다.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려는 자는 대선 1년6개월 전 모든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안철수·김태호 의원 등 일부 당권 예상 주자는 '당권·대권 분리' 당헌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 대표가 2027년 3월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6개월 전인 내년 9월에 사퇴해야 하는데, 대표직 수행에 제약이 생기니 당헌을 바꾸자는 논리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대선주자로 꼽히는 한 전 위원장의 행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대권 도전을 위해 내년 9월 사퇴하게 되면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포기해야 한다. 공천권이 없으면 당내 영향력 확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년 된 전통이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전대 출마 불가론'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총선 참패 이후 잠행했던 한 전 위원장의 목격담이 최근 흘러 나오는 것에 대해 "저 역시 집 대신 일부러 헬스장 가서 주민들과 소통한다"며 "(한 전 위원장의 행동에)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에게 (총선 패배)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당대회에 나가면 안 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며 "총선 참패의 원인이 어떻게 특정인 한 명에게 있겠냐"고 덧붙였다.

    2024-05-18 16:27:30

  • [공식입장]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에 영양군수

    [공식입장]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에 영양군수 "많이 아쉽지만…"

    구독자 314만명을 보유한 코미디언 3인방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을 비하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만명의 구독자가 피식대학 구독을 취소하고, 지역민의 항의도 빗발치는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오 군수는 "눈 떠보니 영양이 스타가 돼 있었다. 하지만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영양은 부족하지만 별 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별천지를 누리며 자작나무 숲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작나무 꽃말은 '당신을 기다린다'다. 여러분이 오시기를 기다리겠다. 많이 찾아 달라"고 덧붙였다. 피식대학이 일주일 전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란 제목의 36분짜리 영상을 공개하며 발생한 논란에 대해 군수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이뤄진 것이다. 피식대학 출연진들은 11일 공개한 이 영상에서 영양의 한 제과점에 방문해 복고풍 '햄버거빵'을 먹으며 "젊은이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못 먹으니까 막 이래가지고 먹는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런 직후 백반집에 방문해 "이런 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는 천상 꿀맛일 것"이라고 했다. 영양 특산물인 재래식 블루베리젤리를 맛본 뒤엔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하천을 둘러보면서 "똥물 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에 너무 많이 중독된 것 같으면 한국전력에 취직해서 영양으로 보내 달라고 해라"라는 발언까지 이어갔다. 영상 초반 피식대학 출연진들이 영양에서 헤맬 때 이들을 친절하게 안내해준 건 지나가던 영양 공공기관 근로자들이었다. 강기출 한국전력 영양지사장은 "핸드폰 중독되면 한국전력에 취직해서 영양으로 보내달라니요! 그리 말씀하시면 우리지사 근무하는 후배들이 너무 딱합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기에 공무원들도 우리 한국전력 직원들도 와 있는거지요. 그래도 방송은 흥미롭게 봤습니다"라고 실명을 밝히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댓글 삭제 의혹도... 피식대학 "삭제 NO" vs. 유튜브 "확인 예정" 강 지사장이 단 댓글은 순식간에 '좋아요' 1만1000여개를 받으며 댓글창 상단에 배치됐다. 유튜브는 '좋아요'가 많이 눌릴수록 상단으로 댓글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내 이 댓글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식대학에서 비판 댓글을 삭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지사장은 매일신문에 "난 삭제하지 않았다. 나한테는 아직 보이는데 좋아요 개수가 그대로인 걸로 미뤄볼 때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처리'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피식대학 측은 "우리는 삭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튜브에는 삭제 외 '블라인드 처리'라는 방식의 댓글 숨김 기능이 있다. 이른바 유튜브식 '은따(은근한 따돌림)'다. 유튜브 계정 관리자가 특정인의 댓글을 블라인드 처리하면 그 특정인은 자신이 남긴 댓글을 볼 수 있지만, 제3자들은 그 특정인의 댓글을 볼 수가 없다. 특정인에게 알리지 않고 다른 사람이 그의 댓글을 볼 수 없도록 '반삭제' 처리하는 것이다. 유튜브 측은 "글 쓴 당사자가 인위적으로 삭제하지 않았다면 피식대학 측이 개입한 정황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추후 확인해 답변 주겠다"고 했다. 피식대학 측은 '블라인드 처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확인 뒤 답하겠다"고 말했다. 피식대학은 코미디언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최근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여행영상을 올리고 있다. 구독자는 논란 전 318만명에서 18일 현재 314만명으로 최근 4만여명이 줄었다. 피식대학의 영양 영상은 11일 공개된 뒤 최근까지 조회수가 282만회를 돌파했고, 댓글은 4만3000여개가 달렸다. 영양 인구는 1만5000여명이다.

    2024-05-18 04:53:54

  • 김용태

    김용태 "한동훈, 전대 나오면 안 된다? 동의 못해"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 캐비닛' 2부 시청하고 계십니다. 오늘 2부에서는 예고해드린 대로 김용태 당선인과 함께 요즘 쟁점이 되는 각종 정치 현안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하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경기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이동재: 늦었지만 당선 축하드립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이동재: 소감이 어떠세요? ▶김용태: 기뻤던 거는 하루였던 것 같고요. 사실 막중한 책임감이나 좀 어떤 그런 게 좀 무섭다 이런 생각도 있어요. 잘하고 싶은 생각들이 있잖아요.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여소야대 상황이고 민주당이 패키지 법안 또 각종 이상한 특검들 황운하 특검, 조국 특검까지 검토한다고 하잖아요. 이걸 어떻게 막을까 이런 고민들.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특검은 제가 봐도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정신없으실 것 같은데 지역구가 또 워낙 넓어서. 보통 등원하기 전에 지역구를 완전 훑은 다음에 또 서울로 오고 이런 식으로 하는데. 그게 포천하고 가평을 합치면 사이즈가 굉장할 것 같아요. ▶김용태: 서울에 약 한 3배 정도 가까이 되고요. 아무래도 저도 이제 처음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사람이다 보니까. 지역구 주민들하고 더 소통하고 싶고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사실 이번에 비대위원을 수락하면서 좀 시간이 물리적으로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가급적 지역구 주민들하고 함께 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평일에는 또 비대위가 활동하고 하는 것도 주민분들께서 또 이해해 주시니까 감사할 따름인 것 같습니다. ▷이동재: 바쁘십니다. 알겠습니다. 저희 그러면 어렵게 모셨으니까 저희가 준비한 내용 좀 많이 좀 여쭤볼게요. 어제 이제 국회의장 후보로 예상을 깨고 우원식 의원이 당선이 됐어요. 이거에 대해서 좀 친명계가 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어제 어떻게 보셨어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김용태: 제가 인상 깊었던 게 친한 민주당 관계자가 농담 반 진담반 "부정 선거 아니야"(라고 제게 얘기하더라고요). 이게 그만큼 다들 예상치 못했던 선거였던 거잖아요. 그리고 심지어는 한 언론에서는 석간에 추미애 전 장관의 당선 관련 기사를 내보냈었잖아요. 그럴 정도로 많은 언론들이 추미애 전 장관의 당선을 유력하게 봤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고 그래도'민주당이 자정 작용을 하는 역할들을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했었고요. 또 민주당 관계자들 말씀 들어보면 "추미애 전 장관을 잘 아시는 분들은 추미애 전 장관을 뽑을 수 없다"라고 말씀들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초선 분들은 이제 당심을 많이 따르다 보니까 초선 분들이 한 73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분들이 주로 추미애 전 장관을 뽑은 것 같고. '재선 이상급들은 추미애 전 장관을 뽑지 않지 않았을까' 이런 추측(합니다). ▷이동재: 제가 대충 확인해 보니까 한 9표 정도 차이가 난다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국힘 내부 반응은 어떠세요? 이제 국힘 비대위도 하시고 그러니까 비대위에서도 예상 못하셨을 거 아니에요? ▶김용태: (비대위도) 예상 못했죠. 왜냐하면 많은 언론들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의장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으니까. 그 속에서 '민주당 사람들도 아마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 비대위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대해서 놀랐죠. 다들. ▷김하나 매일신문 기자(이하 김하나): 좀 실망하지는 않으셨어요? ▷이동재: 아, 보수의 어머니라는 의미? ▶김용태: 그건 조롱조인 거 같고. 추미애 전 장관보다는 그래도 우원식 의원께서 합리적인 의장 활동을 하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이동재: 사실 우원식 의원도 근데 '명심팔이' 좀 하셨잖아요. ▶김용태: 예. 근데 그거는 사실 이 의장 선거가 민주당 전당대회처럼 흘러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의 그런 의원분들의 표를 받기 위해서 아마 우원식 의원도 그런 전략을 쓰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 저는 기본적으로 자리가 사람 맞는다고 생각해요. 국회의장이라는 직분에 대해서 우원식 의원도 아마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사람들한테 욕심이 있잖아요. 그렇게 굉장히 높은 입법부의 수장이고. 역사에 남는 자리잖아요. 맞아요. 우원식 의원도 아마 후대에 존경받는 의장으로 남으실 거고 아마 예상과는 다르게 좀 이렇게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재: 일단은 우원식 의원이 "민주당에서 제시하는 방향을 국민의 뜻과 함께 국회에서 실현하겠다. 의장이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라고 말씀. ▶김용태: 그분도 이제 당원들을 향해서 아마 하실 말씀들이 있을 거고. 지금 초반부고. 또 우원식 의원을 향해서 이른바 민주당의 극성 지지층들이 지금 공격하고 있잖아요. 심지어는 민주당 게시판에 오늘 뉴스를 보니까 '조국혁신당은 탈당하겠다', '가겠다'라는 기사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원식 의원도 민주당의 일원이니까 아마 그 과정에서 립 서비스 차원에서 말씀하신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고 의장이 되시면 아무래도 그 자리에 맞게 행동하시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그게 또 본인이 후대의 역사에 남는 그 과정일 텐데 민주당에 쏠리는 그런 행동들을 하시면 얼마나 지탄받겠어요? 후배들한테. ▷이동재: 그렇죠 ▶김용태: 그런 욕심 없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김하나: 그럼 상임위원장 배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민주당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이렇게 2개는 꼭 가져오겠다, 이렇게 사수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팀은 어떻게 좀 대응 전략을 짜고 계신가요? ▶김용태: 사실 원내수석하고 원내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민주당이 지금 원 구성뿐만이 아니라 조금 전에도 설명했지만 거야의 의석을 가지고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추경이라든지 패키지 법안들 과거에 저희가 가치에 맞지 않아서 거부권을 했었던 법안을 다시 또 상정해서 올리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저희 당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근데 22대 국회가 다시 21대 국회처럼 또 진영 간의 대결이 고착화되고 하면 국민들이 그런 것도 얼마나 짜증나고 실증 내시겠어요. 그래서 민주당도 저는 오늘 어제 보면은요. '우원식 의원을 뽑은 것처럼 자정작용을 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일단 22대 국회가 개헌하고 나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이동재: 그래도 강행을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해요? ▶김용태: 강행을 하게 되면 특히 추경 같은 거 있잖아요. 지금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서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하는데 이거는 사실 반헌법적인 생각인 거잖아요.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고. 그런데 민주당이 야당이 이런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반헌법적인 행동들인데 반헌법적이다. 이것을 밀어붙이면 사실 저희도 헌법상 대통령 고유 권한을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저희가 사용하시도록 또 요청을 드릴 수밖에 없게 되겠죠.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럼 국회의장 얘기까지는 이 정도 하고 어제 대통령 만찬을 하셨어요. ▶김용태: 예. 어제 공교롭게도 제가 이번 주에 대통령 만찬을 두 번 다녀왔어요. 월요일은 비대위 만찬, 비대위 만찬 지도부 만찬을 대통령하고 함께 했고요. 어제는 초선 당선인. 수도권하고 이제 대구 경북 초선 당선인들과 대통령 만찬을 했습니다. ▷이동재: 그 얘기를 좀 풍부하게 여쭐게요. 그럼 두 번이나 드셨으니까. 대통령께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당을 부하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정도의 말씀을 하시고 여러 국회의장 후보 이야기도 말씀하시고 그랬는데. 전반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김용태: 제가 사실 대통령 말씀을 워딩 하나하나 기억하지는 못하는데 전체적인 맥락 취지가 이제 축하하는 자리였잖아요. 여당 초선 당선인들 축하하는 자리였고 아무래도 당 전체에 대한 분위기가 초선 당선 낙선자들이 많다 보니까 미안함도 있고. 이분들의 역할까지 잘하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고. 또 여소야대 상황인데 또 녹록치 못할 상황도 있으니까 좀 여당 당선인들한테 이런 용기를 좀 주시려고 말씀하셨던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여소야대지만 그래도 대통령하고 함께 저희가 하려고 하는, 추진하려고 하는 어떤 개혁 과제들이라든지 입법 과제.들 국민을 향해서 잘 설명하고 나아가면 국민들께서 알아봐 주시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동재: 대통령께서도 그런데 이제 어제 국회의장 후보가 안 된 추미애 당선인하고 또 인연이 있잖아요. 그 국회의장 후보 관련 이야기도 좀 하신 것 같은데 따로 그 부분은 좀 자세히 말씀 안 하셨습니까? ▶김용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셨는데 모든 발언을 여기서 소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다만 제가 지금 만든 거는 대통령께서 이제 추미애 당선인을 언론에서 이제 유력하게 봤으니까. 근데 실제 결과가 다른 거에 대해서 "확실히 이 국회의원분들이 투표하는 선거는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확실히 원내대표라든지 의장 후보 선출이라든지 이런 거는 확실히 국회의원분들의 속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예측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 정도 발언 하셨습니다. ▷이동재: 제가 이 내용 꼭 여쭤보고 싶었어요. "좋은 나이다. 잘해서 6, 7선 해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대통령께서? ▶김용태: 어제 수도권하고 영남의 당선인 중에 초선 당선인 중에 이제 우재준 당선인하고 김재섭 당선인 또 조지연 당선인 또 제가 30대 당선인입니다. 그래서 여당에서 봤을 때 젊은 30대 당선인들이니까 굉장히 기대가 많잖아요. 또 아마 대통령도 여기에 대한 기대가 분명히 있으실 거고. 그러다 보니까 장차 정치를 얼마나 오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정치 잘 이끌어달라는 그런 부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기대도가 아마 또 있으실 거고. ▷이동재: 6선, 7선 가능하시겠네요. 지금 산술적으로 생각해 보니까. 8선. 아니 이건 중국집 이름인가 이거. ▶김용태: 8선 하면 32년인데 제가 35살인데 좀 어렵지 않을까요? 물리적으로.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아무튼 간에 좋은 성과 좀 있으시길 바라고요. ▷김하나: 백서나 현황 관련된 질문도 좀 나왔을까요? ▶김용태: 어제 만찬 자리에서요? 아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초선 당선인 분들 중에 대통령을 처음 뵙는 분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첫 상견례 자리에 맞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또 선거 과정에서 각 지역별로 들었던 어떤 이야기들 또 정부에 대한 평가라든지 민심에 대한 이야기들 잘 전달하는 분들도 있었고. ▷김하나: 그럼 다른 자리에서는. 최근 다른 자리에서라도 총선 관련한 말씀을 별도로 하신 게 있는지 좀 궁금해요. ▷이동재: 저희 김하나 기자가 말씀드리는 게, 어제뿐만 아니라 식사를 한 번 더 하셨다고 그러셔서. 그건 어땠냐고 얘기를 물어보는 것 같아요. ▶김용태: 낙선하신 분들에 대한 아쉬움.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이 전반적으로 총선 민의에 대해서 "국민을 향해서 잘 봐야 된다. 국민을 오로지 믿을 건 국민뿐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긴 했습니다. ▷이동재: 저희가 안 물어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대통령께서 식사 자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 관련된 따로 말씀은 없으셨나요? ▶김용태: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동재: 하기야 당선된 사람들, 초선 의원들 데리고 식사하는데 꼭 하실 말씀은 아니기도 하네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선인께서 말씀하시기를 야당의 특검론을 두고 야당의 특검론을 두고 "대통령 탄핵의 본질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런 부분은 그러니까 결국에는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하려고 '군불 지피기 하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김용태: 여러 가지 지금 야당이 특검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근데 특히 지금 문제가 되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채상병 특검인 것 같은데 민주당이 저는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채상병 건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진상 규명인 거잖아요.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빠르게 진상규명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거고. 그래서 여당 내에서도 이제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들도 있고 한데. 본질적으로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찬성하시는 분들하고는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여당 내에서는 이 진상규명을 위해서 공수처가 맞는 것이냐, 특검이 맞는 것이냐에 대한 고민들이 정말 순수한 고민들이 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당선인들 간에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보여져요. 그런데 다만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어떻게든 이런 것을 좀 문제를 더 키워가지고 어떤 정권을 흔들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특검 정국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어요. 야당의 의원분들이나 당선인분들 언론 인터뷰 보면 굉장히 어떻게든 엮어가지고.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정권을 흔들려고 하는 의도들이 보이잖아요. 그런 본질은 야당의 특검은 이런 것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저는 그래서 정부와 여당이 공수처 수사의 진정성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진상 규명이 정말 이 억울한 해병대원의 죽음에 대해서 명예를 드높여야 되고. 이분이 왜 이런 억울한 죽음을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또 부당한 지시가 있었더라면 당연히 책임자 처벌해야 되고. 그 과정을 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도 거기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거고. 지금 이 상황에서는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여기 수사에 좀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진상 규명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동재: 공수처 수사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당내 반란표가 8표 정도는 나올 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그분들도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당 내에서 특검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진상 규명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순수한 고민들이 있는 것이고. 아마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텐데. 다만 민주당이 계속해서 이렇게 특검 정국을 이용하고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서 특검을 계속 강행한다면 이분들도 중국에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다시 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다 존중하지만 크게 여기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들은 소수이지 않을까.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하나: 네 최근에 검찰 인사가 굉장히 좀 오해를 불러오는 인사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이동재: 인사 시점. ▶김용태: 저는 그건 사실의 영역과 인지의 영역은 좀 다르게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법원은 정기 인사 시즌이 있잖아요. 근데 그에 비해서 검찰은 이제 정기 인사 물론 이제 시즌이라고 말씀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딱 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 전에는 검찰 인사를 하기가 어려웠고 총선이 끝나고 전국적으로 검찰 인사를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또 특히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어떤 행정이나 수사의 결과 값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시스템이 정해져 있고 법치주의가 확립되어 있는 나라에서 그건 어렵다라고 보여지는데 그것이 저는 사실이라고 보여지고. 다만 인지의 영역 특히 정치의 영역에서는 인지의 영역이 굉장히 중요한 거잖아요. 국민들이 느끼시기엔 왜 하필 이 시점에 뭔가 권력을 비호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증폭돼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시점에서 한 거에 대해서 좀 아쉬운 생각이 있어요. ▷이동재: 정치 영역에서 봤을 때는 그래서 좀 아쉽다. 시점에 아쉬움은 좀 있다. 알겠습니다. 비대위 관련해서도 좀 여쭤볼게요. 전당대회랑 황우여 비대위를 두고 이른바 이제 '친윤 비대위다. 혁신성이 부족하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그중에서 당선인께서만 혼자 이제 '비윤'으로 이렇게 분류가 되는데 비윤 맞아요? ▶김용태: 누구는 저를 비윤이라고 하고 또 요즘에 누구는 또 저한테 친윤이라고 하고 친윤에 가까워지려고 한다. 비판한다. ▷이동재: 어떻습니까? ▶김용태: 자꾸 규정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저는 늘 제 역할에 고민하고 성찰하고 반성하고 저는 여당의 일원이고 여당의 일원으로서 우리 정부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야기를 드리고 있는 거고. 어쨌든 여당 소속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여당 일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드리고 있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 근데 바깥에서 보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본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때로는 비윤으로 몰기도 하고 때로는 친윤으로 규정하기도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있고요. 저는 친국민 하겠습니다. ▷이동재: 비대위 내부에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이 많이 갈리지는 않는 상황이죠. ▶김용태: 비대위원들 모두 총선 참패에 대한 굉장히 심각한 위기가 있으세요. 그리고 언론의 우려와는 다르게 국민의 어떤 쇄신적인 목소리에 부합하기 위해서 또 전당대회 잘 관리하기 위해서 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고 계시니까요. 관련해서 전당대회 룰이라든지 전대 시기라든지 이런 것에 언론에서 많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좀 지켜봐 주시면 아마 잘 비대위원들이 의견 수렴 절차 잘 거쳐서 합리적인 결정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재: 전당대회 시기를 언급을 하셨는데 이제 황우여 위원장께서 8월 말씀을 하셨어요. 연기되는 각일 것 같은데 언제쯤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공식적으로는 저희가 시기라든지 룰이라든지. 이런 것은 일단 당 사무처에 보고를 받고 논의를 좀 검토하자는 얘기가 있었고 저는 제가 이 자리에서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역산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냥 저희가 전당대회 치르는 데 한 60일 정도의 공고 이후로 6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룰 개정과 관련해서 시작이 되면 의견 수렴 절차를 하는 데 한 2주 정도 걸리지 않겠어요? 70일 정도 걸릴 텐데 저희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면 거기서 역산하면 날짜가 나오지 않을까.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하나: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도 좀 분분하잖아요. 한 7대 3 정도면 적절하다고 보시나요? ▶김용태: 지금 5대 5냐, 7대 3이냐, 8대 2냐 이 숫자의 의미들을 많이 두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일단 '민심이 반영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희 당이 어려울 때마다 저희 당을 지켜주셨던 당원들의 헌신도 감사하게 기억해야 되고 또 우리 당의 당원들의 의견도 잘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나아가서 저희 당은 수권 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잖아요. 우리 정당이 국민을 향해 열려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적절한 퍼센테이지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이번 비대위가 해나가야 될 역할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아마 거기에 대해서 비대위원분들도 생각이 좀 달라요. 그래서 그 과정들 당내 구성원들 의견 수렴 절차를 좀 거친 다음에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이동재: 아직은 대세는 없는 거죠. 비대위에 각자 생각이 조금씩 다르거나. ▶김용태: 의원들 당선인분들도 생각이 다 다를 거예요. 그래서 원외위원장들도 생각이 다를 거고 그래서 그분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한번 거쳐야 되고요. 그 의견을 거쳐서 또 비대위원들 간에도 적절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이 논의 자체가 저희끼리만 결정할 수도 있는 건 아니에요. 당원 당규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이 오면 공개해서 당원분들에 대한 또 전국 위원들의 생각을 묻는 자리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정도부터 기사가 조금씩 나오던데. 당헌 개정 가능성을 다루는 기사가 조금씩 나와요. 당헌 상의 당권-대권 분리 규정이 있어서. 대통령 후보 출마하려면 이제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에 사퇴를 해야 된다. 내년 9월까지는 즉 사퇴를 해야 된다 이건데. 그럼 지선 공천권도 없고. 출마를 위한 중도 사퇴 시에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인데. '당헌을 개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고 계세요? ▶김용태: 이 논의는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특정 당권 주자가 그런 당권에 도전했을 때 유리하게 해석하기 위해서 당헌 당규를 바꿀 수는 없는 거잖아요.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 온 저희의 전통이 있는 거고. 그 당시에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야만 하는 여러 가지 이유와 함의들에 대한 선배들의 오랜 토론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확립된 전통이고요. 이것을 지금 시점에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 같고. 이 역시도 많은 분들이 좀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동재: 그리고 황우여 위원장도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20년 전통이고 확립된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제가 그래서 여쭤봤었습니다. 당선인께서도 (당대표에) 나갈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김용태: 하하. 저는 (비대위 소속이라) 전당대회를 일단 관리하게 된 심판의 역할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로 그 안에서 판단하겠습니다. ▷이동재: 그리고 이것도 이제 기사가 많이 나와서 그러는데요.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두고 몇몇 기사에서는 '목격담 정치다' 이런 식으로 좀 다루고 있어요. 당선인께서도 다른 인터뷰에서 "저도 일부러 나가서 먹는다. 이거 다 메시지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 과정들을 '출마를 위한 빌드업이다' 이렇게 살펴봐도 될까요? ▶김용태: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고 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정치적인 그런 언론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다룰 수도 있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는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저만 하더라도 설명해 주셨지만 지역구에 가면 예를 들면 운동할 때면 집에서 운동하거나 홈 트레이닝 하기보다는 일부러 대중적인 헬스장 가가지고 지역구 주민들하고 소통도 하고 인사도 하고 그러죠. 그런 거 그거 자체가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는 거거든요. '잘 활동하고 있다 봐달라' 지역 주민들하고 또 소통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한동훈 전 위원장께서도 아마 집에서 책을 대출해가지고 보실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제 '대중도서관에 가가지고 책을 본다'라는 것은 언론에서 이렇게 본인의 이야기를 좀 다루든지 아니면 본인을 보신 유권자분들 시민분들이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또 백서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TF의 백서 작업을 두고 의견이 좀 분분해요. 황우여 위원장께서는 "개인 추궁은 안 된다. 정치적 책임은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봉합을 하자", "주어는 특정 인물이 아닌 당으로 하자" 이렇게 주문을 하셨는데 이거에 대해서 좀 반대하는 목소리도 좀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글쎄요. 저는 여기에 관련해서 이제 백서 특별위원회가 원인을 분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총선 참패에 대한 원인이 어떻게 특정 한 명한테 있겠습니까? 골고루 다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후보자들한테 있고. 당연히 한동훈 전 위원장도 비대위원장이셨고 총괄 선대위원장이셨잖아요. 그리고 본인께서도 그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셨고 또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판단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구도라고 생각해요. '정권을 지원할 것이냐' '정권을 견제할 것이냐' 총선은 그러니까 지선하고 좀 다르거든요. 개인 후보들이 하는 그 인물보다는 이 구도와 이런 바람이 큰 영향을 미쳤고. 그럼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정부 평가가 들어가는 것이고. 다만 한동훈 전 위원장 이 구도 안에서 과연 전략을 잘 짰느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결과적으로 이제 정권 견제론이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정권 견제론에 맞춰서 여당의 선거 전략이 민생이라든지, 정책 선거라든지 이런 것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제 해석들이 있고 저희 특별위원회에서 이제 그걸 분석하고 있는 거니까요. 저는 원인에 있어서는 저희 구성원들 다 같고. 총선 참패에 대한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 지역별로도 다 다를거구요. ▷김하나: 백서를 두고도 또 엇갈리는 시선이 있잖아요. 일각에서는 "특정인을 저격하는 답정너 좀 질문 아니냐" 이렇게 말이 나오는데요. ▷이동재: 질문지를 두고 하는 얘기 같아요. ▶김용태: 특정인이라고 하면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 비대위원장이셨고 총괄 선대위원장이셨잖아요. 저는 권한이 있는 곳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을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을 돌린다 아니다 이거 가지고 저희가 뭔가 이렇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에 대해서 성역이 없이 저는 원인을 찾아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책임이 있으면 전당대회 못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글쎄요. 그것도 '저는 맞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저희가 다음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 전반적인 원인에 대해서 밝혀가는 과정이니까 이러한 오답 노트를 적는 과정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를 질책하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동재: 오늘 저희가 앞서 피식 대학 관련 논란을 좀 말씀을 보도를 드렸는데. 지역 비하 발언 이런 논란이 있었잖아요. 지방에 가서 비하하는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우리 당선인께서도 포천 도농 복합 지역인데. 경기도 중에서는 농촌이 있는 지역인데. 그런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부분은 좀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김용태: 물론 이제 관련 유튜버분들이 공인은 아니겠지만. 그렇죠. 공인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도 있겠지만. 어쨌든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시는 분이잖아요. 그런 발언이라든지 이런 거 좀 신중하게 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소신 발언하고 조롱과 비아냥은 좀 다르다라고 생각해요. 그분들의 어떤 소신 발언을 넘어서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나 조롱까지 좀 있었던 것 같아서. 그거는 그 해당 지역 주민으로서 굉장히 기분 나쁜 행위인 거잖아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특정 유튜버분들도 좀 본인들이 미치는 대중적인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는 사과나 이런 게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동재: 저희 댓글을 보니까 "잘생긴 얼굴만큼 김용태 의원님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대가 아주 크신 것 같아요. ▶김용태: 감사합니다. ▷김하나: 페이스북 또 화면 글 내용 보니까요. "나는 정치를 왜 하는가" 이런 글을 남기셨던데 정치를 왜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용태: 고민이 굉장히 많고 늘 반성하고 늘 성찰하고 그 부분을 찾아가고 있어요. 근데 정치를 하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에는 이 보수 정당의 가치가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저는 개인의 차이가 모여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 공동체를 지켜나가는 게 보수 정당의 가장 큰 철학이라고 생각해요. 양극화를 해결하고 불평등을 해결하고 개인이 누구나 노력만큼 노력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만들어주는 그게 공정한 테두리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어주는 데 보수 정당의 역할을 해야 되고 또 한 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니고 누구든지 계속해서 재개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주는 게 또 보수정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사회를 꿈꾸고 있고 그러한 역할도 보수 정당이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한 테두리를 좀 만들고 싶은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인데. 그렇게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늘 성찰하고 반성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앞으로 마지막 질문으로 이번 22대 국회에서 본인이 좀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하고 싶으신지. 법안이든 상임위든.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용태: 저는 일단 포천 가평의 당선인이잖아요. 초선 지역구 당선인이고 저는 국회의원들의 여러 역할이 있지만 지역에서 대한민국을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포천 가평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발견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경기 북부가 포천 가평이 그동안 역차별을 받아왔어요. 이런 겁니다. 이중 규제 3중 규제가 되어 있어요. 수도권 정비법에 묶여 있다 보니까 수도권 규제가 있죠. 또 포천 같은 경우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또 묶여 있어요. 가평 같은 경우는 서울 시민들이 먹는 물 이 수돗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가평 같은 경우는 개발 행위들이 다 제한된단 말이에요. ▷이동재: '평화누리 자치도'로 만든다고. ▶김용태: 그러니까 그 이름엔 전 반대합니다. 이름은 사실 경기도가 공모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관심을 받기 위해서 공부했던 거고. 그 이름은 반대하지만 결국에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통해서 자치권을 강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그것이 결국에는 경기 북부를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초석을 놓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역할을 좀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경기 북부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주 앞으로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2024-05-17 22:14:04

  • 허은아

    허은아 "민주주의 투사들, 문화적 자유에 대해선 탈레반 수준"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후보(이하 허은아)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오늘 3부에서는 저희가 아까 예고해 드린 대로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으로 불러드릴까요? 후보님으로 불러드릴까요?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이하 허은아): 만약 배지를 버리지 않았으면 아직도 의원이긴 한데 제가 1월에 개혁신당에 오느라 탈당하느라 배지를 버릴 수밖에 없었기에 지금은 전 의원입니다. ▷이동재: 그러면 당 대표 선거 잘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보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허은아: 네 후보도 좋습니다. 당대표 후보. 홈런 치는 4번 타자 허은아입니다. ▷이동재: 4번 타자 알겠습니다. 19일이 전당대회니까 내일 모레네요. 이틀 남았네요. ▶허은아: 이제 온라인 투표 시작이 됐고요. 당원들 그리고 또 여론조사도 시작됐습니다. 모르는 번호 있더라도 좀 받으셔서 홈런 치는 4번 타자 허은아를 꼭 선택해 주십시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제가 기사를 보니까 광주전라에서 1위를 하시고 충청권 합산해서 공동 1위를 하셨다. 그러니까 이기인 후보하고 지금 양강 구도인 것 같아요. 맞습니까? ▶허은아: 저희가 당원 투표가 50%고 그리고 여론조사가 25% 그리고 나머지가 25%가 현장입니다. 그 현장에서 지금 이제 박빙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 현장 25%가 20%는 20대의 대학생, 그리고 5%가 기자단입니다. 그러니까 그 대학생들에게는 제가 좀 약간 박빙입니다. ▷이동재: 박빙이다. ▶허은아: 서울에서 제가 이기면 됩니다.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이번에 개혁신당이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얻었잖아요. 3석을 얻었고. 그런 거 보면서 좀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이게 그래도 되네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 ▶허은아: 국민들께서 저희를 버리지 않으셨다. 정말 단단한 씨앗을 만들어줬다. 복숭아같이 단단한 그 씨앗 세 분을 감싸는 달콤한 복숭아 같은 그런 전략을 좀 세워야겠다. 저희를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고요. 토양을 만들어주셨으니 멋진 집을 지어나갈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어제 5.18 때문에 원내 세 분께서 당선자들께서 광주 갔던 그 모습이 아마 우리 대한민국을 좀 흔들어 놓은 게 아닌가. 정치는 저렇게 하는 것이다. 희망을 보여줬던 이벤트였잖아요. ▷이동재: 일일이 (묘지가) 995기였던 것 같은데 다 도셨던 것 같아요. ▶허은아: 역시 '개혁신당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당대표 되면 더 잘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게 후원금도 보내주시고 또 당원도 조금 늘었어요. 다 3명의 당선자들이 멋진 행보를 해주셔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재: 후보님 보고 들어온 것도 있을 거예요. ▶허은아: 네, 맞습니다. 파이팅. 뉴스캐비닛 파이팅. ▷이동재: 저희가 이제 후보님 모셨으니까 공약 관련해서 좀 디테일하게 말씀을 여쭤볼게요. 일부러 내용을 저희가 좀 어렵게 뽑아왔어요. 질문지가 좀 어렵죠? ▶허은아: 미리 주신 질문지를 보니까 철학 공부가 좀 필요하더라고요. ▷이동재: 저도 보니까 써놓고 보니까. 공약을 그만큼 저희가 좀 자세히 좀 살펴봤어요.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 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어요. '가치 재정립'이라는 게 가치가 지금 바로 서 있지 않다 이런 전제가 깔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떤 부분에서 좀 보수가 가치가 바로서지 않고 있다거나, 그 구체적인 예시나 그 근본적인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허은아: 간단히 예를 들면 '국민의힘은 보수당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보수 정당이라고 하는데 보수 정당은 그런 핵심 가치를 다루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지금 망하고 있다라는 생각이거든요. 예를 들면 보수의 가치라고 하면 안보를 중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민지원 작전 중에 사망한 채상병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어떻게든 책임을 은폐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오늘 공판장 4차 공판하는데 대령님 뵈러 갔다 왔거든요. ▷이동재: 박정훈 대령. ▶허은아: 그리고 오전에 좀 빨리 끝나서 오후에 2시에도 또 다녀왔었는데 이게 지금 어떤 현실인가. 이게 4차까지 할 일인가? 지금 6월 11일로 또 5차 공판이 잡혔습니다. 지금 질질 끌기 하고 있는 거거든요. 빨리 특검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검마저 지금 거부하고 있는 거 이건 세상에 이런 보수는 없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 또 보수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가 시장 경제를 존중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은행에 목을 졸라가지고 이미 받은 대출을 다시 뱉어 놔라 되돌려 줘야겠다라고 하시는 게 이게 무슨 생각을 갖고 이러시나. 물론 자영업자하고 서민들을 좀 챙겨주시겠다라는 마음은 좋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틀렸다는 거죠. 어떻게 재정의 적극성을 발휘해서 잘해보겠다 이런 생각을 해야 되는데. 기업을 압박해서 시장에 정부가 개입을 한다? 이게 보수가 하는 일입니까? ▷이동재: 근데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근데 일각에서는 또 그렇게 보잖아요.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공수처 수사를 좀 지켜보고 난 이후에 판단해도 되지 않나. ▶허은아: 1년이 돼가고 있습니다. 공수처 왜 만들었습니까? 빠르게 신속하게 한다면서요. 그렇게 만들어놓고 지금 1년 내내 그러면 그 가슴 속에 한 맺힌 부모 생각도 좀 해주셔야 되는 거고. 사실 저도 박 대령이 죄가 있다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특검해야 된다'고 하는데 '공수처 있는데 왜 이러냐'라고 하면서 자꾸 발뺌한다라는 느낌. 그리고 제가 현장에 오늘 법원에 있으면서 느꼈던 점은 본인에게 불리한 거는 증인으로 나오신 분께서 그냥 다 모르시더라고요. 그러나 다른 기억은 너무나 잘 나는 너무나 생생하게 본인에게 이로운 것만 기억이 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이 재판이 진짜 오래 가겠구나'라는 생각을 좀 했는데요. 오늘 박 대령하고도 직접 이제 인사를 나눴을 때 저한테 고맙다고 하고 저를 기억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당당하게 임하시는 모습에 감사하다"라고 말씀드렸고 그리고 저에게는 "감사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 해주시면 저는 너무나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역할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개혁신당은 특검을 찬성합니다. 그래서 좀 빠르게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특히 제가 21대 국회의원 해봐서 아는데 이번에 얼마 남지 않은 이 본회의에서 특검 통과되지 않으면 22대 때 특검 되기 어렵다 분명히 눈치 볼 겁니다. 근데 지금은 이제 당선되지 않으신 국회의원들 계시기 때문에 소신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동재: 소신을 보일 수 있는 기회다. ▶허은아: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이렇게 원하신다면 특검 받아주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보수의 가치관과 이제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왜 이렇게 멀어질까라고 생각하면 지금 국민의힘은 특정 지역에만 너무나 안주하면서 '배지 한 번만 더 달면 된다' 관심이 그것만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보수의 가치를 좀 더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이. 그래서 이념이고 가치관이고 좀 더 심각하게 국민의 눈높이에 좀 맞췄으면 좋겠다. 제가 이번에 대구도 다녀오고 영남권에 다녀왔을 때도 그분들이 원하는 게 그거예요. 뽑아놓긴 했는데 찝찝하답니다. 내가 계속 우리가 국민의힘만 뽑아야 되는 것이냐, 그래서 대안이 개혁신당이 될 줄 알았는데 개혁신당이 우리를 버린 거냐. 이런 좀 오해도 있으셔서 그거 풀어드리기 위해서 제가 더 자주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모든 것은 권력에만 이게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재정립은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 짤막히 말씀해 주신다면? ▶허은아: 어떤 방향, 보수라는 자체의 말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사회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는 보수가 돼야 된다. 그러니까 세월이 완전히 바뀌었잖아요. 사회 변화 속에 어떻게 지속적으로 보수가 자유라는 가치를 책임이라는 가치를 공정이라는 가치를 끌어가야 되느냐. 그 부분을 보고 저는 당을 이끌어 나갈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보수가 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하나 매일신문 기자(이하 김하나): 외연 확장이라고 아까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좀 실천 방안 같은 게 있습니까? 어쨌든 가치 재정립 외에 현실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와야 하는 것도 중요한 데. ▷이동재: 공약에 외연 확장 이런 부분이 있었잖아요. ▶허은아: 저는 스스로 보수주의자를 내세우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배제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건 이념 자체가 아니라 그 이념을 현실화하는 정책이 되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정책에서 일치점이 있다고 한다면 함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당을 만들었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양향자, 조응천, 이원욱, 금태섭, 양정숙 의원 이런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이 다 민주당 출신이십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정책적 측면에서 우리와 많이 다른가, 그렇지 않거든요. 자유를 바라보는 시점도 같고. 그리고 용기 있게 바른 말 하다가 나오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생각이 거의 같다면 함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특히 개혁신당은 토론을 되게 중요시하 또 소통하겠다는 걸 되게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토론하고 소통해서 그런 분들과 좀 열린 자세로 좀 손을 잡을 수 있는 것. 처음에 저희가 '한국의 희망'과 이렇게 합당을 하게 될 때도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대표가 4시간 동안 토론을 했었어요. ▷이동재: 4시간이나 했어요? ▶허은아: 4시간 이상했죠. 온라인상에서 라이브로 토론하고 나서 '함께해도 좋겠다'라고 했었던 그런 것처럼 그런 식의 외연 확장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당대표로서 좀 진영을 넘어서 좀 다양한 사람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재: 진영을 넘어서 다양한 사람 만나고 싶다. 그리고 저희가 공약을 보니까 그 부분이 저는 인상 깊었는데. 2027 대선 이제 몇 년 남았네요.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다' 이렇게 슬로건을 내셨어요. 여기서 대통령 만드는 사람의 대통령은 아마 이준석 대표를 지금 아마 말씀하신 것 같은데. 2027 대선에서 그때 이제 선거에서 주요할 시대정신은 뭐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허은아: 저는 시대 정신은 세대교체가 되지 않을까. 2027년 말씀하시는 거죠. 세대교체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586, 686 이런 거 그리고 검사들의 세상 이제 좀 물러날 때도 됐다. 이젠 좀 바뀌어야 된다. 그리고 최근 우리 사회가 좀 성장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고관여층도 상당히 많아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정체돼 있고 갈등도 많거든요. 이거를 깨줄 수 있는 것은 이제는 세대교체밖에 없고 젊은 정치인들을 통해서 혁신적인 변화를 좀 이끌어 나가야 되는 그런 시대가 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27년도에 이준석 대표가 아마 42~43살 정도 될 거거든요. 그래서 마크롱 같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이준석 대표 스스로가 원해야겠지만. 그러나 많은 주변에서 이렇게 희망을 하고 있으니 뭔가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그런 2027년도가 돼야 되지 않을까. 정치의 세대교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그러면 그 대통령이 누가 됐든 간에 되고 나서 그 시대정신을 실행에 옮기려면 또 중요한 역할이 있을 것 같아요. 그건 또 어떻게 보세요? ▶허은아: 일단은 좀 갈등은 완화할 수 있어야 됐다. 그리고 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작은 오해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중재할 수 있어야 되고 또 합리적인 어떤 설득 능력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야 내 편 네 편 하며 싸우다가도 이 정책에 대해서는 52%가 될 수도 있고 60%가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런 것이 필요하고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말 지금까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껏 어느 대통령이든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그걸 내려놓으려고 하지 않아요. 근데 이제 그런 부분을 내려놓는 그런 좀 내려놓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사실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기는. 지금은 쇼가 됐죠. 쇼를 했지만 제왕적인 행태가 좀 그대로이지 않습니까? 저는 기대를 너무 많이 했거든요. 용산으로 오실 때 정말 기대했습니다. 이제 국민과 함께하는 모든 권력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식이라면 청와대를 100번을 옮겨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좀 내려놓는 거. 그러니까 헌법을 고쳐서라도 저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권력 분산하는 것에 대한 헌법 개정을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이동재: 헌법 개정? ▶허은아: 스스로 좀 권력을 좀 절제하는 태도를 보이시거나 아니면 저희 당에서 얘기하는 4년 중임제, 이런 부분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니까 이게 지금 우리 보수 분들이 많이 보시는데. 저 지금 욕 많이 먹고 있겠네요. ▷이동재: 그래도 말씀 시원하게 하고 계세요. ▶허은아: 그러나 저희는 보수를. ▷이동재: 보수를 추구하신다? 보수의 혁신을 추구하신다? ▶허은아: 저는 개인적으로 보수를 추구하고, 예전에 제가 영등포에서 뛰었는데 영등포에서 뛸 때 '진짜 보수 허은아라는 슬로건으로 뛰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그렇고 저희 당은 외연 확장이 좀 필요하다는 말씀이고요. 그리고 쓴소리 이제 좀 들을 때도 됐죠. 할 말은 좀 하고 지금 현재 새로운 당선인들도 김재섭 당선인 외에는 무슨 소리 잘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점점 이제 비판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여 주셔야 국민의힘 보수라는 가치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이동재: 제가 근데 지지율을 보니까 아직은 당 지지율이 5% 정도인 것 같아요. ▶허은아: 7%까지 왔습니다. ▷이동재: 7%까지 왔군요. 수권 정당이 되려면 그래도 지지율이 좀 올라가야 되는데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 혹시 하신 거 있으세요? ▶허은아: '역시 다르다'라는 희망을 좀 보여드리는 게 처음일 것 같아요. 처음이자 끝일 것 같아요. 어차피 저희가 지지율이 많이 올라가다 뚝 떨어졌을 때 '뭐야 기존의 양당 기득권과 다를 게 없잖아' 이런 모습들을 저희가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면서 '우리 미래 세대에게도 희망을 가질 만한 정 보고 싶다' 그런 분들이 개혁신당에 왔고 또 저희를 지지해 주신 거였는데. 도대체 뭐 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역시 개혁신당답게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는구나. 그리고 보수라는 기치를 보여줄 때 저희는 중도 보수라고 합니다만. 중도 진보와. 제대로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또 공정의 가치를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는 것들을 좀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 그리고 제대로 된 조직을 갖추고 저희가 이제 전국에 저희 사람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지지율 높아지지 않을까 당은 그렇게 할 거고요. 원내에서는 또 열심히 또 스피커 역할들 하시면서 원내에서 싸워주셔야죠. ▷이동재: 알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김하나: 공약을 보니까요. 제3의 자유, '자유의 내일 열기'라는 공약이 눈에 띄던데 '제3의 자유'가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허은아: 제1의 자유가 경제적 자유, 제2의 자유는 정치적 자유, 그리고 제3의 자유는 문화적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화적 자유가 아마 20~30대 10대 20대 30대가 추구하는 문화적 자유라고 생각하는데. 제1의 자유는 경제적 자유라는 건 누구나 아는, 우리 보수들이 얘기하는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을 존중하는 태도일 테고요. 제2의 자유 '정치적 자유'는 1987년도 6월 민주화 운동 이후로 굉장히 많이 확대가 됐고. 또 이제는 산업화하고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진정한 자유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요. 이제 우리 사회의 지나친 엄숙주의라든가 타인의 삶에 너무 과도하게 간섭하는 거. 그로 인한 갈등을 넘어서 이런 것이 사회 전반에 좀 활기찬 분위기가 좀 넘치도록 할 수 있는 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거 그게 '제3의 자유'라고 저는 명명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저는 아직 제1의 자유, 경제적 자유를 성취하지 못했거든요. 하하. 제3의 자유를. ▶허은아: 보수가 아니신가 봅니다. ▷이동재: 경제적으로는 아직 보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슬프네요. 제3의 자유가 필요하다는 게, '현재 제대로 된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 이걸 전제로 하고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자유를 해치고 있는 게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허은아: 저는 이 자유라는 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은 폭넓게 좀 포용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예를 들면 최근에 논란이 됐던 성인 페스티벌 이런 경우에도 타인의 삶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런 행사를 사실 집단적 여론의 힘으로 압박을 하고, 그리고 또 지자체가 나서서 이걸 행사 자체를 불법화하는 것 그것은 자유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었어요. 근데 너무 눈치를 보기만 하고 두려워하신다는걸 좀 생각을 하게 되고요. 제가 또 의원 시절에 했었던 온라인 커뮤니티 사전 검열 이런 부분도 저는 그런 법이 통과가 되면 군부독재 시절에도 사실은 보기 힘들었던 통신 사찰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HTTPS 차단이라든가 그리고 게임 셧다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화적 자유를 외치면서 법안도 발의를 하고 했었습니다. ▷이동재: 젊은 층이 특히 좀 관심이 많은 부분이잖아요. ▶허은아: 그러니까 그렇죠. 저희 저만 해도 이제 50대인데. 40대 중후반부터 50대 60대들은 이해 못하는 부분인데. 저희의 아들 딸들은 이미 그런 전혀 다른 세대에 살고 있어요. 저희는 예전에 이 배꼽만 내놔도 큰일 나던 세대였어요. 연애하던 사람들이 손잡고 다니거나 길거리에서 키스라도 하면은 나라가 망하는 것 같은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근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완전히 세대가 바뀌었는데 그 눈높이를 우리의 시대 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보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대 20대 30대가 살아갈 그 시대의 문화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게 우리에게 필요하다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근데 민주당이 좀 정권 잡으면 유독 그래요.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다는 사람들이 문화적 자유에 대해서는요. 그 영역에 있어서 거의 탈레반 수준으로. ▷이동재: 탈레반. 하하하. ▶허은아: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하시거든요. 그래서 이 자유의 가치를 가져갈 정당은 보수의 가치를 가진 정당이어야 된다. ▷이동재: '보수의 가치를 가져야 되는 정당이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때때로 이제 앞으로 국회 개헌하고 나서 국민의힘과 정책적인 협조를 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허은아: 국민의힘의 한 분 한 분이 입법기관이시니까 입법기관으로서 정책적인 어떤 연합을 할 수도 있죠.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제가 셧다운제 폐지 사실은 법안 할 때도 처음에 국민의힘 자체에서도 법안 발의하는 거 대표 발의하기 힘들었거든요. 근데 겨우 10명 찾아서 법안이 이제 상임위 통과가 됐는데 본회의에서는 아주 예쁘게 통과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통과가 될 수 있는 연합이 될 수 있는 정책이 분명 있다. 특히 자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기대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고요. 국민의힘은 충분히 함께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이동재: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알겠습니다. ▷김하나: 허은아를 뽑으면 최소 정치적 자유, 경제적 자유, 문화적 자유 이 세 가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 수 있는 후보가 되는 건가요? ▶허은아: 제가 이제 의원 시절에 발의했던 법안이 거의 이준석 대표의 철학하고 좀 잇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아마 막 이준석 이름 나오니까 막 싫다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사실 지금도 일관성 지켜나가면서 제가 유지하면서 지켜나가고 있는데. 우리 당의 모토와 같은 가치관이라고 생각하고. 또 저희 당에 계신 분들이 거의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가 그러면은 마지막 질문으로 우리 허은아 후보님께서 경쟁자라고 해야 할까요? 1위를 다투고 있는 지금 이기인 후보님보다 '내가 이거는 낫다' 이런 부분 강조하고 싶다 그런 게 있으면. ▶허은아: 네 분 후보가 다 훌륭하신 분들이시죠. 제가 조금 더 원내 경험을 해봤다는 것이 있고 조금 더 안정적이고 그것도 좀 포용을 하고. 또 이제 기존에 이제 의원들도 많이 알다 보니까 함께 포용하면서 갈 수 있는 그런 노하우가 있을 것 같고요. 특히 제가 이제 사업을 예전에 해봤고 비즈니스를 해봤던 사람이라 지금 저희 당이 좀 꼬꼬마 정당이잖아요. 스타트업에서 이 유니콘 정당으로 키워보자는 그런 제가 공약을 좀 냈는데. 처음에 그렇다면 기반을 제대로 해야 됩니다. 그 기반을 제대로 갖춰서 조직 운영과 관리까지 해가며 원외 싸움도 잘할 수 있는 그런 점이 저의 강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짤막하게 출마의 변 설명 한번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허은아: 네. 이준석이라는 십자가를 밟지 못해서 개혁신당에 온 허은아고. 밟지 못해서 지금 이제 쫓겨난. 이렇게 말하면 또 싫어하실 것 같긴 한데. 보수의 가치를 상당히 중요시 여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에 온 허은아입니다. 저희가 해야 될 일은 아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뛰는 것일 겁니다. 저희 정치가 그렇게 가야만 된다고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분들도 다 생각하실 겁니다. 서로 다양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뛰는 정치인이 있다면 여러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일관된 그런 행동력 그리고 보수를 어떻게 지켜왔는지 그리고 정치를 어떻게 해왔는지 허은아 한번 봐주시고요. 잘하는 건 잘 한다 못하는 건 못 한다 서로 벤치마킹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개혁신당에 훌륭한 분들 많으니까 한 번쯤 지켜봐 주시고 이렇게 한 번쯤 찾아봐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당 대표 뭘 해야 되는데 개혁신당 후보만 하고 가네요. ▷이동재: 하하하. ▶허은아: 이준석 대표 훌륭한 인재입니다. 예쁘게 봐주시고요. 그리고 아마 원내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서 뛸 겁니다. 어제 그 모습 한번 예쁘게 봐주시고, 기존에 부정적인 거 한번 살짝만 덮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이준석과 함께하는 개혁신당에 있는 저희 후보들, 그리고 정말로 쓴 소리 마다 않고 당내에서 당당했던 분들이 모인 그러한 개혁신당입니다. 그러한 면은 좀 예쁘게 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수의 성지인 대구와 부산, 저희 영남 열심히 뛸 겁니다. 함께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대표 4번 타자 홈런 타자 4번 타자 허은아입니다. 홈런 치는 4번 타자 제가 너무 긴장해가지고. 홈런 치는 4번 타자. ▷이동재: 네, 홈런 치는 4번 타자 허은아 후보님과 함께했습니다. ▶허은아: 대통령을 만들 사람 허은아입니다. 대통령을 만들 정당 개혁신당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2024-05-17 21:24:39

  • 국내 앱 97%가 소비자 울리는 ‘다크패턴’? 공격적인 마케팅 VS 눈속임수 논란

    국내 앱 97%가 소비자 울리는 ‘다크패턴’? 공격적인 마케팅 VS 눈속임수 논란

    정부에서 온라인 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이른바 '다크패턴'(눈속임 상술)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멤버십 인상 동의나 상품구매, 광고에서 국내 앱의 97%에서 다크패턴이 보일 정도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모바일과 웹 인터페이스(화면 설계)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상적인 마케팅 기법이나 주요 시민단체의 후원신청서도 '다크패턴'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을 만큼 다크패턴의 범위를 광범위해 "정상적인 마케팅도 다크패턴으로 설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학계와 기업들의 견해가 맞붙고 있다. ◇'재고 소진 임박' '오늘만 이 가격' 문구도 문제? 다크패턴 범위 논란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다크패턴 행태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와 벅스, 스포티파이에 이어 네이버나 마켓컬리 등 기업들이 운영하는 멤버십이 소비자의 중도해지를 방해하는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인상 과정에서 속임수가 있다는 혐의로 최근 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지정하고, 소비자 동의없는 기습적인 '숨은 갱신'(동의없는 유료 전환 등)이나 '잘못된 계층구조'(소비자에게 불리한 선택행위)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다크패턴 규제는 지난해와 올해 공정위의 중점 업무계획 중 하나로 뽑혔다.아직 학계는 다크패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았다. 업계에선 "소비자의 실수를 유도하거나 은밀하게 원치 않은 지출을 유발하는 상술"로 설계한 인터페이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공정위는 편취형·오도형·방해형·압박형 등 4개 유형으로 다크패턴으로 분류한다. 평소 1만원에 팔다가 할인 기간에 원래 가격이 3만원인 것처럼 표시하거나, '가짜 후기'와 '허위 매물' '뒷광고' 등이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동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원치 않은 지출을 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업계는 다크패턴의 범주를 정부가 확대해 일반적인 마케팅도 눈속임으로 몰아붙인다고 항변한다. 예를 들어 '재고 소진 임박' 같은 흔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마케팅도 공정위는 '다크패턴'으로 보고 있다. '오늘만 이 가격' 또는 '2시간 30분 이후 마감' 같은 마케팅 문구 기법들도 '압박형' 다크패턴에 속한다. 경쟁이 치열해 단돈 10원을 싸게 팔아야 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의 흔한 마케팅 기법도 '눈속임' 내지 소비자를 울리는 상술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소비자원은 국내 100대 전자상거래 앱 가운데 97곳에서 1개 이상의 다크패턴이 발견된다고 말한다. 지난해 말엔 국내 온라인 쇼핑몰 38개에서 다크패턴 수가 총 429개로 평균 5.6개의 다크패턴 유형을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후원신청서도 포함되나..학계 "정상적인 마케팅과 다크패턴 구분 필요" 다크패턴에 대한 규정이 광범위하다 보니 온라인 유통업계에서는 오프라인과 비교해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령 TV홈쇼핑이나 재고를 처분하는 쇼핑 아울렛에서도 제품을 팔 때 '재고 임박' '품절 임박' 같은 문구를 쓰는데 왜 온라인만 규제하냐"고 말했다.시민단체 등 기부금을 받는 기관들도 자유롭지 못하다. 예를 들어 참여연대는 '정기 후원'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정기후원 기본 금액을 '2만원'에 설정했다. 최소 기부금액은 1만원이다. 이는 정위의 '특정옵션 사전선택'(더 비싼 상품선택을 디폴트로 설정)이라는 다크패턴 기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일부 방송사도 '시청 자동결제 이용권'을 팔면서 단건이 아니라 '정기-자동결제'를 기본으로 세팅해 보여준다. 마케팅업계 한 전문가는 "공정위 기준대로라면 모든 웹사이트와 앱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요구하는 마케팅 기법은 모두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쿠팡은 오는 8월부터 요금을 올리는 와우 멤버십 동의 문구를 팝업창이나 이메일, 고객 공지 등 최소 3회 이상 동의를 받고 있다. '8월 00부터 요금 변경'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동의를 받고 있지만 공정위가 다크패턴 혐의로 조사하는 중이다.학계에서는 다크패턴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기에 따라 정상적인 업계 마케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규제가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소비자 편익을 위축시킬 위험도 다분하다는 의견이다. 박정은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성급한 다크패턴 규제의 도입은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기업의 혁신 유인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다크패턴과 공격적인 마케팅 기법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7 17:02:55

  • 당선 뒤 결혼한 국회의원…청첩장 돌리지 않은 이유는 [뉴스캐비닛][영상]

    당선 뒤 결혼한 국회의원…청첩장 돌리지 않은 이유는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근태)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뉴스캐비닛 2부 시작합니다. 저희 뉴스캐비닛은 숨겨진 사연의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석 달 전에 국회의원이 돼서 이제 보름 후면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1990년생 김근태 의원인데요. 근데 더 흥미로운 건 국회의원이 된 후에 결혼식을 했는데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치렀다고 합니다. 축의금을 포기한 건데 이러기가 쉽지 않아요. 김근태 의원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오늘 의원님 모시면서 물어볼 내용이 많아요. 저희가 모셨던 분 중 지지난주에 나오셨던 박충권 당선인이 있거든요. 그분하고 같이 학교에서 공부를 같이 하셨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서울대에서 같이 연구하시는 거예요?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근태): (박충권 당선인과) 같은 재료공학 출신이고 그래서 저도 정치에 들어오기 전 그리고 그분이 또 전 탈북하셨는지도 몰랐어요. 자그마한 프로젝트 같이 한 경험이 있거든요. 연구실은 다르긴 했는데. 그래서 인재 영입 발표로 이제 처음 제가 인지를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박충권 박사님 여기서 뵙다니. ▷이동재: 인연이 또 그렇게 이어집니다. 근데 21대 국회의원 선거 그러니까 지난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이었죠. 당시에는 그때 이제 거기서 비례 4번을 받으셨어요. 근데 바로 앞에 3번까지 끝났어요. 3번에서 딱 끝났어요. 그러고 나서 공직선거법상 지난 1월30일까지만 의원직 승계가 가능한데 하루 차이로 여의도행 막차를 타신 거예요. 국회의원 될 줄 아셨어요? 어떠셨어요? 안 됐을 때 어땠고 그다음에 나중에 됐을 때 어떠셨어요? ▶김근태: 사실 좀 '얼떨결에 정치권의 제도 정치권에 들어왔다'라고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처음에 안 됐을 때도 사실 제가 오랜 시간 정치를 위해서 준비한 것도 아니었고. 그리고 어쨌거나 또 이과생이기 때문에 사실 그 당시에 국회의원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지금 받아들이는 것만큼 또 생각하지도 못했었어요. 그래서 떨어졌을 때도 사실 그렇게 많은 힘듦이랄지 이런 것들이 있지는 않았었어요. 그 이후에 정치 활동들도 이어가면서 조금 더 정치라는 게 뭔지도 알게 되고 좀 더 세상도 넓게 볼 수 있게 되고. 또 제 자신도 좀 들여다보게 되고. 그러던 차에 제가 작년 말에 좀 정치라는 업에 대해 장기적으로 제 자신이 어떻게 이것들을 받아들여야 될지에 대한 좀 고민을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때 간단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밥벌이부터 할 줄 알아야겠다' 그런 생각에 아버지가 자그맣게 공장 하시는 게 있는데. 거기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이동재: 그러면 어떤 일을 하신 거예요? ▶김근태: 공장이 엄청 작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 남동생 그리고 직원 한 분. 딱 이렇게 5명이서 하는 자그마한 공장인데요. 공업용 다이아몬드가 있어요. 근데 지금은 '랩 다이아'라고 해가지고 보석 다이아도 합성을 하긴 하는데.이제 전통적으로 이제 합성 다이아몬드는 가루 형태로는 쉽게 만들 수 있었어. 그래서 그 가루들을 이용해서 쇠막대기 같은 데 이제 그것들을 코팅하면 까실까실하잖아요. 그런 것들로 이제 연마할 수 있는 그런 공구를 만드는 자그마한 공장입니다. ▷이동재: 그런 공구를 만드는 자그마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화가 왔을 거 아니에요. '국회의원 될 수도 있겠어' 이런 전화가 왔을 것 같은데, 그 과정이 좀 궁금해요. ▶김근태: 사실 제가 그러니까 마음을 내려놓은 거죠. 사실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일단은 장기적으로 세상 사람들한테 저라는 사람이 이제 정치인으로서 좀 인정받기 위해서는 '내가 채워야 될 것들이 더 많구나'라는 생각에서. 이제 내려놓고, 이제 '정치권에서 약간 떨어져서 그 이력들을 쌓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가, 출근하다가 사실 교통사고가 한 번 났어요. 고속도로에서 뒤에서 받쳐가지고. 사실 여기 흉터가 좀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세게 받쳐서 병원에 갔거든요. 병원에 입원을 해서 누워 있는데 그 다음 날 오전에 아침밥 엄청 일찍 주더라고요. 아침밥 먹고 그러고 있는데. 전화가 오는 거예요. 권은희 의원님 전화가 딱 찍힌 거예요. 근데 좀 연락 안 드린 지 좀 꽤 됐거든요. 근데 직감했죠. 권은희 의원님이 지금 나한테 전화를 하신다는 것은 승계밖에 없다. ▷이동재: 기회가 오는구나. ▶김근태: 근데 '기회가 오는구나'보다도 한편으로 마음을 정리했었으니까, 이제 막 공장 일도 좀 벌려놓은 것들이 있고 그래서 약간 좀 싱숭생숭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동재: 이거 그럼 그때 그런 생각 드셨을 거 아니에요? 해야 돼, 말아야 돼. 주변에 또 입장이 좀 엇갈리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김근태: 그래서 주변의 입장은 명확했습니다. '무조건 해'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고. 저도 고민을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쨌거나 제가 4년 반 정도의 시간을 이제 정치권으로 두고 온 건데요. 이제 이 하나의 챕터를 21대 시간이 끝날 때 이제 하나의 챕터가 마무리된다라는 느낌을 저도 가지고 있어요. 근데 '이 챕터의 마무리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4개월을 선물을 받았다'라는 생각에 좀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어요. ▷이동재: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권은희 의원이 있었던 국민의당이 합당을 하면서 국민의 힘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권은희 의원이 비례대표 3번이었으니까 그거를 4번으로 이제 의원님이 물려받았다. 간단하게 이런 내용이죠. 알겠습니다. 근데 어쩌다가 국회의원이 되셨는지 그러니까 어쩌다가 정치 활동을 시작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궁금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김근태: 사실 저는 30살 때까지도 그냥 완전히 공돌이였어요. 이과 공돌이였는데 제가 전자현미경 전공을 했거든요. 전자현미경이 굉장히 비쌉니다. 한 100억원대가 넘는 장비들인데. 서울대에서도 당시에 최신 장비가 들어왔었고. 근데 그것들을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좀 빡셌어요. 그러니까 전교생들이 이거를 쓰고 싶어 하니까. 저는 그걸 연구하는 연구실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이제 이걸 쓰려면 밤을 새워서 새벽에 쓴다든지 이제 이런 식으로 썼어야 되는데. 미국 출장을 한번 갔어요. 왜냐하면 미국에 또 비슷한 스펙의 좋은 장비가 있어서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를 갔는데요. 거기서 보고 충격을 먹은 거는 그 비슷한 급의 장비를 5명이서 쓰는 거예요. 그리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물론 좋은 학교지만 사실 미국에 얼마나 날고 기는 학교들이 많습니까? 그래서 제 생각엔 MIT 스탠포드, 하버드 이런 애들은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거지? 아무튼 거기에 좀 충격을 먹고. '내가 좀 우울한 개구리였구나' 하면서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에 대한 생각을 좀 어떤 정책적인 방향에서 그때부터 좀 하기 시작했거든요.그러면서 들여다보니까 이제 문재인 정권의 어떤 방향성이랄지 이런 것들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됐고. 그러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게 또 외교 정책이랄지 안보 정책, 복지 정책이랄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증가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어쨌거나 결론을 내린 거는 이게 방향성이 '저들이 얘기하는 방향성이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하는 방향성이구나'라는 결론을 한편으로 내렸고. 그리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서 궁금해졌어요. 사실 지인 중에 이제 좀 어르신이 있었어요. 운동을 굉장히 빡세게 하셨던 분이셨어요. 그래서 화염병 사고로 반신에 화상이 있는 그런 지인분이 계신데, 그분이 제가 어렸을 때 기억에 술을 한 잔 하고 정치 얘기가 오고 갔을 때 어른들끼리 있는데 제가 낀 거예요. '당신들이 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하냐' 이제 약간 좌성향의 분들에게. 그게 생각이 나서 뭘 알고 계시길래 그 때 그랬을까. 그래서 다짜고짜 찾아갔습니다. 강원도에 계셨었는데 당시 오토바이 타고. 그때 말씀 주신 게 우리는 민주화 운동을 표방했지만 실상은 체제 전복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거기에서 이제 실제 언더 조직들의 이제 분포, 대중 조직 이런 것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었고. 그 당시에 자신과 사상을 공유했던 사람들이 실제 정치권에서 어떤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고 이런 것들을 밤새 소주 마시면서 들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 민주당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과거에 굉장히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었구나'라는 것도 인지를 하게 되고. 그러고 나서 곧바로 조국 사태가 터졌습니다. 그러니까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이게 정치적 방향성도 잘못됐고 과거에 가졌던 생각도 잘못됐고 그리고 이제 위선까지 떨고 있구나. 이게 딱 한 번에 인지가 되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던 거죠. 서울대에서 이제 집회를 주도해가지고 하게 되고. ▷김하나 매일신문 기자(이하 김하나): 국회의원 목표를 가지고 시민운동 전개했나? 아니면 하다 보니까 된 건가. ▶김근태: 그건 전혀 아니었어요. 당시에 그냥 좀 못 참았던 거죠. 그리고 정치라는 제도권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그러다가 이제 일이 너무 커졌죠. 일이 너무 커지고 이제 매스컴도 타고 그러다가 '안철수 대표님한테 연락을 받고 같이 해보는 게 어떻겠냐'라는 연락을 받고. 그렇게 국민의당을 통해서 제도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동재: 안철수 의원님, 저희 첫 방송 게스트였어요.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그러면 이번에 국회의원 당선이 되셨을 때 그 주변에 같이 이제 그때 활동했던 친구들 주변 사람들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 이게 우리가 그래도 해보니까 또 된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거 아니에요? ▶김근태: 네. 근데 사실 저도 그렇고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도 많은 상당수의 친구들이 뭐가 되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우리의 목표 자체가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기존과 어떤 제가 느끼는 분위기랄지 생각이랄지 그런 게 큰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고요. ▷이동재: 저는 이게 좀 궁금해요. 국회의원이 되고 안 되고의 차이. 어떻게 보면은 이제 낙선이 된 그냥 일반인의 삶에서 하루아침에 바뀐 거잖아요. 네 국회의원이 딱 되고 나서 인생에 뭐가 좀 달라집니까? ▶김근태: 아무래도 근데 기존에 알던 분들한테 드라마틱한 어떤 변화가 있지는 않았고요. 그러니까 제가 기존에도 사실 처음 정치를 시작한 것도 좀 멋도 모르고 시작한 측면이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소위 이제 '뽕 맞는다'고 하죠. 좀 그런 게 별로 없었어요. 네. 출마 이제 4번을 받았을 때도 그렇고. 그러니까 그런 연장선상에서 저랑 이제 가깝게 지냈던 분들은 그냥 평소처럼 똑같이 대해주시는 거고 새롭게 이제 뵙게 되는 분들은 뭐랄까 '좀 어려워한다'라는 느낌을 좀 받기는 하죠. 어떻게 보면 그리고 평소 제 성격이나 이런 것도 잘 모르시니까. 그래서 어쨌거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회의원 직위라는 것에 대한 존중이 저한테 느껴지고 그러면서 저도 동시에 이게 진짜 무거운 일이구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동재: 무거운 일이죠. 보좌진들은 그러면은 대부분 의원님보다 어리세요? ▶김근태: 네 그렇습니다. 저보다 누나가 두 분. 처음에는 그렇게 세팅됐었고. 그리고 한 분이 이제 바뀌어서 저보다 나이 많은 분이 세 분입니다. 아주 화기애애하고. ▷이동재: 120일이지만. ▶김근태: MZ방입니다. ▷이동재: 원래 그러면 국회의원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그런 것도 있었을 거 아니에요? ▶김근태: 그래서 어떤 정치권에서 또 4년 반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깝게 본 측면들도 있지만 실제 국회의원의 어떤 입법 프로세스랄지 어떤 문제 해결을 해 나가는 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들을 했었어요. 그래도 좋은 기회를 받았고 근데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이 R&D 예산 이슈에 관련해서 빠르게 준비를 해서 저희가 전문가 의견 청취도 하고 R&D에서 토론회도 열고 그다음에 대정부 질문도 하고 그 이제 입법까지 이어지는 그래도 일련의 어떤 정상적인 프로세스를 한번 좀 밟아봤고. 그런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재: 좋네요. 최근 보니까 연금 개혁 관련해서도 또 입장 내고 그러셨더라고요. ▶김근태: 네. 맞습니다. 그런 부분이 좀 아쉬운데요. 좀 오랜 기간을 두고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제가 숙지하고 여기에 있어서 중간중간 필요한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사실 이제 선거 직전에 들어왔고 선거 때까지는 또 이제 정신없었고. 또 그 이후에 이제 연금 개혁 이슈가 갑자기 또 부상하고 그래서 거기에 있어서 '목소리를 내야겠다'라는 이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동재: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안 하세요? ▶김근태: 있죠. 그런 생각이 그런 생각이 있는데. 조급해하지는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더 커서. ▷김하나: 그럼 이번 총선 때는 출마를 안 했는데 이유가 있으신가요? ▶김근태: 당에서 사실 총선 출마를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의를 해 주셨었어요. 근데 제가 출마라는 선택을 하지 않았던 것은 이 세상이 사실 아름답지만은 않아요. 정치 이런 것들도 물론 이제 다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모여 있고 하지만. 제가 4년 반의 시간을 겪으면서 좀 부끄러웠던 순간들도 굉장히 많이 있었고. 네 근데 그런 '부끄러움들을 추가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라는 욕구가 굉장히 강한데. 제가 어떤 내재적인 힘이 없이는 계속해서 정치를 젊은 나이에 이어간다라고 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부끄러운 선택에 휘말리게 되는 일들이 많을 것 같다라는 하나의 직감이 좀 있었고요. ▷이동재: 본인의 신념과 다른 일을 해야 되거나 ▶김근태: 국회의원이라든지 직위 주는 힘이 있지만. 저는 그거는 위탁받은 힘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거 플러스 저 자신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힘이라고 한다면 경제적인 것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지식적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제 내면의 어떤 여유랄지 이런 것들이 있을 수도 있고. 좀 그런 것들을 채우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서 더 바람직한 길이 되겠다, 이런 생각에서 불출마하는 걸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근데 아까 처음에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산업 현장 R&D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 산업 현장이라는 게 본인이 그러니까 공장에서 겪어본 그런 내용들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도 좀 살리고 싶었던 어떻게 보면 우리가 국회에서 모르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공장 일을 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국회에 그런 부분들도 좀 잘 아실 것 같아요. ▶김근태: 저는 아버지 그 공장이 사실 1층은 공장이고 2층이 집이에요. 그래가지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제 아버지랑 같이 고등학교 때부터도 일손이 필요하면 일을 했었고. 이렇게 살아왔는데 사실 산업 현장이라고 하기에는 어떻게 보면 좀 거창할 수 있죠. 이제 굉장히 조그만 공장이니까. 근데 제가 좀 해보고 싶었던 것은 정치가 아닌 영역에서의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 김근태라는 사람은 좀 인정할 수 있을 만한 이력을 쌓고 싶은 게 있었고. 거기서 제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그 공장을 통해서 자수성가의 느낌으로써 물론 아버지가 먼저 하셨지만 이걸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향후에 정치를 함에 있어서도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동재: 아까 다이아 관련 공장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다이아는 구분을 잘 아시겠네요. 이게 랩 다이아인지 아니면 원래 다이아인지. ▶김근태: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랩 다이아도 천연 다이아랑 사실 특성 자체가 다를 건 하나도 없고요. 그리고 보석을 다루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업용으로만 좀 접근을.. ▷이동재: 공업용 다이아. 알겠습니다. 앞으로 그러면은 정치권이 이제 이번 임기는 이제 보름 정도 남았잖아요. 제조업이라든가 소상공인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앞으로 지원을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바가 있습니까? 필드에서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거 아니에요. ▶김근태: 우선적으로는 또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를 또 지나왔잖아요. 그런 것들이 '아직 회복됐다'라고 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정부에서 어떤 정책 금융을 펼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지 좀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일단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고용이에요. 그래서 이제 기술이 어느 정도 있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그 고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왜냐하면 요즘 또 3D 업종을 기피하는 정서가 있고. 그리고 최저임금이랄지 그리고 4대 보험이라 이런 것들도 굉장히 부담이 되고. ▷이동재: 거기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김근태: 그 말도 잘 안 통하고. 사실 어느 정도 숙련을 시켜가는 또 교육 과정들이 필요한데.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고용을 하기가 좀 쉽지가 않죠. 어느 정도 가르쳤다 싶으면 좀 나아갈 수도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요건은 구체적으로 설정을 해야겠지만. 그런 고용을 할 수 있는 4대 보험이라는 것을 좀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든지 아니면 신규 채용을 했을 때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보상을 좀 보충을 해준다든지. 이런 부분들을 고민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여기에 덧붙여서 민주당에서 25만원 얘기를 하면서 소상공인 어렵다 이런 얘기들 하잖아요. 근데 사실 그런 식으로 한 번에 전 국민적인 지원을 하게 됐을 때 물론 필요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그런 움직임이잖아요. 그런 정책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섬세하게 고민을 하고 정책들이 펼쳐져 나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이동재: 오늘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조금 더 국회의원이 일찍 되셨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아쉬움이 좀 있지 않아요? ▶김근태: 조급해야지 안 하려고 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럼 결혼 소식 한번 또 저희가 여러 가지 좀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김하나: 안 그래도 오늘 모신 이유가 2월에 결혼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데요. 진짜인가요? ▶김근태: 네. 그래서 혼인 신고를 2월21일에 했습니다. ▷이동재: 당선되고 며칠 후에요. ▶김근태: 한 20일 후죠. ▷이동재: 20일 후 근데 결혼을 하셨는데 결혼식을 따로 알리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게 보통 우리가 결혼식 그냥 일반인들도 많이 알리는데 국회의원이면 더 알리고 싶을 거 아니에요. ▶김근태: 결혼식을 안 했습니다. ▷이동재: 사모님이 아쉽다 이런 얘기 안 하셨나요 ▶김근태: 근데 그전에 사실 2월에 우리가 혼인 신고를 하자라고 이미 결정되어 있던 사안이었어요. 승계랑 상관없이. 그래서 이제 원안대로 갔던 거고. 물론 다른 분들 이제 결혼을 하시는 다른 분들이 택하는 방식에 대해서 제가 비판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저희들이 같이 생각했던 거는 어떻게 보면 허례허식일 수 있는 여지들이 너무 많고. 결혼식을 진행한다는 것에 있어서 하다 보면 또 한도 끝도 없이 추가해야 될 것들이 많이 생길 텐데 그런 것들이 하다 보면 '축의금을 받으면 되지'라는 합리화를 통해서 또 이렇게 하게 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남의 돈으로 허세부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런 것들을 저희가 원치는 않았었고. 추가적으로 이제 승계가 됐을 때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국회의원 신분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또 많은 분들께서 물론 축하하는 마음을 저한테 이제 전달해 주시겠지만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현재 제 그릇으로 담을 수 없는 그런 너무 거대한 감사함일 것 같아서 일단 저희가 친한 분들한테만 이렇게 결혼 소식을 알리고 마음만 받고 이렇게 진행을 하자 이렇게 했었습니다. ▷이동재: 그럼 아직 식은 안 치르신 거네요. 가족들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 근데 제가 국회의원들 결혼식 자제분들 결혼식도 많이 가보고 여러 가지 국회 결혼식에 가봤는데 항상 이제 기사도 내고 초대 문자도 하고 계좌도 적어놓고 해요. 이게 그런 거 있잖아요. 사실 국회의원들도 여기저기 돈 나가는 데가 많이 있으니까 속된 말로 됐을 때 '땡긴다' 이런 말 많이 하는데 좀 아쉽다, 아니면 아내분께서 이거 좀 그래도 그래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얘기 안 하셨어요? ▶김근태: 근데 아내의 여동생이 있거든요. 결혼을 했는데 거기도 사실 식을 안 했어요. 그래서 아내의 집안 자체가 이제 결혼식을 안 하는 것에 대한 어떤 장벽이 크지 않았었고. ▷이동재: 아내분이 먼저 제안을 하셨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되는 거예요? ▶김근태: 그렇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결혼 얘기를 하게 됐을 때 '여동생도 결혼 안 했었고, 자기도 허례허식 이런 거 싫다' '나는 안 하는 방향이 나는 더 좋은 것 같다'라는 얘기를 했을 때 저는 '이 여자다'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동재: 그렇군요. 그러면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아내분이 어떻게 좀 바라봐주고 계세요? ▶김근태: 제가 정치 활동을 하던 중에 만났었어요. 근데 이제 많은 친구들이 그전부터도 이제 소개를 시켜주려고 했을 때 많은 여성분들께서 이제 다 좋은데 '정치는 좀' 이제 그런 반응들을 보이셨다고 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저는 그것도 이제 좀 내려놨었죠. 지금 정치활동에 일단 집중을 하고. '내 짝을 만나는 거는 언제든지 기회가 있겠지' 이런 생각으로 있었는데. 아내는 제가 철학 학교를 6개월 과정을 간 게 있었는데 거기서 같은 수강생을 이제 만났고요. 거기서 이제 서로 만나기로 결정을 하고 또 정치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얘기를 해줬던 게 교수님께서 이제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근태는 이제 당분간 혁명은 좀 힘들다' 유머러스하게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렸나 봐요. 그래서 이제 끝나고 나서 저를 따로 불렀는데. '오빠 행여라도 나 때문에 하고자 하는 거를 방해되거나 그런 생각은 하지 마라'라고 얘기를 해서 그때도 '이 여자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동재: 제가 이제 갑자기 생각이 드는 게 청년 정치인들이 노총각이 좀 많아요. 장가 가기가 어렵나요? ▶김근태: 아무래도 그 정치 활동이라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들이 힘든 길이라는 인식들이 있으니까. ▷김하나: 힘든 길이라는 게 배고픈 길이다? ▶김근태: 배고픈 길이다도 있고 또 신경 써야 될 것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또 정치라는 게 본인 혼자만 또 하는 게 아니라 그 주변에 가족들이 또 서포팅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들의 합의를 보는 게 일반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지금 저희 댓글창을 보니까 어떤 분이 결혼 축하드린다고 슈퍼챗쳇을 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리고. 그러면 저희 또 처가 친가 설득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처갓집은 일단 그런 분위기인 것 같고. 친가에서는 부모님이 좀 아쉽다 이런 말씀 없으셨어요? 그래도 (아들이) 국회의원 됐는데. ▶김근태: 저희 아버지는 크게 신경 안 쓰셨고 어머니가 좀 많이 아쉬워하셨습니다. ▷김하나: 뿌린 돈이 있는데. ▶김근태: 그런 측면이라기보다는 내가 아들을 이렇게 잘 키웠다는 거를 좀 주변 분들한테 이 결혼식이라는 기회를 통해서 좀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동재: 사실 이렇게 잘 키우고 국회의원까지 됐는데 한번 (주변에) 보여주고 싶은 그런 부분도 물론 있겠죠. ▶김근태: 그래서 잘 설득해서 이제 가족들끼리 그리고 가족 이제 친척들 플러스. 어머니가 진짜 친한 몇 분 그 정도 해서 식사 한번 모시고 그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도 우리나라 결혼식이라는 게 축의금 회수, 신혼 자본금 축적 이런 게 필요하다 그래서 결혼식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결혼식을 안 했으니까 이제 자본금 축적이 안 됐잖아요. 신혼집 같은 건 어떻게 장만을 하셨어요? ▶김근태: 그래서 이제 부모님 도움을 받은 측면이 있고요. 근데 아직 신혼집이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어요. 왜냐면 이제 원래는 3월 정도에 이제 경기도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승계를 받게 돼서 일단 임기 이후에 그거를 또 생각을 해야 되는 측면이 있고. 부모님 지원을 좀 받을 것 같습니다. 그거 외에도 사실 저도 친구들 축의금 많이 내고 했지만 제가 축하하는 마음에서 한 거지. 넌 언젠가 또 꼭 나한테 좋아해 이런 마음으로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이동재: 저도 여기저기 나간 돈은 많은데 아직 회수를 못하고 있어요. 결혼을 못해가지고 그러고 있는데. 저희 그 부분도 좀 여쭤보고 싶어요. 이제 앞으로 임기가 보름 정도 남았잖아요. 보름 정도 딱 보름 정도 남았죠. ▶김근태: 네 맞습니다. ▷이동재: 끝나면 어떻게 복귀를 하실 생각이십니까? 다시 원래 있던 부모님 일을 도울 건지 아니면 지금 박사를 취득을 하신 거예요? ▶김근태: 박사 수료입니다. 아버지랑 함께 공장을 키우는 일에 좀 집중을 해볼 생각이고요. 근데 정치에 대한 열의는 계속해서 갖고 살아갈 생각입니다. 다만 이제 조금 더 제가 제 소신에 맞게끔 저 내재적인 힘을 가지고 정치를 할 수 있는 시기를 준비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이고요. 학위 같은 경우는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제 한 5년의 시간이 흘렀고, 제가 5년 차때 중간에 이제 나오게 된 건데. 한 1년 정도 앞두고 있었어요. 졸업을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2년 정도는 투자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공백기가 있었으니까. 근데 그 학위라는 것만을 위해서 2년의 시간을 온전히 거기에 쏟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그 2년을 학위를 받는 과정보다 더 의미 있게 쓸 수 있는 길이 충분히 있겠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딱히 미련 두지 않고 이제 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이동재: 박충권 당선인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게 "박사 과정 너무 힘들었다"고 "다 영어라 알아듣지도 못했다. 30%밖에 못 알아들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공부 오래하신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공학 발전을 위해서 공부하신 분들. ▷김하나: 어떻게 보면 요즘 청년들이 결혼식은 오히려 좀 성대하게 하고, 오히려 신혼 전에 혼인 신고서를 안 내는 관행이 있잖아요. 근데 정반대로 혼인 신고는 하고, 집은 아직 안 구하시고 식은 오히려 안 한 게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같은데. ▶김근태: 이게 식을 안 하다 보니까 혼인 신고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강했었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혼인 신고를 해버리면 대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있어서 그렇죠. 좀 유리하지 못한 측면들이 있는 것도 인지는 하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식도 안 하는데 혼인 신고까지 안 해버리면 우리의 결혼이 좀 뭐랄까 가벼워지지 않을까. 이제 그리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보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있어서. 혼인 신고로 하자. ▷김하나: 혹시 청년들에게 결혼식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해보니 이렇더라' 좀 추천을 하시나요? ▶김근태: 추천을 하죠. 저 같은 경우는 그래요. 근데 각자의 또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또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제가 추천한다라고 말씀드리기엔 그렇죠. ▷김하나: 결혼식을 하지 않았을 때 좀 좋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근태: 귀찮은 일이 없죠. 사실. 그러니까 둘만의 관계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고, 사실 주변 얘기들 많이 들어보면 결혼식 준비하면서도 또 굉장히 많이 싸우잖아요. ▷이동재: 그렇죠. 그런 것들도 좀 피해갈 수 있고. 그럼 친구들 만나면 "사실은 나 결혼했어. 유부야" 이렇게 한 명씩 유부남이라고 밝혀야 되는 거예요? ▶김근태: 그렇죠. 웬만하면 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또 승계를 받고 나서 연락들이 이제 많이 또 오게 되고. 그때 결혼 소식도 같이 얘기하고. ▷김하나: 결혼식을 하지는 않았지만 혹시 신혼여행은 가시나요? ▶김근태: 아내는 조금 인도 쪽을 가고 싶어 했었는데. 사실 아이도 바로 생겨서. 가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이제 일본에 잠깐 다녀올 생각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청년 정치인 중에 결혼을 못한 사람들이 상당히 있고. 그다음에 우리나라 또 청년들이 지금 혼인도 많이 안 하고 아기도 많이 안 낳고 그러잖아요. 청년 정치인들및 우리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에게 결혼에 관련해서 좀 하고 싶은 말, '해라' 아니면 '하지 말아라.' ▶김근태: 근데 사실 제가 이런 말씀을 이런 주제에 대해서 이제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 게 뭐냐 하면 제 스스로도 제가 일반적인 성격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는 걸 좀 알고 있어서. 저는 사실 좀 어떤 대책 없이 그냥 행동하는 성향들이 있고. 그리고 좀 걱정이라는 것을 많이 안 하는 그런 타입이기도 해서. 저의 길이 무조건적으로 옳고 편하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인생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결혼이라는 것이 주는 이점이 훨씬 더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재: 그러면 앞으로 남은 보름간의 의정활동 혹시 생각하시는 방향 있으십니까? 법안이라든지. ▶김근태: 그래서 법안은 사실 이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과가 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이제 법안을 내는 것일 테죠. 근데 그런 상황 속에서 진짜 의미가 있는 게 있다면 급하게 준비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계획된 건 없고요. 원래 상임위가 이제 열리기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이제 준비는 해놨지만 열리지 않았어요. 그래가지고 남은 시간 동안 이제 저희가 의원실 식구들이랑 원래 스터디를 좀 따로 하고 있었거든요. 각자 책 하나씩 해가지고 돌아가면서 이제 리뷰하고 이런 것들을 하고 있었는데. 일단 그런 시간들 이제 조금 더 집중해서 우리가 지적 콘텐츠를 좀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고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정치 현안들 앞둔 것들이 있잖아요. 여기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 그리고 어떤 입장을 가져야 될지에 대해서 의원실 직원들이랑 열심히 토론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최근에 이제 임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다른 당 의원님들 보면 외유를 하는 경우도 좀 있잖아요. 외국에 이제 여러 가지 연수 같은 걸 다녀오거나. 의원님은 안 가세요? ▶김근태: 가라는 얘기들을 사실 많이들 해주시기도 하는데. 사실 해외여행에 대해서 막 그렇게 큰 욕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좋게 보이는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아무래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도 딱히 미련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동재: 멋있네요. 청년 정치를 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좀 있으면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김근태: 제가 사실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저는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근데 운이 또 작용할 수 있었던 거에 결정적인 것이 무엇일까 스스로도 많이 고찰하는데 좀 몸이 가벼웠던 것이 유효했던 것 같아요. 몸이 가볍다는 것은 무엇이냐면 좀 여러 가지 사람이라면 갖게 될 욕심들이 있고 욕구들이 있고 하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을 저는 좀 가볍게 털어낼 수 있는 성격을 타고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을 가볍게 했을 때 조금 더 정치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활동들이 가능해지는 여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들이 가진 방향성은 어떻게 됐든지 간에 본인들의 철학들을 굉장히 공고히 해 나가는 시간을 갖고. 그리고 그런 의미들을 담아낼 수 있는 본인의 어떤 가벼운 몸 이런 것들을 잘 갖고 가시면 의미를 남기는 정치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제 입장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럴 것 같아요. ▷김하나: 네, 저는 좀 위선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좀 인사이트를 많이 받지 않았나 이렇게 전반적으로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결혼식도 그렇고 정치적인 활동도 그렇고. 위선이란 단어에 대해서 어떻게 좀 보시는지 궁금합니까? ▶김근태: 결국 본인이 느끼는 어떤 부끄러움에 대한 민감도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 부끄러움을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그런 부끄러움을 남기지 않고 싶어 하는 욕구가 굉장히 강하고. ▷이동재: 네 그런 것 같아요. ▶김근태: 보다 많은 정치에 계신 분들이 그런 부끄러움에 대해서 무뎌지지 않게끔 자기 자신들을 잘 지켜내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이동재: 앞으로 국민의힘 청년 정치는 잘될 것 같아요? ▶김근태: 응원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러면은 저희 시청자 여러분께 짧게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근태: 네, 짧은 4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국회의원 김근태입니다. 저를 그전에 보셨던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오늘 이렇게 또 처음 만나게 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 같은 경우 앞으로의 삶도 충실히 잘 살아가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언젠가 꼭 정치 영역에서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이 방송을 통한 간접적인 만남이 좋은 의미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갖고 있고요. 언젠가 다시 뵙게 되면 꼭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오늘 출연하신 김근태 의원님이 김근태 전 의원보다 더 유명해지고,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2024-05-17 01:59:49

  • 중국증시 훈풍, 중국펀드 올들어 수익률 10%넘어

    중국증시 훈풍, 중국펀드 올들어 수익률 10%넘어

    최근 미중 갈등과 부동산 부실 문제로 차가운 바람이 불었던 중국증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 정책 덕분이다. 특히 KCGI자산운용을 비롯한 국내 자산운용사의 중국 펀드 수익률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KG제로인 펀드평가에 따르면,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국펀드는 연초 이후 10.5%의 유형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자금 유출과 기준가 하락세를 뒤집는 수치이다. 특히 KCGI자산운용의 중국펀드는 올해 초부터 18.2%의 수익률을 보이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주로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에 기인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대표 지수인 CSI300의 12개월 PER(주가수익비율)은 11.7배로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으며, MSCI 차이나 지수 역시 선진국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도 중국증시의 긍정적 반전에 기여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국유기업 평가지표에 시가총액을 포함시키고, 국무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상장기업들에 대한 강제적인 배당성향 증가와 자사주 매입을 촉진시키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더욱이, 중국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첨단 기술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중국 춘절과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이러한 경제 활동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와 중국 정부의 경제 개선 노력이 맞물리면서 중국 증시는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CGI자산운용의 강영수 본부장은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최대화된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6 12:10:10

  • 선거 지원했던 연예인, 국민의힘에 회초리 들다

    선거 지원했던 연예인, 국민의힘에 회초리 들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섰다. 코미디언 김미화는 고민정 민주당 당선인의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배우 문성근은 조국혁신당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가수 박상민은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던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와 동행 유세를 펼쳤다. 지난해 말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 개최한 북콘서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배우 정준호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했던 한정민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다. 가수 김흥국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런데 그는 단순 선거 지원만 나선 게 아니었다. 선거 뒤 '폭탄 발언'으로 국민의힘에 따끔한 숙제를 남겼다. 14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김흥국은 "조정훈 의원과 마포에서 얼마 전에 식사를 했다. 용산의 권영세 의원과도 (식사 약속이) 잡혀 있고 얼마 전에 종로에서 박진 의원과 식사를 했다"며 "지금 당선된 사람들이 연락이 와가지고 계속 식사 자리가 잡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식사 약속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먼저 감사함을 표하면서 이뤄진 식사자리가 아니었다. 김흥국이 지난달 말 한 종편에 나와 "국민의힘은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 우파 연예인들은 가뜩이나 정치색 띠는 걸 꺼리는데 이러면 누가 나서겠느냐"며 "인간적 차원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연락은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해서였다. 그는 "제가 잘난 것보다 우파 연예인들이 그런 게 있어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마음놓고 지지할 수 있다. 선거 뒤 감사한 표현은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해야 된다"며 "우파는 이게 문제다. 국민의힘에서 비중 있는 사람이 대표로 최소 '감사하다' '이렇게 저희들을 도와주셨는데 저희가 108석뿐이 안 되는데 좀 수습이 되면 제대로 한번 모시겠다'는 전화 정도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22대 총선 기간 중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도운 다른 연예인들 가운데 아직 고맙다는 연락조차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권인하는 애국 보수다. 뉴스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 유세를 도왔는데 연락 없었다"며 "김병찬 아나운서와 가수 하동진, 배우 노주현·최명길·최준용도 선거에 나왔는데, 국민의힘은 그분들에게도 연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 이동재는 "예전에 '선거 지원을 나가서 한 번 찍혀버리면 우파는 방송이나 광고에 못 나온다. 우파 연예인들이 겁먹어서 지원을 못 나온다'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그런가"라고 물었다. 김흥국은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나와 누군가를 지지해도 끝나면 바로 다 복귀한다. 방송이나 광고, 행사도 다 한다. 근데 우파 연예인들은 그게 전혀 안 되고 있다. 세상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다. 연예인이다. 각자 본업으로 갈 수 있게끔 해야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이거는 잘못됐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김흥국은 윤희성 감독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만 회장에게 연락이 와서 시나리오를 넘겼다"며 "시사회 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 회장도 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5-15 02:32:33

  • 김흥국

    김흥국 "한동훈과 곧 식사…국힘은 사람 좀 잘 챙겼으면"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가수 김흥국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반갑습니다. 저희 방송이 이제 2주가 됐어요. 그래서 방송으로 치면 약간 '응애 방송'이에요. 시청자 여러분께 짤막하게 인사 한 번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수 김흥국(이하 김흥국): 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을 오늘 못해서 저도 뭐 아주 새롭고 또 설레이고 오늘 또 이렇게 세 분과 함께 털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재: 많이 털어주세요. 오늘 저희 김흥국 선생님 오신다고 그래서 저희 이제 김세봄 칼럼리스트가 호랑나비 옷을 입고 와버렸어요.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저는 또 모든 콘텐츠를 다 섞어서 호랑이 무늬와 또 레드의 빨간색을 다 조합해 가지고 입고 왔습니다. ▶김흥국: 아름다워요. 레드 칼라. ▷이동재: 제가 한번 꼭 뵙고 싶었어요. 제가 유치원 때부터 선생님 팬이었습니다. 이제 호랑나비 시절부터 그때가 그때는 아마 1989년 90년 정도. '10대 가수'셨잖아요. 그때 제 주변에서 이제 유치원생들이 춤만 추면 춤추다 넘어졌어요. 생각해 보면 고난이도 댄스예요. ▶김흥국: 그때 당시에 그 다친 사람이 많았어요. 호랑나비춤 경연대회도 있었는데 무대에 한 50명 100명씩 올라와요. 너무 많아가지고 그게 자빠져야 되니까 서로 막 부닥쳐서 많이 다쳤어요. ▷김새봄: 정형외과가 바빴겠네요. ▷이동재: 제가 오늘 이제 모시고 또 말씀 여쭈려고 하는데 사실 이제 우리 김흥국 선생님이 요즘에 또 유튜브를 또 하고 계십니다. 유튜브에 '들이대 TV'라고 대표님이세요. 그래갖고 잘 보고 있습니다. 몇 만이에요? 지금. ▶김흥국: 아유. 5만 명도 안 돼요. ▷이동재: 알겠습니다. 남일해 선생님 나오시고 오재미 아저씨도 나오시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또 잘 보고 있어요. 아무튼 간에 제가 오늘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그래도 모셨으니까 또 최근에 뉴스가 많이 나왔잖아요. 그래서 정치 얘기를 좀 안 할 수가 없는데 많이 돌아다니셨잖아요. (총선 때) 몇 군데 돌아다니셨어요? ▶김흥국: 지난 총선 때 전국에 진짜 많이 들이댔죠. 그동안에 살면서 이제 친한 가까운 그런 후보들도 있었고요. 또 제가 오면 또 소문이 좀 나서 다른 연예인보다 김흥국이 한번 오면은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 뭐 이런 게 또 이 소문이 나가지고 그래서 많이 났죠. ▷이동재: 이번에 좀 들이대신 곳 중에서 타율이 좀 좋은 곳이 있었습니까? ▶김흥국: 아니, 그래도 많이 됐어요. 많이 됐어요. 떨어진 사람들이 많았지만 당선이 된 사람들이 연락 많이 왔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근데 저희가 이것부터 좀 여쭤볼게요. 한동훈 위원장이랑 이제 함께 (총선 때)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식사 5월에서 6월 사이에 식사한다' 이렇게 기사 나온 것 같은데 식사 한번 하셨습니까? ▶김흥국: 아직은 이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지 만나지는 않았어요. 총선 때 참 나도 고생했지만 그 사람도 비대위원장으로 저보다 엄청 많이 뛰었잖아요. 하루에 몇 탕씩 뛰었는데. 지금 이제 그만두고 몸이 좀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움직이는 것 같은데, 도서관에 나타났다 이런 뉴스도 많은데 저도 이제 조만간에 식사를 할 것 같습니다. ▷이동재: 일정이 대충 잡혔습니까? ▶김흥국: 아니 이제 잡는다고 했어요. 하하하. ▷이동재: 뭐 드실 거예요? 이제 중식 드셨으니까 ▶김흥국: 난 한식 좋아해요. 한식을 좋아해요. ▷김새봄: 또 이제 조정훈 의원도 여기 나오셔가지고 또 선생님 덕분에 당선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적이 있거든요. ▶김흥국: 마포에서 얼마 전에 식사를 했어요. 지금 당선된 사람들이 연락이 와가지고 계속 잡혀 있습니다. 식사 자리가. ▷김새봄: 또 몇 분이나 잡혀 있으세요? ▶김흥국: 권영세 그분도 잡혀 있고 얼마 전에 이제 종로에서 박진 그분과 식사를 했습니다. ▷김새봄: 지금은 이제 식사 요청이 쏟아지는 그런 상황인가요? ▷이동재: 그때 '우파 연예인들이 목숨 걸고 도와주는데 정치인들이 고맙다는 얘기 없다' 이렇게 발언이 굉장히 세게 나왔었잖아요. 그래서 그 이후로 식사가 그냥 잡혔네요. 요즘. ▶김흥국: 근데 이제 사실은 뭐 제가 잘난 것보다 우파 연예인분들이 그런 게 있어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마음놓고 지지하고 그런 세상이 와야죠. 근데 당 차원에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안 되고 제가 볼 적에 저도 비중 있는 연예계 인사 아니겠습니까? 그냥 무슨 하찮은 사람도 아니고. 우리 우파가 이제 그게 문제죠. 그게 국힘당에 비중 있는 대표가 '감사하다' '이렇게 저희들을 도와주셨는데 저희가 108석뿐이 안 되는데 당연히 좀 수습이 되면은 좀 제대로 한번 모시겠습니다' 이런 전화는 해야죠. 당연히. ▷이동재: 어떻게 보면 당에서 좀 전반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여러분들 모시겠다 이런 말씀도 혹시 있었나요? 그러면 그 선생님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분들을. ▶김흥국: 그런 건 없고. 이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와서 이렇게 도와줘서 제가 잘 됐습니다 하는 분도 있고 또 떨어지는 거는 또 제가 좀 부족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렇게 또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런 식이죠. ▷이동재: 이번에 도와주신 분 중에 떨어진 분들도 있는데 어떤 부분이 제일 좀 아쉬우세요? 내가 정말 열심히 도와줬는데 떨어졌다 ▶김흥국: 많죠. 우선은 하남시 쪽에 이용이라는 후보 생각나고 인천에 이제 박종진 후보 그리고 이제 성동구에 이혜훈 후보 그 사람도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영등포에 박용찬 후보 강서 쪽에 이제 박민식 후보 구상찬 후보 이런 사람들 많이 생각이 나죠. ▷이동재: 인천 계양도 가시지 않으셨어요? 그때 이천수 선수랑 같이. ▶김흥국: 아 원희룡 후보? 그 사람 생각하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죠. 너무 험지에 갔어요. 센 데 갔는데 거기서 살아나길 바랐는데 원희룡-이천수 투톱 정말 그거 왜 왜 못 뒤집었지. 뒤집을 수 있었는데. 또 안성의 김학용 후보 그 사람들은 무조건 이길 줄 알았어요. 근데 나중에 통화해 보니까 외부 사람이 많이 산다 그랬대요. 그런 게 또 있더만요. ▷이동재: 알겠습니다. 근데 그때 말씀하실 때 "우파 연예인들이 겁먹고 많이 못 나왔다. 나는 목숨 걸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그때 얘기했던 게 "우파라서 방송이나 광고가 못 나온다 이렇게 한 번 찍혀버리면"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실제로 좀 그렇습니까? ▶김흥국: 이거는 제 혼자 개인적인 건 아니고요.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나와서 지지해도 끝나면 바로 다 복귀합니다. 방송이나 광고나 또 행사나 다 합니다. 근데 우파는 연예인들은 전혀 그게 안 되고 있습니다. 왜 세상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연예인이잖아요. 그러면 다 각자 자기 본업으로 갈 수 있게끔 해야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이거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김새봄: 가수 나얼씨도 건국 전쟁 관련 글 올렸다가 비난을 많이 받으셨잖아요. 근데 또 나얼 씨가 '호랑나비'를 리메이크 하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도 아시는 사이인가요? ▶김흥국: 그럼요. 노래 잘하고 아주 리듬감이 있고 음악성이 좋아요. 노래 좋아요. 잘해요. 근데 내가 봤어요. 또 후배 몇 사람 또 이렇게 SNS에 올렸다가 아니 '건국전쟁' 영화 보고 울었다는데. 뭐 이렇게 감정이 복받쳐서 근데 그게 왜 잘못됐는지 난 그것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자기 마음 생각을 올린 건데 초대 대통령에 대한 예의 아니겠습니까? 이승만 대통령. 왜 그런 거 가지고 뭐라 그러죠? 난 그것도 이해가 안 가고. ▷이동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김흥국 선생님 외에도 다른 정동남 씨나 또 '천둥호랑이형님' 권인하 씨 그런 분들도 이번에 많이 도와주셨잖아요. ▶김흥국: 권인하는 친구인데, 처음이에요. 그 친구는. 나 때문에 들이대가지고. 거기도 애국 보수인데, 뉴스만 보다가 '야 너도 좀 한번 해라' 그래서 들이댔죠. ▷이동재: 그분들도 어떻게 좀 전화 좀 받으셨대요? ▶김흥국: 없어요. 연락 없어요. 이제 김병찬 아나운서 또 탤런트 최준용이 가수 또 하동진, 많이 나왔어요. 막판에. 이제 존경하는 또 우리 이정길 대선배님. 그다음에 노주현 선배님. 이런 분들 많이 이제 막판에 나오신 것 같은데. 또 그거 뭐 최명길 씨요. 연기자 그분도 막판에 나왔는데. 동작구는 됐어요. 나경원 후보는 당선돼서 다행이고. 지지한 곳 중 또 안 된 데도 있지만은. 그분들(한테)도 연락해야죠. ▷이동재: 국힘에서 뭐 다 연락하고 있나 모르겠어요. ▶김흥국: 그 사람들 지금 연락할 수가 있겠어요. 지금 이제 뭐 이제 원내대표 됐고 또 당대표 뽑아야 되잖아요. ▷이동재: 저는 그 말씀을 물어보고 싶어요. 앞으로 이제 정치와 관련해서 다음 총선이 있을 수도 있고 지방선거도 있을 수도 있는데. 연예인들 특히 우파 성향의 연예인들이 좀 앞으로 나설 수 있게 어떤 기반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이 있으실까요. ▶김흥국: 윤석열 대통령 때 연예인 유세단이 전국 다닐 적에는 유세 사진이 있었어요. 워낙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연예인들이 또 그때는 이제 나오셔서 이게 뭐 나눠서 이제 단상에 올라가서 지지 연설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총선은 그런 게 없었어요. 사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다 보니까 많이 못 나온 것 같아요. ▷김새봄: 또 이렇게 홍보를 워낙 많이 도우셨잖아요. 비례대표 의원이나 이런 제안을 받으신 적은 없으세요? ▶김흥국: 이재용 아나운서가 하는 시사포커스 나가서 한마디 했죠. 아니 국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아니면 뭘 어떻게 타이틀을 뭘 만들어 줘야 되지 않냐 그런 얘기를 해서. 전국구 그거는 좀 제가 지역구 어디 뭐 이렇게 갈 이런 입장은 아니고. 만약에 제가 필요하다면 비례대표라도 해서 뭔가 타이틀이라도 줘야. 다니면 지지하는 국민들이 알잖아요. 근데 아무 임명장도 없고 명함도 없고. 거기 사시는 분들이 그냥 저 보면 호랑나비 반가워해요. 그 후보는 몰라도 난 알잖아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제발 좀 저 사람들 그만 도와주래, 나보러 본인이 나오래요. 본인이. ▷이동재: 다음에 어떻게 좀 기대 좀 해봐도 되겠어 기대 좀 해봐도 될까요? ▶김흥국: 아유, 정치는 뭐 아무나 해요? ▷이동재: 그럼 이제 또 다음 저희가 주제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또 이번에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해서 다큐 영화를 제작 중이시라고 제가 들었어요. 어떻게 좀 시작하시게 되셨을까요? ▶김흥국: '건국전쟁' 보고 저도 울었고 제가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고 막 이러는데 또 반대쪽의 분들은 나를 또 많이 혼내죠. 네가 뭘 아냐, 네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1분짜리 '들이대TV'에 쇼츠 하나 올린 거 가지고 야단을 많이 맞았죠. 근데 왜 그렇게들 자꾸 갈라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사람이 잘하는 거는 칭찬을 해야 되는데 뭐 잘못된 것만 자꾸 헐뜯고 하는데. 그래서 이제 영화 감독분이 연락이 왔어요. 제가 이제 그 관심을 얘기하고 그래서 지금의 이제 윤희성 감독님을 만나서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두 분의 일대기를 우리가 다큐 영화를 만들자. 그래서 지금 '목련이 필 때면' 제가 보기에 거의 반 이상은 지금 촬영했다고 봐야죠. ▷이동재: 제일 그러면 신경 쓰는 장면이나 우리가 몰랐던 장면 우리가 몰랐던 그런 부분에 좀 신경 쓰는 부분이 어떤 게 있을까요? ▶김흥국: 윤 감독님 입장에서는 세 가지로 이렇게 분류를 하시더만요. 6.25 전쟁도 있고 그 다음에 산업화의 영웅 부분 또 한강의 기적. 이런 거에 신경을 지금 많이 쓰고 계시고. 그다음에 이제 옥천 생가나 저기 구미 생가나 또 육영수 여사께서 이제 목련 꽃을 또 좋아하셨고. 이런 거 볼 적에 지난번에 제가 강원도 정선에 가서 전쟁터의 그 사랑을 나눴던 곳을 제가 찾아가서. 그거는 역사의 한 장면이에요. 대구에서 결혼하자마자 바로 이별이래요. 박정희 전 대통령 그때 그분이 이제 중령이래요. 중령. 전쟁터에 나가셔야 되고. 대구에서 육영수 선수가 일주일인가 열흘 만에 보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그리고 그 전쟁터에 군복을 어디서 이제 빌려 입고, 이 보급차라고 하는데 그 차 아니면 넘어갈 수가 없대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에 그 두 분이 살던, 거의 신혼여행이 했던 그곳, 생가를 찾았죠. ▷김새봄: 그러면 좀 신경 쓰시는 장면도 혹시 거기에 포커싱이 좀 돼 있을까요? ▶김흥국: 아니 그러니까. 어떻게 이 전쟁 속에서도 신혼 때 여기서 만날 생각을 했나, 이게 '전쟁과 사랑이다' 그런 장면 그러니까 두 분의 그 관계가 얼마나 애절하고 진정으로 사랑하고 "육영수 여사가 저는 박정희 대통령을 만들었다"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이거 언제쯤에 완성되나요? 그러면 ▶김흥국: 아니 저는 지금 감독님한테 막 재촉을 하죠. 좀 빨리 빨리 좀. 왜냐하면 우리가 이제 자료 영상이 70%고 재연이 이제 20~30%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그래서 6월 25일 날이면은 7월 초가 되겠죠. ▷김새봄: 그럼 배우는 따로 뽑으셨어요? ▶김흥국: 뽑았어요. 예예. 근데 이제 유명하지 않은 분들, 이제 지금도 연기하고 싶어 하는 분들 많잖아요. 연기자 또 이런 분들 뽑았어요. 이제 촬영합니다. ▷김새봄: 그러면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박지만 회장 측에서도 연락이 혹시 온 적이 있나요? ▶김흥국: 그 질문 참 예리하고 참 좋은 질문이네요. ▷이동재: 호랑나비 옷 입고 와서 질문을 잘 하는 것 같네요. 하하. ▶김흥국: 자기 몫을 하네요. 그러지 않아도 박지만 회장 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어떻게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다룰 거냐, 그 내용 그 책을 시나리오를 좀 보고 싶다 그래서 갖다 드렸습니다.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동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따로 아직 (연락) 없었고요? ▶김흥국: 유영하 그 사람이 차단을 하는 모양입니다. ▷이동재: 아 들이대셔야죠. 그러면. ▶김흥국: 아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를 너무 좋아하고 예뻐하는 걸 몰라요 그 친구가. 제 노래 중에서 '내게 사랑이 오면'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피아노 치고 저랑 듀엣을 불렀던 그 장면이 유튜브에 있습니다. ▷이동재: 그런 게 있어요? ▶김흥국: 유영하 (후보가) 이번에 당선됐는데 저 친구가 그런 걸 좀 알아뒀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저희가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전달을 해보겠습니다. ▶김흥국: 아니 저기 질문하셨는데, 우리 시사회 때 꼭 (박 전 대통령 남매를) 초대하고 싶어요. ▷이동재: 두 분 남매를 초대하고 싶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김흥국 선생님 하면 또 축구잖아요. 우리 축구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한국 축구의 미래. 이게 40년 만에,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어요. 인도네시아에 지고. ▶김흥국: 황선홍 감독도 참 훌륭한 감독인데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거기까지 카타르까지 가서 지려고 갔겠어요. 이게 축구라는 게 몰라요. 피파 랭킹이랑 또 달라서. 그때그때 이제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하느냐 그때 컨디션이 어떠냐 이런 상황에서 이제 졌는데, 아무래도 동남아 쪽이나 중동 쪽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을 잡으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 이제 거기에 덜미가 걸렸던 건데 좀 방심했다고 봐야죠. ▷이동재: 그런데 이천수 선수가 계양에서도 (김흥국 씨와) 같이 열심히 선거운동 하셨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하고 황선홍 감독은 사퇴하라고 요구를 했잖아요. "정몽규 회장이 10년 이상 한국 축구를 역행시켰다" 이렇게 지적을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흥국: 그건 이천수 발언은 좀 신중했어야 되고요. 나도 참 그 친구를 잘 알지만은 너무 좀 세게 (말을) 했고 다른 사람은 야단을 치더라도 선수 감독 주신 분들은 좀 자제하는 게 좋죠. 왜? 자기는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발언, 내가 회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발언, 이거는 한국 축구를 좋게 보는 게 아니라 졌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그 미래를 봐야 되는데 끝나고. 그래서 제가 지난번에 한 번 제대로 야단친 적이 있는데. ▷이동재: 이천수 선수를요? ▶김흥국: 이천수뿐만 아니라 안정환뿐만 아니라 2002년 월드컵 스타들이 지금 감독하고 코치해야 된다. 너희들이 지금 예능에 나갈 시간이 없다. 내가 그런 얘기를 했죠. 예능에 나가면 안 되죠. 그 친구들이. 한국 축구가 지금 이렇게 됐으면 걔네들이 뭉쳐서 한국 축구를 살릴 생각을 해야지. 누구를 비난하면 어떻게 해요. 그거는 다른 사람들이 볼 적에 축구협회를 흔드는 거는 그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성적에 따라서.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지니까. 그러나 제가 볼 때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2002 월드컵 스타들이 책임을 져야 돼요. ▷이동재: 2002년 멤버가 책임을 져야 된다. ▶김흥국: 예능을 하지 말아야 돼요. 예능 하지 말고. ▷이동재: 스태프로, 감독이나 코치로 가야 된다? ▶김흥국: 네. ▷김새봄: 그럼 감독을 외국인을 데려오는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흥국: 그건 정몽준 회장 시절에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으로 세계 4강의 신화를 했습니다. 이거를 보셔야 돼요. 이게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축구협회가 지금 돈이 없다고 그러는데 말도 안 되는 거예요. 그 광고, 홍보, 중계. 어디 대회 가면 또 돈도 또 우승하면 따오지 않습니까? 그래야 운영을 잘해야 되는데 히딩크 감독 써가지고 세계 4강을 했고 박지성이든 이영표든. 이런 외국에 나가서 해외파 뛰는 선수가 많이 등장하잖아요. 그랬듯이 지금의 정몽규 회장도 아무리 비난받고 욕을 먹어도 비싸도 외국 감독을 썼어요. 근데 다 성공하는 건 아니에요. 실패도 하는데 우리나라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 선수들을 봐서라도. 국내파, K리그도 물론 지금 잘 되고 있지만. 해외에 나가서 또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합니다. 국내 감독도 훌륭한 분들 많아요. 그분들도 기회를 안 준 거 아닙니다. 한번 보세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감독이 누구예요? 이회택 감독이든 김호 감독이든. 허정무 감독이든 김정남 감독이든. 차범근 감독이든 홍명보 감독이든 다 기회를 줬습니다. 그걸 따지고 정확하게 말씀들 하셔야지. 그냥 성적이 안 좋으면 막 그렇게 하는 거는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게 아니지 ▷이동재: 슈틸리케는 좀 마음에 안 드시죠? ▶김흥국: 아니 나는 저 클린스만 그 친구가 마음에 안 들죠. ▷이동재: 헷갈렸네. 클린스만이랑. 슈틸리케는 괜찮았어요. 하하. ▷김새봄: 그러면 또 선생님이 또 생각하시는 그런 기대주도 또 머릿속에 있으실 것 같아요. 한국 축구에서. ▶김흥국: 나보고 축구협회회장 나가라고? ▷김새봄: 아니요, 아니요. 기대주. ▷이동재: 선수. 손흥민을 이을 만한. ▶김흥국: 나는 손흥민 때문에 잠을 못 자요. 손흥민 선수가 꼭 새벽에 축구하잖아요. 우리나라랑 시간이 달라서. 그 친구는 대한민국 선수로서 아시아도 넘어서서, 박지성도 뛰어넘었잖아요. 박지성만한 선수가 없었잖아요. 맨 위에.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나와서 이거 다 뒤집었잖아요. 지금 손흥민 선수는 물론 아버지가 관리하지만 저 친구는 더 센 구단으로 가야 돼요. 더 비싼 구단으로 가면 세계에서 최고로 골을 많이 넣는 그런 발론 무슨 상 있잖아요. ▷이동재: 발롱도르상. ▶김흥국: 이거 발롱도르상. 금으로 된 축구화. 세계 축구 빅3에 들어갈 만한 선수에요. 이 구단 때문에 문제예요. 선수가 안 도와주면 안 된다. ▷이동재: 바르셀로나 정도 가면 되나요? ▶김흥국: 뭐 레알마드리드. PSG 다 좋아요. 다 좋아요. 지금 요새 잘하는 게 이제 아스날도 잘하고 리퍼풀 잘하고 구단이 좋은 팀이 많이 나왔잖아요. 지금부터 첼시 감독으로 온 사람이 또 은사 아니에요. 손흥민의 감독. 하여튼 그렇듯이 지금 토트넘만 고집하고 있는데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마지막에 더 큰 무대에서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이 질문 한 번 안 드릴 수가 없는데. 저희가 이제 복불복 질문인데요.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4강이 되느냐 아니면 우리 김흥국 선생님 국회의원 당선되느냐 두 개 중에 고르라고 하면 어떤 거 고르실 거예요? ▶김흥국: 하하. 2026년이 북중미 월드컵이에요. 세 개 나라에서 합니다. 처음으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 세 개 나라예요. 근데 저는 두 번째(국회의원 당선)가. ▷이동재: 하하. 4강 한 번 했으니까. ▶김흥국: 4강 한 번 했잖아요. 근데 김흥국이가 국회의원 되는 건 한 번도 없었잖아요. 못 봤잖아요. 그 정답이 그거 됐으면 좋겠나?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렇게 한번 뒤에 거(국회의원 당선)로 들이대보는 게. 하하하. ▶김흥국: 하하하. 좋네요. 베리 굿 아이디어. ▷이동재: 그러면 저희 마지막 질문으로. 저희가 수미상관이 있어야 되니까 처음에 정치로 시작했으니까 정치로 끝내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 어떻게 가야 되느냐. 우리나라 우파 연예인들과 정치는 어떻게 가야 될까. ▶김흥국: 저는 상대를 비방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네거티브 이런 거 모릅니다. 저는 모르고. 그저 대한민국이 잘 살고 대한민국이 잘 돼야 되고. 국힘을 떠나서. 저는 그런 얘기를 항상 했어요. 저도 아들, 딸이 있듯이 우리나라 지금 젊은이들에게 미래 희망을 줘야 됩니다. 진짜 여야 정치인들이 숫자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제발 여야 좌우하지 말고 선거 끝났잖아요. 그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싸우지 말고. 서로 도울 건 도와주고. 그래야 대한민국이 더 잘 살고 세계에서 최고의 나라가 되지 않겠어요. 그게 정치인들 몫이라는 겁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내일이 석가탄신일인데 머리를 삭발하신 것 같아요. ▶김흥국: 네. 우리 딸이 깎아줬습니다. ▷이동재: 혹시 그 이유가. ▶김흥국: 우리 다큐가, '목련이 필 때면'이 잘 되고. 대한민국 정치가 잘 되고. 그걸 의미에서 하하하. ▷이동재: 알겠습니다. 영화가 또 완성되면 한 번 또 나와 주세요. 저희가 또 들이대보겠습니다. ▶김흥국: 아주 멋쟁이인데요. 진행은 아주 멋있게 잘하시네. ▷이동재: 호랑나비를 추면서 자란 꼬맹이는 또 이렇게 큽니다. ▶김흥국: 하하하. ▷이동재: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흥국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2024-05-14 19:42:21

  • 낙선하고 직장으로 돌아온 출마자들... 그들의 마음은? [뉴스캐비닛][영상]

    낙선하고 직장으로 돌아온 출마자들... 그들의 마음은?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을 국회의원 후보, 최진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네. 뉴스캐비닛 2부 시작합니다. 여러분 평범한 직장인 중에서 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종종 있을 거에요. 차라리 내가 정치를 해버릴까, 내가 출마를 할까.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먹고 사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오늘 저희는 그 대담한 상상을 실천으로 옮겼다가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한 두 분을 모셨습니다. 아마 이런 시도는 저희가 처음이지 싶어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화성을에 출마했던 한정민 삼성전자연구원 그리고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했던 최진하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을 모셨습니다. 한 분씩 먼저 인사 부탁드릴게요. 먼저 한정민 후보님부터 인사 부탁 드립니다. ▶한정민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이하 한정민):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에서 데이터 분석하는 한정민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신소재공학 학사 석사를 마쳤고요. 석사 기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에 입사해 봉사활동하고 시민단체 활동하고 그러다 영입인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최진하 전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최진하): 현대 자동차에서 자율주행차을 연구하고 있는 최진하라고 합니다.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회사를 2011년에 입사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11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지지난 총선에서 미래 인재를 모신다고 해서 그런 뜻을 가지고 출마를 했는데 공천부터 미끄러졌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제가 또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옛날 차를 타고 있거든요. 들어보니 참 자율주행 멋있는 일인 것 같아요. 먼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더 디테일하게 말씀을 여쭤볼게요. 내가 만든 부품이 어디 제품이 들어간다 자세히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정민: 아주 쉽게는 여기 앞에 노트북이 2대나 있는데, 'CPU가 몇 기가헤르츠고, 몇 램인다'라고 얘기 하잖아요. 저는 그 램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거기 들어가는 램이 D램인데 제가 D램에 공정개발을 할 때 불량이 어디서 나오는지 누구 잘못이다 어떤 공정이 잘못 됐는지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최진하: 옛날 차를 타신다고 하셔서 다른 시청자 분들은 요즘 차를 타고 계실텐데요. 자율주행 기능이 여러개가 있어요. 차 운전석에 앉으면 여러곳에 '삑삑삑삑' 소리가 막 나는 게 있어요. 이걸 하나의 CPU에 옮겨서, 통합지역이라고 부르거든요. 그걸 2019년에 제네시스G80에서부터 도입을 해서 그 뒤에 차량의 급이 내려오면서부터 적용이 되고 있거든요. 그 1세대 제어기일 때 최초의 사양서라고, 스펙을 적는 걸 제가 먼저 시작을 했었습니다. ▷이동재: 저는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공학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과 출신으로서 이런 얘기 들으면 외계어를 듣는 것 같은데. 역시 세상은 공대가 움직이고 있다 싶네요.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그럼 또 이제 모든 분이 궁금하시겠지만 출마하시게 된 계기가 이유가 뭔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념적인 이유를 빼고서라도 공학적인 관점에서 일단 좀 궁금합니다. ▶한정민: 그런 건 이제 공학적인 것과 개인적인 게 있을 것 같은데 공학적인 부분에서는 저는 반도체 산업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19년도에 이제 민주당에서 외교적인 마찰을 일본과 일으키면서 일본에서 반도체 소재를 수출을 금지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저희 반도체 공정들이 모든 소재가 갑자기 한꺼번에 바뀌는 그런 이슈를 겪었는데 그렇게 되게 되면 그 불량이 발생했을 때 원인 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려워요. 왜냐하면 변경점이 너무 많거든요. 그걸 보면서 '산업이라는 것이 정말 엔지니어 일만 열심히 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구나' '정치 영역에서 잘못하면 안 될 수가 있구나'라는 것들을 느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요. 최근에는 사실 반도체 미중 패권 경쟁 같은 것들이 반도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그것이 국가의 안보마저도 보장을 하는데 미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다양한 선진국들은 굉장히 막대한 보조금이나 규제 개혁 등을 통해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데 우리나라는 민주당이 K-칩스법을 반대하는 등 반도체를 정쟁 도구로만 활용한다라는 그런 개념을 많이 느꼈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뭔가 국가 전략산업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되는가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정치에서 부족하구나 그럴 거면 차라리 내가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사실 직장인을 좀 대변하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직장인은 정책 대상자가 아니에요. 취직했다는 이유 때문에 근데 사실 열심히 공부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취직한 사람들이 그렇게 소외받는 것이 저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가 그때는 연 7천만 원 부부가 합쳐서 연 7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가지고 있으면 고소득자로 분류돼서 중과세를 내고 그런 것들이 사실 굉장히 저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을 대변하는 월급쟁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김새봄: 또 추가로 당선되면 그러면 이제 직장인을 대변하면서 또 어떤 걸 하고 싶었다는 그런 생각도 조금 있으셨을까요? ▶한정민: 이게 일반적으로 기본적으로 이제 직장인이 뭔가 육아 정책 같은 걸 좀 잘 만들어줘야 커리어가 끊이지 않고 계속적으로 노력해서 삶을 영위해 나갈 수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주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들을 하고 싶었고 그러니까 직장인 중에 아니죠. 청년층에 소득이 없는 사람 혹은 저소득자만을 정책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전체 직장인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 국가 인프라 같은 것을 구축하는 일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동재: 제가 요즘에 뉴스를 보니까 그게 있더라고요. 반도체 공장 관련해서 송전 선로 같은 게 제대로 구축이 안 돼 갖고 이제 전기가 굉장히 반도체 공장에 많이 필요한데 이게 쉽지가 않다 그런 기사가 있었어요. 그런 거 보시면 더 와닿는 게 많을 것 같아요. ▶한정민: 그렇죠 사실 저희가 이제 우리나라에서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하면 그 투자금을 쓸 수 있는 항목이 되게 한정이 되어 있어요. 근데 그것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일 수가 없습니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것을 이제 운영할 때만 쓸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투자 항목을 늘려주는 것도 사실 인프라 구축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그런 항목도 좀 늘리고 싶었어요. 투자도 좀 더 용이하게 해주고 싶었고.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그럼 최 박사님께도 말씀 여쭙게 어떻게 출마 이유가 어떻게 됐을까 ▶최진하: 일단 당시에 미래 인재 영입을 말씀을 그 당에서도 강조를 했던 것도 있었고. (2020년이죠) 네. 그 당시 이제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알파고와 2세대의 그 대결을 보면서 앞으로 AI 시대가 오는데 대한민국은 규제의 천국이잖아요. 규제의 천국이다 보니까 그렇게 내버려둬서는 우리도 그 AI 시대 부에 맞춰서 따라가기가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답답하면 니가 띠라'는 그런 말도 좀 내가 알아서 하고 좀 그런 규제들을 좀 혁파를 하고. 그렇게 하면 이제 근데 아시다시피 지금 한 4~5년 지났지만 AI를 주름잡는 회사가 지금 세계 1등 회사로 지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그때 제 판단은 옳았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동재: 근데 당시에 인재로 영입이 됐는데 공천은 왜 못 받으신 거예요? ▶최진하: 글쎄요. 그거는 뭐 공천은 저들 생각이다 보니까 알겠습니다. ▷이동재: 출마를 그럼 결심하셨을 때 저는 이게 좀 궁금했어요.이렇게 굉장히 회사원으로서는 엄청난 리스크를 갖고 출마를 하는 거 아닙니까?출발을 결심했을 때 내가 만약에 떨어지면 그때는 어떻게 할까 뭘 하려고 하셨어요?그러니까 회사로 내가 다시 돌아오면 또 엄청나게 압박을 받기도 할 텐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한정민: 사실 굉장히 굉장히 고민이 심했거든요. 그랬는데 일단은 출마를 하겠다고 결심한 다음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걸 생각할 겨를이 좀 많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영입 인재 기사가 오전에 나고 그 다음에 오후에 무슨 반도체 간담회에 불려가고 그러고 나서는 게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거든요. 근데 좀 가끔 짬짬히 생각해 봤을 때는 만약에 회사를 돌아갈 수 없으면 저는 원래 이제 사회적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청년 정책을 좀 더 잘 만들거나 아니면 원래는 좀 투잡처럼 하던 시민사회 활동을 아예 그냥 본업으로 삼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근데 그 길이 사실 먹고 사는 데 좋은 길은 아니니까 그런 부분이 있었고요. 사실 지역에서 지역에서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이 지역은 매우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낙선하고 다 떠난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럼 너도 떠날 거냐'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셨거든요. 그때 기필코 복직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동재: 복직시켜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한정민: 일단은 시도하는 거죠. ▶최진하: 저도 일단은 복직이 되면 제일 좋겠다고는 생각을 했었고 물론 이제 예비 후보 과정에서 이제 종료가 돼서 일단은 휴직 신청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회사를 다닌 채로 그냥 일과 후에 활동을 좀 했었고요. 근데 혹시라도 이제 복직이 안 되는 경우에는 제가 이제 박사다 보니까 이제 학교에 학생들과 함께 하는 걸 좀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새봄: AI 관련 또 그런 수업을 하시고 이렇게 준비를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강한 포부를 가지고 또 출마를 하셨을 텐데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예상하셨을까요? ▷이동재: 일단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화성이 좀 당선 가능성이 높지가 않다.처음에 그렇게 생각을 많이 했을텐데 ▶한정민: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 후보와 1대 1로 겨룬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동재: 예. 근데 1대 1이 아니라 1대 1대 1이 됐잖아요. ▶한정민: 그렇죠. 처음에 준비할 때 그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러니까 그렇게 3자 구도가 되고 나서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제가 동탄에 10년간 살아온 사람이었고 다른 두 분은 동탄에 온 지 한 달밖에 안 되신 분이어서 이 동탄의 문제가 이제 점점 쌓여가는 근본적인 원인 같은 것들을 제시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 공약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충분히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제 동탄 지역의 선거라는 것이 공영운 후보의 부동산 이슈가 터지면서 굉장히 네거티브성 선거로 치우침에 따라서 이제 이제는 좀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그때부터 했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러면 박사님은 제가 또 여쭤보고 싶은 게 당선 가능성 여쭤봐야 되겠죠.그래도 될 것 같았다 당시에 이렇게 예상하셨어요? ▶최진하: 최대한 저는 약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외부 인재를 바라고 4차 산업 시대가 오고 그래서 드디어 나를 찾는구나 이렇게 생각 약간 긍정적인 생각은 했었는데요. 그리고 또 당시에 위성 정당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네 그렇죠) 미래한국당이 좀 많은 의석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다 보니 좋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김새봄: 그러면 이렇게 된 사실은 회사에는 언제쯤 알리셨어요? ▶최진하: 그게 이제 예비 후보를 올라가는 그 순간에 이미 회사에서 연락이 왔거든요. 그래서 너 어떻게 할 거냐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예비 후보 단계에서는 어차피 내 일과 시간 이외의 업무를 추가적인 업무로 하는 거라서 성실 근로 위반도 아니고 투잡 위반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괜찮지 않느냐 이 정도로 제가 답변을 했었고요. ▷김새봄: 회사에서 굉장히 또 인재셨나 봐요. 당장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시는 것 보니까. ▷이동재: 자율주행 인재니까 ▶최진하: 일단은 박사 과정들은 리스트를 또 별도로 관리하니까요. ▷김새봄: 근데 소수이신가 봐요 ▶최진하: 네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동재: 그러면 우리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에서는 언제 한정민 후보님의 출마 사실을 알았습니까? ▶한정민: 조정원 의원님께서 기자회견을 하신 다음에 알게 됐어요. ▷이동재: 그럼 당시에 배신당했다 이러지 않았어요. ▶한정민: 그냥 굉장히 난리가 났었다고 전해 들었어요. 그러니까 회사 내부 평판 조회도 하고 도대체 얘는 누구길래 갑자기 이렇게 튀어나와가지고 영입 인재가 된 것이냐라는 얘기도 하고 그래서 전화도 많이 오고 반도체 산업 간담회에 갔더니 이제 회사에서 몇 분 나오셔가지고 인터뷰도 하고 그렇게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좀 보냈었습니다. ▷이동재: 그럼 이제 기왕 나가는 거 잘 됐었어야 됐는데 낙선을 했잖아요. 낙선 뒤에 또 삼성전자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한정민: 사실 응원하시는 분들은 응원해 주시고 이제 싫어해 주시는 분들은 싫어해요. 그게 출마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었거든요. 그러니까 응원하시는 분들은 응원하시는 전화를 많이 주시는데 블라인드나 이제 회사 익명 게시판 같은 곳에는 굉장히 안 좋은 글들도 많이 올라왔었어요. 근데 그것이 낙선했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똑같아요.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응원해 주시고 하는데 약간 적응하기 좀 어려운 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외모로 비판하지 그런 건 없었을 것 같아요. 보면은 키가 굉장히 크세요. 우리 저희 최 박사님은 그러면 회사에 다시 돌아왔을 때 돌아왔다고 해야 되나요? 돌아왔을 때 회사의 반응이 또 어떻습니까? ▶최진하: 처음에는 좀 긴장을 했었어요. 저희가 회사가 특징이 또 하나가 머리띠 매신 분들이 좀 있으시다 보니까 반대 진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뭐라고 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그분들조차도 이제 정치적 자유를 가진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냥 무탈하게 넘어갔어요. 내가 그런 걸 했는지 없는지도 그냥 없는 듯 조용히 넘어갔어요. ▷이동재: 오늘 나오셔서. 내일 또 그분들하고 또 어떻게 되는 거 아니에요? ▶최진하: 근데 몇 분 저희 담당하는 노조 위원들들은 저도 알고 있고요. 또 약간의 친분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게 돼요. ▷이동재: 굉장히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또 한정민 후보님께 그래도 오늘 여쭤볼 수밖에 없는 질문인데 이준석 후보가 지금 당선인이죠 나왔잖아요.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나왔는데 당시에 이제 딱 나왔을 때 붙어갖고 이준석 후보가 나와서 어떻게 될 것 같다, 나랑 붙어서 어떻게 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가 당선이 된 그 포인트가 또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좀 어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한정민: 일단 당선 포인트는 스피커로서의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슈화를 하는 것이 좀 탁월하신 부분이 많이 있잖아요. 굉장히 부러운데 사실 처음에 이준석 후보 공영운 후보 저 이렇게 셋이 됐을 때는 저는 정말 이길 수 있다고 생각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동탄에 문제가 쌓여가는 것이 굉장히 화성시가 넓다는 근본적인 문제 때문이고 동탄시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 그리고 동탄시 독립은 동탄에 사는 분들의 약 대략 70% 정도가 찬성하는 그런 공약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공영운 뉴스의 부동산이 터지고 그다음에 토론이 아주 망가지고 그때부터는 거의 모든 이슈가 다 그런 네거티브성으로 흘러가고 공약을 듣는 분위기가 아예 형성되지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이제 개혁신당에서는 당 차원에서 공영운 이슈를 계속 기자회견도 열고 파도 보도 자료도 내고 하는데 저는 당 차원에서 뭘 하는 건 불가능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때부터는 좀 이기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이동재: 당선된 이준석 당선인에게 짤막하게 한 10초 정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정민: 일단은 굉장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여기 현대차 분도 계시지만 굉장히 현대, 세계적 기업의 CEO와 그다음에 10년간 정치를 하신 당 대표가 겨뤘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제 동탄을 떠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셨으니까 떠나지 않고 좋은 의정활동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후보님한테도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김새봄: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제 다시 이렇게 품어준 회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지 궁금해요. ▶한정민: 사실 삼성에서 저는 아주 작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삼성전자는 제가 출마했다는 것 가지고 흔들리거나 이슈화가 되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굉장히 작은 사람일 뿐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새봄: 현대차는 또 어떻습니까? ▶최진하: 저희 회사는 일단 화끈하고, 좀 시원하고 화끈하고 이런 분위기가 좀 있다 보니까. ▷이동재: 그렇죠. 삼성동에도 아주 시원하게 지르시고. ▶최진하: 그러다 보니까 어디 가서 회사에 대해 안 좋은 얘기만 하지 않으면, 그런 거에 대해서 크게 이렇게 뜻을 두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일단 좋다 이거죠. 그 개인적인 질문 이제 또 하나 드리겠는데, 예전에 좀 이런 말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외국에서 어려운 사업 같은 걸 제안을 하면 삼성에서는 일단 위에다 보고를 한다. 현대는 '일단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다는 그런 말이 있는데 기업 문화가 실제로 좀 현대가 그런 부분이 있나요? ▶최진하: 혹자들이 얘기하는 게 이제 군대 친구 현대라고 군대 정신이 좀 있죠. 그래서 돌격 앞으로 그런 느낌이 있다 보니까 이제 일이 주어지면은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약간 또 남초적인 분위기가 또 똑같은 얘기로. 저희 회사 남녀 비율이 9 대 1 정도돼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특정 팀은 회식을 50명씩 하면은 50명이 다 남자인 경우도 있고요. 약간 이런 느낌이기 때문에 좀 이렇게 그런 식으로 '하고 보자 일단 하자.' ▷이동재: 박사님도 일단 남고-공대-군대-현대 코스세요? ▶최진하: 네, 제가 전 세계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남녀 비율이 9대 1이 가장 높았던. ▷이동재: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을 위해서 또 그런 인재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우리 (한정민) 후보님께도 말씀 여쭐게요. ▶한정민: 사실 저는 보고를 하는 게 굉장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서, 질문지를 받았을 때 '정말 이런다고?'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연히 뭔가 어려운 사업이잖아요. 어려운 사업은 결과가 좋은 사업일 거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해가지고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회사에 득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제가 원래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우리 회사를 10년 동안 다녀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고해서 회의 잡고 절차대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저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경험을 좀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향후에 다른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보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보고의 절차를 거쳐서 회의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동재: 제가 보니까 또 애사심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화가 또 삼성전자 거 아니에요? 시계도 삼성 것 같은데? ▶한정민: 이거는 봉사활동하니까 기념품으로 줬습니다. 저한테. 하하하. ▷김새봄: 근데 또 지금도 그런지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이제 회사에 입사하면은 창업주 책을 주면서 독후감을 쓰게 하는 그런 문화가 있었잖아요. 그런 걸 싫어하는 직원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떠셨어요? ▶한정민: 사실 제가 입사했을 때도 이제 이건희 회장님의 신경영을 읽고 독후감을 썼던가 그런 아니면 연극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일들을 했었는데. 사실 입사했을 당시에는 모든 친구들이 다 애사심이 아주 가득하거든요. 그래가지고 싫어하는 친구들은 특별히 없었었고, 저 개인적으로도 사실 입사 직전까지도 저는 막 아르바이트를 서너 개씩 하면서 굉장히 생활고에 시달리던 사람이어서 삼성전자는 저를 그런 생활고에서 구해준 아주 고마운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신경영을 읽고 이건희 회장님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접하는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김새봄: 그럼 현대에서는 또 어떻게 독후감을 쓰셨어요? ▶최진하: 일단 독후감을 쓰지 않았는데, 입사가 결정되니까 이제 이렇게 사원들이 좀 읽어야 되는 필독 도서라고 나눠주는 것 중 하나로 나눠주게 됐고요. 근데 제가 원래 어릴 때부터 이제 왕 회장님 정주영 회장님의 일대기를 (읽고) 워낙 감명을 깊었어요. 흙수저에서 대한민국을 함께 크게 일궈주신 그런 분이다 보니까 이제 그거에 감명을 받고 있었어요. 그래서 독후감을 따로 쓰지는 않았지만 입사를 하면서, 입사 첫 연수원에 보면 왕 회장님 소를 몰고 간 장면을 크게 사진으로 뽑아놨어요. 그거 보면서 '드디어 내가 제 자리를 찾아왔구나'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이동재: 박사님께 또 제가 여쭙고 싶은 게 입사했을 때는 현대차가 지금처럼 글로벌 기업은 아니었잖아요. 근데 지금은 이제 전 세계 한 5등 안에 들지 않습니까? 판매 대수로나 봤을 때. 이런 거 봤을 때 좀 어떤 생각이 드세요? ▶최진하: 그 당시에는 이제 떠오르는 회사였죠. ▷이동재: 그 당시에는 한 EF소나타 정도 만들지 않았나요? ▶최진하: EF는 저보다 선배님들이고. YF쏘나타 처음 나오면서 이제 드디어 세계무대에 현대라는 게 '참 좋은 회사구나'라는 걸 알리게 됐고. 그때부터 이제 순위가 쭉쭉쭉 올라가면서 판매량이 쭉쭉쭉 올라가기 시작했었습니다. ▷김새봄: 그러면 이 기세를 몰아 정주영 회장님께 영상 편지 한번? ▶최진하: 왕 회장님은 제가 어릴 때부터 진짜로 팬이었어가지고요. 대한민국을 참 좋은 나라로 만들어주시는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생각하고요. 그 정신 이어받아서 저도 대한민국에 보답이 될 수 있는 그런 인재가 되겠다 이렇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이동재: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김새봄: 그러면 이재용 회장님께 한번 영상 편지를 쓰시는 거 어떨까요? ▶한정민: 이재용 회장님은 사실 일단 회장님께서 최근에 굉장히 많은 고초를 겪으셨고. 그것 덕분에 우리 회사가, 제가 회사 안에 있으면서 회사가 힘들어하는 것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자리로 찾아오셨으니까 우리 회사가 발전함에 있어서 더 많은 기여를 해주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오늘은 아주 가슴이 웅장해지는.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이제 흔치 않은 시도였어요. 저희가 오늘 두 분을 모신 게 "회사원이 정치를 하면 어떨까" 그거에다가 또 두 번째로 "회사원이 정치를 하려고 나왔는데 다시 돌아가면 어떨까" 이거에 대해서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두 회사 모두 따뜻하게 받아줬고 그다음에 두 분 다 모두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엄청나시다. 저는 그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짤막하게 그러면 두 분 다 한 말씀만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정민: 저는 직장인의 정치 참여가 좀 더 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경제활동 인구의 80%가 직장인인데 직장인이 정치참여가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좀 다 같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박사님도. ▶최진하: 비슷한 얘기로 이제 직장인들도 답답하면 직접 뛸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시고. 같이 나와서 같이 좋은 나라 만들고 싶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오늘은 D램과 자율주행에 관련된 분들을 모시고 2부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 최진하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오늘 해소가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뉴스 캐비닛이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뉴스를 꺼내는 뉴스 캐비닛, 내일도 더 뜨거운 뉴스를 꺼내오겠습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05-13 21:06:33

  • 라인 사태, 韓

    라인 사태, 韓 "반일감정 자극" 日 시민들 반응은?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호진 일본 외신기자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뉴스캐비닛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서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일본 유력 매체 기자와 한국 기자인 저 그리고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라인야후 문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매체 기자님은 해당 일본 언론사를 대표해서 나온 게 아닌 만큼 매체명을 따로 표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조합은 모든 언론과 유튜브를 통틀어서 처음 하는 시도인데요,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알리고 일본에서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리고 좀 더 자세히 사안을 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저는 한국의 기자고 우리의 국익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늘은 종종 데블스 애드버킷, 즉 악마의 변호인 역할도 좀 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일본 매체 기자님부터 인사를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호진 기자(이하 김호진): 안녕하십니까? 외신 기자 김호진입니다. 이동재: 전 외신 기자님이라 그래서 처음에 '하지메마시떼'라고 해야 될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한국인 기자님이셨어요? 김호진: 예. 토종 100% 한국인입니다. 이동재: 일본 언론사에서 한국인 기자로 서울에서 일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김호진: 네 맞습니다. 이동재: 어저께 윤 대통령과의 기자회견 장소에 다녀오셨어요? 김호진: 자리가 한정적이어가지고요, 추첨을 통해서 뽑는다고 그래서 저는 못 갔습니다. 이동재: 안타깝습니다. 그거 좀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다녀오셨으면 많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희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모셨습니다.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하 하헌기): 안녕하세요. 하헌기입니다. 이동재: 저희 매일신문 프레스 18일 채널에 많이 나온 적이 있으시죠? 하헌기: 예. 잠깐 고정 출연 했었습니다. 이동재: 제가 종종 봤었는데 이렇게 또 매일신문 채널에서 다시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하헌기: 예. 반갑습니다. 오늘 좀 좋은 시간 가져보도록 하고 싶어요. 저희가 오늘 라인야후 사건에 대해 지금 대본이 없잖아요. 우리가 일단 궁금한 부분들은 다 털어보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오늘 이 자리에 좀 마련을 했습니다.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오고 있고, 라인야후 사건에 대해서 "일본 정부에 대응을 해라" 이런 목소리가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하 부대변인님께선) 그런 부분들을 대변하러 나오셨을 것 같고, 김 기자님은 일본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이렇게 다루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보고 있다'는 시각을 가감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시청자 여러분께서 현명하게 잘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김호진: 알겠습니다. 이동재: 일단 우리 라인이 뭔지부터 좀 알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새봄 님 라인이 뭐예요?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그룹의 합작 회사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을 생각하면 되는데요. 라인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라인 어플 내에서 메신저 서비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일본이나 태국, 대만에선 그 지역 전화번호로 가입할 경우 라인 앱에서 간편 결제나 뉴스, 쇼핑, 금융 거래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제공됩니다.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2억 명 넘게 이용 중입니다. 이동재: 여기 혹시 라인 써보신 분 계세요? 김호진: 저는 사용했었죠 이동재: 김 기자 님은 써 오셨고 하헌기 부대변인 님은 ? 하헌기: 본격적으로 쓴 건 아니다. 어쩌다 깔아서 써보긴 했는데 안 썼다고 봐야… 이동재: 네. 우리 새봄 님은? 김새봄: 저는 일본을 자주 방문하는 편이어서 그쪽 관계자들이랑 연락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쓰죠. 이동재: 그럼 일본 입장이니까 이쪽에 앉으셨어야 되는 건가요. 김새봄: 일본 입장은 아니고요. 전 국민이 다 쓰고 있으니깐요. 이동재: 제가 나락 퀴즈쇼로 보낼 뻔했어요. 근데 제가 라인 하면 이제 떠오르는 게 일하는 메신저랑 그냥 메신저랑 좀 분리를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예전 회사에 있을 때 라인을 근무용 메신저로 썼했었는데 라인은 메시지가 울릴 때 알림음이 좀 달라요. 딩딩 하고 울려요. 딩딩 하고 울리면 그때부터 불안해 미치겠는 거예요. 그래서 저에게는 라인 알림음이 상당히 공포스럽게 좀 자리매김 돼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라인 얘기를 또 오랜만에 들어보니까 또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로 하고요. 근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일본인데 일본에서 지금 라인의 비중이 어느 정도 됩니까? 김호진: 일본에 라인이 출시된 건 2011년 6월인데요, 그때 당시에는 네이버재팬에서 서비스를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국민 어플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카카오톡처럼 가족이나 친구, 회사, 관공서와 소통을 하는 메신저 기능은 당연히 포함이 돼 있고요. 그 밖에도 전자결제, 페이 서비스, 증권, 외환거래, 암호화폐 거래도 가능하고요. 포인트 적립도 당연히 가능하고 가계부도 작성을 할 수 있는 월렛 기능도 충분히 갖춰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티켓 쇼핑, 배달, 음악, 웹툰 등 생각나는 모든 기능들을 다 갖추고 있는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재: 이것저것 다 이걸로 해결이 된다? 김호진: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라인과 별도로 있는 외부 손해보험사와 체결이 돼 있었어요. 라인 안에서도 손해보험을 가입하고 해약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을 했었는데 최근엔 없어진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계 기관에 따라서 좀 다르기는 한데 일본 내에서 라인을 사용하는 이용자 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라고 하는데요, 96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동재: 일본 인구가 한 1억3000만명 정도 되니까 어지간히 사용할 사람은 다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군요. 김호진: 맞습니다. 10명 중 8명~9명 정도는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요. 이게 최근 들어서 갑자기 인기가 생겨서 그렇다 이런 건 또 아니고 과거에 2016년도 조사가 있었는데요, MMD연구소가 조사를 했을 당시 10대부터 50대 사이에 응답하신 분들 중에 90% 이상이 "라인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을 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카카오톡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안 되잖아요. 그것처럼 일본에서도 라인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안 된다, 대신 라인이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현재 라인의 운영사가 라인야후라고 알려졌잖아요. 라인야후의 규모는 어느 정도 됩니까? 김호진: 어제 그저께죠. 8일 2023년 통기 결산 설명회가 있었는데요, 당시 자료를 좀 정리를 해서 가져와 봤는데, 라인야후의 연간 매출 수익이 1조8146억엔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하면 한국 돈으로 약 16조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년대비 8.5%가 증가를 했고 영업이익은 4년 연속 성장 중에 있는 기업이고요. 시총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 게 가장 이해가 빠를 것 같은데 제가 방금 들어오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까 라인야후 시가총액이 약 2조8000억엔, 한국 돈으로 27조원 정도… 이동재: 사이즈가 꽤 되네요. 김호진: 코스피 기준으로 보면은 삼성물산이나 삼성SDI 정도의 규모가 되는 아주 큰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재: 카카오가 지금 매출액이 한 8조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카카오보다도 큰 회사다. 김호진: 네 맞습니다. 그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이동재: 새봄 씨께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어떻게 해서 이 사건이 불거지게 됐는지 타임라인에 대해 좀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새봄: 네. 일단 2011년 6월 네이버가 일본에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 서비스를 출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6년 7월 뉴욕과 도쿄 증시에 동시에 상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후 2021년 3월에는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소유를 하고 있는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 둘 사이에서 경영통합이 이뤄지고 A홀딩스가 출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해죠, 2023년 10월 조직개편 통합에 따라 라인야후가 출범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라인야후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발표를 하는데요. 지난 3월5일에는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1차로 행정지도를 합니다. 그리고 지난달 1일 라인야후는 일본 정부에 보고서를 제출을 하고요, 지난달 16일에는 총무성이 재발 방지책 불충분 사유로 2차로 행정지도를 내립니다. 그리고 지난 8일 라인야후 CEO는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서 대응책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동재: 방금 말씀하셨던 일본 총무성이라는 게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행정안전부 정도 된다고 봐도 되나요? 김호진: 네. 그런 포지션으로 보면 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이번엔 하헌기 부대변인 님께 말씀 여쭙고 싶어요. 지금 라인야후 사태를 두고 여러 가지 이제 비판이 많이 나오잖아요. 비판의 목소리도 굉장히 다양하고 여당, 야당, 국민들도, 언론에서도 여러 가지 비판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비판의 목소리는 또 어느 정도인지 좀 말씀 좀 부탁 드립니다. 하헌기: 비판의 목소리가 어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며칠 전부터 되게 의아하게 생각한 게 정치권에서 너무 놀랍게 조용하더라고요. 방금 앵커께서 총무성 지위가 한 우리나라로 치면 행안부 정도 된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행안부랑 기재부랑 합쳐놓은 것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만 해도 기재부, 행안부 각각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두 개가 합쳐져 있는 곳이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을 안 썼다고는 하지만 사기업에 대해 자본 관계 정리하라는 말은 지분을 정리하라는 얘기로밖에 해석이 안 되니 언론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그래서 인터넷을 포함 대중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공간에서는 이 문제를 가지고 다들 떠들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만 조용한 거예요. 비선 얘기 이런 거나 집중하고 있고 심지어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랑 화해할 거냐" 이런 얘기는 나오고 이거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 나왔잖아요. 이동재: 우리도 그랬던 것 같은데… 하헌기: 한마디도 안 나왔고… 여기야 방송 포맷이 있지만 대통령한테 묻는 자리에서는 한 번 얘기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심지어 일본 외신 기자가 대일관계 얘기까지 한 마당에… 25만원 지원이라든가 특검, 탄핵도 중요하긴 한데 심지어 야당에서도 대중들이 이거 엄청 관심 많고 실제로 직접적으로 국익이 훼손될 수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관심이 없길래 정치권이 진짜 지금 국민들과 유리(遊離)돼 있구나 이런 걸 1차적으로 느꼈어요. 이동재: 그 내용을 페이스북에 쓰셔서 저희 제작진이 그걸 보고 부대변인 님을 오늘 모시게 됐습니다. 하헌기: 사실 민주당 욕이기도 한데 "왜 가만히 있냐"는 식의 얘기인데… 제가 또 그랬다가는 "이 판국에 와서도 너는 내부총질하고 있냐?"고 할 것 같아 그냥 정치권이 조용하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근데 오늘 보니까 과기부에서도 발표를 하고 반응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동재: 과기부가 반응을 내놨는데 이 반응이 사실 무슨 말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는 하고 있다는 것 같은데 아직 네이버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건지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건지 약간 명쾌하지 않은 부분도 좀 있습니다. 하헌기: 사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데?"라는 얘기잖아요. 왜냐면은 초기부터 좀 대응을 예봉을 꺾고 협상의 폭을 넓혀놓고 해야 되는데 눈 뜨고 멀뚱멀뚱 보고 있다가 지금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다급하게 불 끄는 거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지금이라도 나와서 다행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 기자 님한테 말씀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네이버 사업 파트너가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소유하고 있는 야후재팬이잖아요. 어떻게 함께 사업을 같이 하게 됐느냐, 어떻게 라인야후가 됐는지 그 관계를 좀 알고 싶어요. 김호진: 일견 생각하면 아주 뜬금없는 조합일 수 있는데요. 과거를 살펴보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라고 이해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2019년도 11월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 향후에 A홀딩스로 이름 바뀌게 되는데요, Z홀딩스와 라인이 경영통합을 발표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됐나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IT미디어라는 일본 언론사가 있는데요, 당시 보도한 내용을 보면 두 회사가 2019년 11월 통합 이전부터 이미 충분히 소통을 하고 지냈다고 해요. 정기적으로 만나서 아이디어도 좀 주고 받고 같은 테크기업으로써의 고충도 좀 주고받고 그런 관계를 유지를 해오다가 2019년도쯤 돼서 전세계적으로 테크기업들이 확 뜨지 않습니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거기에 중국에서도 엄청 힘을 쓰고 있다 보니까 '이대로 뒀다가는 우리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조금 작용을 해서 '함께 힘을 합쳐보자' 이런 움직임으로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이동재: 야후 같은 경우에도 대주주가 한국계잖아요. 김호진: 네. 손정의 씨 맞습니다. 이동재: 지금은 일본으로 국적을 바꿨죠? 김호진: 네. 손마사요시. 이동재: 그럼 일본에서는 이 사람에 대해서 일본 사람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거예요? 김호진: 이 분도 좀 애매한데 일본에게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사업을 하시면 일본 사람으로 쳐주고, 좀 안 좋게 된다 그러면 '역시 한국인'이라면서 약간 좀 비판도 받고 중간에 애매한 위치에 있죠. 이동재: 알겠습니다. 제가 또 이제 뉴스를 찾아보다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그러는데요, 이게 페이 사업도 굉장히 관련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가 보면 삼성 페이, 애플 페이, 네이버 페이 이런 부분들이 있잖아요. 근데 페이 부분도 혹시 양자의 합작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일본 보니까 페이 페이, 라인 페이, 라쿠텐 페이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페이 사업에 대해서도 좀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김호진: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에는 지금 세 가지 페이 업체들이 꽉 잡고 있는데요. 야후가 하고 있는 페이 페이, 라인이 하고 있는 라인 페이가 있고요, 그 다음에 인터넷 쇼핑몰로 유명한 라쿠텐이죠, 라쿠텐에서 하는 라쿠텐 페이도 있는데요, 라인과 야후가 하나가 되기로 했었을 때 고려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이 페이 부분에 있어서 '너무 출혈 경쟁이 강하다. 1위가 야후고 2위가 라인인데 둘이서 박 터지게 싸워봤자 이게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작용해서 '향후에 핀테크라든가 전자결제 시스템이라든가 이런 시장이 아주 폭발적으로 성장을 할 건데 우리끼리 싸워서는 답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거죠. 그래서 신사업 역량 같은 거를 고려를 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통합된 이후에 라인 페이와 페이 페이를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계속 도모했었는데요, 진행을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비용이 좀 많이 불어났다 그래요. 그래서 지금은 좀 더디게 운영 중에 있고 라인 페이랑 페이 페이는 상호 연동하는 서비스 정도로 지금 유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동재: 제가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이 사건이 일본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최근에 문제가 된 겁니까? 아니면 옛날부터 그 상처가 곪아져 있던 겁니까? 김호진: 네. 그 부분을 좀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요. 라인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라인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는 이번에만 있었던 거는 또 아니에요. 2019년도에 처음 통합을 할 때부터 일본인의 개인정보를 한국 회사가 관리하고, 한국 회사가 하청을 주는 게 괜찮을까에 대한 의구심은 꾸준히 있었던 것 같아요. 일례로 들어보면 2021년 3월 개인정보 관리를 맡겼던 하청업체가 중국 업체인데, 거기서 또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고요. 이에 대해서 라인이 수습을 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는 하는데 크게 효과는 없었던 것 같고, 그 이후로도 크고 작은 사건들은 계속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발각이 되기는 했는데 지난해 9월부터 10월 약 두 달 정도에 걸쳐서 라인이 개인정보를 관리를 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부정한 액세스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라인이 보관하고 있었던 개인 정보 51만건, 최대 52만건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용자만 따로 뺐을 때 30만명 이상이 들어가 있다. 대규모 유출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거죠. 이동재: 이 사건에 대해서 한국 정부의 반응과 일본 정부의 반응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각자의 입장도 다른 것 같고 그런데, 하헌기 부대변인께서 보시기에 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내용, 정부에서 지금 취하고 있는 스텐스가 우리 국민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하헌기: 제가 오기 전에 반응을 보니까 별로 그렇지는 못한 것 같아요. 일단 좀 늦었잖아요. 늦은 부분이 있고, 방금 설명해 주신 대로 개인정보보호 문제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이게 깔끔하게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이를테면 페이스북 같은 데서도 개인정보 유출되는 사례가 있었고, 이건 말고도 있었고… 물론 9600만명 중 40만건은 큰 숫자입니다만 그보다 더 큰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된 사례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응을 할 때 회사에 자본 관계 정리하라는 엉뚱한 얘기를 하지 않아요. 보통 소송을 걸거나 금융 치료를 하거나 서버로 옮긴다거나… A값이 투입됐을 때 나오는 산출값이 맞아야지 정합성이 있는 건데 갑자기 회사 팔고 나가라는 식의 얘기를 하니 황당해 하는 거잖아요. 이게 사실은 언급을 드리자면 아까 전에 손정의 회장 같은 경우에도 일본에 이익이 되면 좋게 보다가도 아니면 "역시 한국인이네" 이런 사례가 예전에도 있었잖아요. 닛산얼라이언스 건을 보면, 카를로스 곤이 닛산 살려놨을 때 엄청 인기를 구가하다가 마지막에 프랑스랑 자본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서 충돌이 일어나니까 체포하고 그런 일들이 있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동재: 기발하게 나갔죠. 하헌기: 세기의 탈출이라고… 그런 것들이 이제 상기가 되는 거죠. 이게 뭔가 일본 정부가 합리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 같지가 않으니까, 한국에서도 정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한 거지 네이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동재: 제가 일본을 대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는 또 이게 국가 기반 산업하고 또 비슷한 시스템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런 국민의 정보를 어떻게 보면 한국 자본이 들어가 있는 회사가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일본에서는 또 그렇게 불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 아닙니까? 하헌기: 불안하게 생각할 수 있죠. 근데 일본도 자본주의 국가고 우리도 자본주의 국가고 자본주의 국가에서 행정지도로 사기업의 자본 구조를 어떻게 하라는 것 자체가 현대 문명에 일단 안 맞아요. 공산당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있으면 난리 날 거잖아요. 전 민주당에서도 사실은 반일 감정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탑승해 가지고 메시지 내는 데에 대해서 되게 경계했던 사람이에요. 한일전 얘기하면 그런 얘기하지 마라고 했다가 혼도 나고… 근데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만약에 프랑스가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이런 일을 했다 하더라도 이거는 사람들이 화낼 일이거든요. 그래서 정권 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되는데 너무 조용하게 있다가 언 발에 오줌 누듯 지금 막 얘기를 한 거라서 지금 당장은 뭔가 대형의 모양이 안 나와서 수습이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반대 입장도 또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일본의 입장이라는 게 아니라 일본의 반응이 이렇다라는 걸 이제 여쭤보는 거예요. 일본 정부는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호진: 제가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는 아닌데요. 아까 이제 부대변인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한 번 짚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 '다른 기업들도 정보 유출이 있었는데 이만큼까지 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지적해 주셨거든요. 근데 최근에 총무성이 냈던 행정지도문 전문을 읽어봤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쟁점은 "라인야후와 네이버는 조직적, 자본적 지배관계가 존재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개인정보 관리를 하기가 귀찮으니까 하청을 맡긴 거예요. 근데 하청업체가 사실 우리 지배 기업이었던 거죠. 그러다 보면 하청업체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내가 가서 속된 말로 조져야 되는데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대한 자본의 지배를 가지고 있으니까 말을 못한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자구책을 가지고 오라고 총무성이 요구했거든요. 라인야후가 이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4월자로 보고서를 냈나 봐요. 근데 그걸 총무성이 봤을 때 불충분하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 좀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아주 이례적이라고 얘기는 하는데 2차 행정지도가 나간 거죠. 그러면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자본 지배 구조가 문제니 그거를 고치든가, 그게 안 되면 네트워크 관리 업체를 다른 데로 바꾸거나, 할 수 있는 보안 거버넌스를 좀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1조건이었거든요. 그렇게 요구를 했는데 잘 안 풀리고 있는 상황인 거죠. 근데 바로 엊그제 실적 발표를 하면서 라인야후에서도 "네이버랑 보안 거버넌스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발표도 하고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신중호 CPO도 이사진에서 나가고 이렇게 정리가 되는 모양새가 일견 봤을 때엔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의 행동에 편승해서 벗겨나가는 게 아니냐 이렇게 읽힐 수밖에 없기는 해요. 이동재: 부대변인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헌기: 보안 거버넌스 부분에 대한 조정이라고 하면 납득이 되는데 어쨌든 지금 50%씩 출자해서 공동 지분을 가지고 있는 A홀딩스는 1%라도 지분 관계가 바뀌면 경영권 자체가 넘어가는 거잖아요. 한국 입장에서는 기업이 그냥 하나가 털려나가는 거고 라인이라는 회사는 그냥 메신저가 아니라 두 기자 분께서 설명해 주셨다시피 이미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포털 IT기업이 동남아에서 펼치는 사업의 베이스 캠프 같은 건데 손실이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근데 보안 문제에 관해서 자본 구조조정을 통해서 해결하라고 하면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못을 박아두고 그러고 나서 보안에 관련된 해법을 얘기해야 되는데 이런 정도의 설명을 제가 사실은 못 받았어요. 오늘도 보니까 총무성이 얘기한 거 보면 "경영권에 관한 문제는 아니다"라고만 하는데 김호진 기자 정도의 설명도 안 해주더라고요. 이동재: 그렇게 말은 하는데 설명 자체가 부족했다? 하헌기: 설명 자체가 부족한 이유는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실제로는 7월달까지 소프트뱅크에서 지분 구조 바꾸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핑계가 아닌가… 사실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 탈취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동재: 경영권 탈취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다? 일본으로 아예 경영권을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다? 하헌기: 사실 지금도 경영권은 네이버에서 행사하는 게 아니에요. 방금 한국인 인사 1명 남아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상 실질적인 경영권은 이미 일본에서 행사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까지 50:50 지분 구조 그 자체를 흔들어서 가져가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그렇게 의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제 주변에서도 그렇게 의심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제가 또 일본 언론의 반응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그게 되게 궁금했어요. 저는 일본어 대충 읽을 수는 있습니다만 깊은 내용을 또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건 또 어렵거든요. 근데 일본 언론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있고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보고 있는지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김호진: 네. 일본 언론이 라인야후 문제에 대해서 집중을 했었던 거는 최근 문제는 아니에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통합 당시에부터 정보 관리가 잘 될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종종 크고 작은 사건들이 계속 있었거든요. 일례로 지난해 말만 해도 니혼게이자이신문, 우리나라의 매일경제나 한국경제 정도 보면 되는 거죠,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라인야후에게 반성을 요구한다"는 아주 스트레이트한 사설 제목을 달아서 비판을 좀 했어요.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이 됐는지 경위를 좀 살펴보고 늑장 대응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 두 가지를 들어서 좀 맹렬하게 반성을 해야 된다고 아주 따갑게 꼬집은 바가 있고요. 이후 한국에 좋지 않은 말을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는 산케이신문도 "라인야후의 정보 관리 안일함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했고, 일본 최대 언론사인 요미우리신문도 지난 3월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관리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죠. 그 반대편에 있다고 할 수도 있는 일본 아사히신문 역시 똑같이 사설에서 "라인야후는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꼬집은 바 있습니다. 이동재: 하헌기 부대변인 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한국 언론이 제가 기억하기에 한 3일 4일 전부터 기사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 같아요. 그전에는 기사가 또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좀 늦게 참전을 했는데 또 프레임이 반일로 짜지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식으로 또 프레임이 짜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 언론 보도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십니까? 하헌기: 반일로 짜지게 되죠. 그건 아무리 통제해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건데 예전에 불매운동 했듯 국익과 관련돼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근데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런 문제는 일본이 하든 미국이 하든 프랑스가 하든 다 똑같이 화를 냈을 거라서… 일반적으로 반일 감정이라는 건 역사 문제랑 엮는다든가 지금 있는 외교나 산업이나 무역이나 이런 문제까지도 전부 역사 문제로 엮어서 비합리적으로 얘기하는 게 반일 감정에 편승하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이 사안은 그냥 단순한 반일 감정의 문제가 아니에요. 한국 정부의 안일한 대응, 이를테면 어제도 기자회견 할 때 윤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면 "그 어느 때보다도 기시다 총리와 신뢰관계가 구축돼 있고…" 이런 얘기를 하는 한 켠에서 지금 일본 정부가 이런 일을 벌이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신뢰관계가 구축돼 있는 우방국이 할 일인가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이거는 반일 관계 문제가 아닌 거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통제를 하든 간에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이게 지금 여러 건들이 누적돼 있지 않습니까? 강제징용 문제부터 해서 오염수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일본의 많은 것들을 그냥 내줘버렸거든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이 누적돼 있던 것이랑 같이 폭발을 하면 반일 감정으로 불 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동재: 어저께 기자회견 때도 그렇고 조금 더 액션을 취할 수가 있었는데 그 액션을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사안이 반일감정으로도 이어질 수가 있다? 하헌기: 우호국이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사실상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지금 어느 때보다 한일 관계가 두텁고 좋다"는 얘기만 하니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은 "그게 아닌데… 우리는 다 메워주고 있는 것만 같은데…"라는 게 누적되면 반일 관계로 확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정부 입장에서 관리를 해야 돼요. 한국인들 입장에서 반중 정서니 반일 정서니 이런 것들이 확산되도록 내버려두는 게 우리나라에도 좋은 게 아니에요. 근데 지금 여당이라든가 정부라든가는 그 관리를 사실 실패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고, 약간 자기 비판을 하자면 야당에서는 이런 사안이 있을 때 이 건이 아닌 사안에서 사실 반일 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면 짐작부터 이게 정부 차원이나 정당 차원에서는 관리가 돼야 하는 차원에서도 처음부터 예봉을 좀 꺾었어야 했는데 너무 그냥 내버려뒀다 이동재: 일단 꺾인 채 시작하고 있다? 알겠습니다. 제가 김 기자 님께도 좀 여쭤볼게요. 일본의 시각에서 또 한번 여쭤봐야 되니까… 일본 언론사에서 일하는 기자로서 봤을 때 한국 언론사에서 지금 보도하는 내용들, 속칭 야마라고 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결국 이 보면 내어주나 이런 식으로 제목이 잡히잖아요. 김호진: 대부분 한국 언론사에서 내는 보도 헤드라인을 보면 "기술 탈취" "기술 주권을 잃었다" "라인이 일본 손에 넘어간다" "경영권 탈취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아까 부대변인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애초 2019년 통합 당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은 소프트뱅크에 있었거든요. 이사진 구성도 일본인이 훨씬 많았고… 그런 부분을 봤을 때 너무 한 부분에만 집중해서 보도를 하는 것 같다. 행정지도 내용을 전체적으로 좀 훑어보고 전반적으로 보도를 해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건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하자는 게 아니라 약간 총무성 입장에서 살짝 억울할 수도 있는 게 제가 전문을 보니까 행정 총무성이 요구를 한 게 좀 복수의 선택지를 깔아놓았더라고요. 가장 대표적인 건 "네이버가 너희들의 자본을 지배를 하고 있으니 네이버가 아니라 다른 어떤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하청업체를 찾아보든가, 너네들끼리 좀 견제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든가, 그게 안 된다면 너희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본 내에서 할 수 있는 보안 대책을 좀 구체적으로 가지고 와라. 근데 그것마저도 안 되면 지분 정리를 이제 슬슬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가장 맨 밑에 붙어 있다 보니까 한국 언론사에서는 행정지도 윗부분만 프레이밍을 대대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좀 더 종합적으로 봤으면 좋겠다. 하헌기: 저는 우리 언론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을 때 정부의 역할이긴 하지만 국익에 제일 맞고 대한민국에 제일 이로운 걸 하려면 또 제일 센 거를 얘기해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대한민국이 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들이 레토릭을 잘 뽑아서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일본에서 아까 전에 얘기했던 닛산얼라이언스 때 일본에서 어떻게 레토릭을 뽑았냐면 "우리 대표 기업 닛산이 프랑스에 팔려나간다" 이랬거든요. "닛산 기술이 팔려나간다" 이게 자극적이잖아요. 그러니까 일본 여론이 엄청나게 들끓게 되고 거기서 막 다 움직이게 되고 그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실 저는 정부가 안 하는 일 혹은 방기하는 일을 언론이 잘 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 심지어 보수 언론 진보 언론도 없어요. 거의 범주가 비슷하거든요. 이동재: 조선일보에서 제 기억에 제일 먼저 시작한 것 같아요. 하헌기: 일본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한국인 입장에서 봤을 때는 매우 꽹가리를 잘 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호진: 저도 한국인 입장에서는 아주 환영하고 있긴 합니다. 이동재: 그렇게 갑자기 발을 빼버리면 내가 뭐가 됩니까? (웃음) 이번엔 새봄 님 좀 여쭤보고 싶어요. 일본 네티즌들이 이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기사 댓글이나 이런 걸 보면 하헌기 부대변인 님하고 궤를 같이 하는 댓글이 좀 더 많더라고요. 일본 언론에서 이런 보도를 하는 거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나 일본 국민들은 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김새봄: 이 기사와 관련해서 일본 네티즌들이 이제 달린 댓글들을 조금 살펴봤는데요. 일단 네티즌들의 이 많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가 외국 서버로 흘러 들어가는 환경 자체가 문제다. 주식 지분 구조 문제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일본의 안전 보장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고 한국이나 중국에 정보가 흘러 들어가는 지금의 구조는 부적절하다라는 그런 의견도 있습니다. 또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논하고 있는데 갑자기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을 운운하고 있다 갑자기 다른 논점을 들고 와서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한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반대 입장도 살펴봤는데요. "이건 민간 기업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다"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 쌍방의 동의 하에 이루어지는 일인데 제3자가 개입한다면 무시해도 좋다" 이런 입장도 있습니다. 또 이와 궤를 같이 하는 게 "애초 라인은 네이버의 자회사다" 즉 "총무성이 무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지금 정부의 형태가 만약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면 통했을지 모르나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하기엔 선을 넘은 게 아니냐" 이런 소리도 있습니다. 이동재: 말씀 잘 들었고요. 이렇게 일본에서도 얘기가 엇갈리는데 저는 근원적인 궁금증이 일단 일본 정부에선 관(官)이 굉장히 세잖아요. 일본 정부에서 기업한테 지분을 팔라는 식으로 어떻게 보면 해석이 되는 부분이 꽤 있잖아요. 이 지분을 만약에 네이버 측에서 다른 우리나라 기업에다가 양도를 할 경우에 일본이 이것을 찬성할 수 있겠는가 하는 또 의문점도 좀 드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부분은? 김호진: 글쎄요. 일본 정부가 어떤 설계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네이버가 그렇게 나오면 절대 환영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일본 여론은 오히려 좀 더 악화가 될 것 같아요. 이동재. 제가 또 부대변인 님께도 여쭙고 싶은데 아까 카를로스 곤 닛산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닛산이 굉장히 어려웠을 때 카를로스 곤이 르노 자본으로 닛산을 다시 재생을 시킨 거잖아요. 근데 나중에는 르노가 스스로 닛산 지분을 매각하게 돼 가지고 닛산르노미쯔비시얼라이언스 주도권 자체가 일본에 넘어가게 된 상황이잖아요. 부대변인 님 말씀하시는 것도 이런 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딱 그런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하헌기: 그때도 기업 간에 있었던 일인데 일본은 이를테면 수사기관이라든가 관이 움직였기도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보면 사실 이런 장면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고 우리나라가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 보도를 보면 미국이 틱톡 규제하는 거랑 조금 합쳐서 비교해 주시기도 하던데, 그건 완전히 상황이 다른 게 중국 같은 경우에는 미국 서비스를 차단한 상태고 반면에 중국 서비스가 미국에서 되고 있고 실제로 안보 관련해서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고 완전히 다른 문제잖아요. 근데 일본이나 한국은 전혀 그런 차원이 아니고 기업 간의 얘기인데 이걸 정부가 개입해서 민간 기업에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게 너무 낯설잖아요. K-방식은 소송하고 불매하고 꽹가리 치고 민간에서 하는 거잖아요. "너희 기업 망하게 해버리겠다"고 해버리고… 근데 지금 이거는 이게 진짜 현대 자본주의에서 이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부터 일단 들어요. 만약에 이걸 일본 정부가 아니라 한국이 했다고 하더라도 한국이 이제 비난했을 거거든요. 아까 잘 말씀해 주셨다시피 이해진 의장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이 회사를 만들었을 때 이거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국적 이런 거 막 붙이는 거 싫어했어요. 이동재: 사실 네이버에도 외국 자본이 상당히 많잖아요. 외국인 주식 비율이. 하헌기: 그때도 싫어했고 그때 2019년 이때도 반일 감정, 되게 싫어하는 상태에서 네이버가 사실 기간망을 깔고 일본 시장을 점유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아까 설명해 주신 대로 탄생한 게 A홀딩스잖아요. 애초에 국적이 묻고 반일 감정이 묻고 이걸 싫어하고 있었던 상황인데 일본에서 이걸 국적으로 프레임을 먼저 만들어버리니까 네이버 입장에서는 골치 아플 거예요. 이동재: 제가 또 일본을 대변하는 건 아니고 또 한 말씀 더 여쭤보자면 중국에서도 여러 가지 이제 압력이 가해진 적이 있잖아요. 비슷한 케이스인지 모르겠지만 북경현대차 같은 경우에도 어떻게 보면 중국 정부와의 좀 뭐랄까 압력 이런 부분이 있어가지고 사실상 공장을 접고 나가게 되는 상황까지 오기도 했고 그랬는데 중국하고 비교해 보면 일본 정도면 그래도 밸런스를 맞춰서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하헌기: 근데 이건 공장 접는 문제가 아니라 지분 넘어가는 문제예요. 일단 중국이 저희한테 경제 제재를 하고 이럴 때도 혹은 부당하게 문화공정 이런 거에 대해서 정부가 관리를 안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건 그 차원을 넘어서는 문제예요. 왜냐하면 공장 못 짓게 하거나 허가 안 하거나 이런 문제가 전혀 아니고 기업에 있는 한국 지분이 넘어가는 문제가 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비교할 건 또 아닌 것 같다. 이동재: 그러면 네이버가 서로 이제 딜을 해가지고 라인의 지분 조정을 일본 비즈니스에 대해서만 접고… 라인이 지금 동남아 그러니까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상당히 많이 퍼져 있는 메신저더라고요. 이런 쪽에 대해서는 네이버가 이니셔티브를 가져가는 식으로 딜을 한다면 어떨까요? 이거는 납득할 만한 옵션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한국 사람으로서. 하헌기: 그런 딜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일본이 그런 딜이 되도록 둘지 모르겠어요. 그건 저울에 올려놓고 따져볼 문제인데… 이동재: 김 기자 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김호진: 아예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일본 언론사에서도 아주 특정 소수 매체들이라든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데일리였나요? 아주 이렇게 한두 군데 정도 나오는 전망인데, 지금 라인 문제와 관련이 돼 있는 게 일본 사업권에 대한 이야기더라고요. 일본만 딱 특정해서 이야기를 하는 건데 말씀하신 것처럼 동남아에서도 사업을 많이 전개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게 동남아에서 전개하는 사업은 라인야후 밑에 있는 게 아니라 라인플러스라는 별도의 구조가 있나 봐요. 이동재: 라인플러스 그거 아니에요? 강남역에 가면 인형 팔고 그게 라인플러스 아닙니까? 자회사인가 봐요. 김호진: 네. 그래서 예를 들면 라인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을 정리를 해야 되는 게 전제라면 이거를 정리를 하면서 소프트뱅크로부터 엑시트 하는 자금 최대 8조 원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큰 돈 챙기고 '일본은 너네 줄 테니까 대신에 라인플러스(동남아 관리)에 대한 권리는 우리한테 다 줘"라는 딜이 마냥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이게 지분 구조가 아예 나눠져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할 수는 있다고 하는데 그런 선택지를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동재: 짤막하게 이제 서로 한 말씀만 좀 여쭐게요. 그래도 우리 한국 사람이니까 우리나라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 어떤 식으로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짤막하게 한 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하헌기: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거 인용하겠습니다. 좀 안 좋은 부분이 있으면 고쳐야 되겠지만 어쨌든 자유, 시장 이런 건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져가야 될 국정 기조라고 했거든요. 시장주의와 자본주의에 맞는 행동을 지금 일본이 하는지 보시고 우리 국익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호진: 지금 당장 대한민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는 딱 떠오르지는 않는데요. 최대한 국익 차원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 정부랑 걸려 있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국익 차원에서 검토를 해서 전향적으로 좀 태도를 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거는 정말 마지막에 끝나기 전에 그냥 하는 말씀인데 아무런 근거도 없는 얘기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분 조정을 통해서 돈 많이 받고 엑시트를 할 수 있는 안이 있다라는 거를 제가 딱 생각이 나는 순간에 이게 사실은 라인이랑 소프트뱅크랑 일본 정부랑 짬짬이라기 보다는 미리 얘기가 다 되고 '프로 레슬링'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해요. 이동재: 약속대련? 김호진: 네. 약속 대련을 하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 정부에서는 이게 약속대련인지 프로 레슬링인지 숨겨져 있는 정보에 빨리 좀 접근을 해서 판가름을 해서 좀 정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동재: 오늘 뉴스 캐비넷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5-11 04:11:51

  • 스타벅스 코리아, 창립 25주년 기념 '매지컬 8 스타' 프로그램 시범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 창립 25주년 기념 '매지컬 8 스타' 프로그램 시범 도입

    스타벅스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도로 '매지컬 8 스타(Magical 8 star)'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에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롭게 조정되어, 고객들이 보다 적은 별 개수로 더 빠르게 음료를 즐길 수 있게 개편됐다. 이번에 도입된 '매지컬 8 스타' 프로그램은 기존 별 12개가 아닌 8개만 모아도 톨 사이즈의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대비 혜택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약 1.5배 가량 단축된 셈이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는 멤버십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고객이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선호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9일부터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은 골드 회원으로 한정되어 있다. 회원들은 기존의 12별 적립 시스템과 새로운 8별 적립 시스템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변경 역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자유롭게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이달 15일까지 오후 2시 이후 스타벅스 카드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톨 사이즈 이상 음료에 대해 별 2개를 즉시 추가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멤버십 회원이 가장 선호하는 10종의 음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 5개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1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이므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매력적인 혜택을 갖춘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10 09:14:59

  • “할말, 안 할말 있다”는 고민정에 김민전 맞불… “文부부는 신성불가침?”

    “할말, 안 할말 있다”는 고민정에 김민전 맞불… “文부부는 신성불가침?”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김건희 특검' 요구에 '3김 여사(김건희‧김정숙‧김혜경 여사)' 특검을 역제안하자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즉시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응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왜 신성불가침으로 가야 하는가"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신성불가침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는 식의 얘기를 할 수 있나.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못한 말이 없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재임 시절 기자회견 떄) '경제가 잘될 것'이라고 하니까 거기에 '무슨 자신감이십니까?'라고 얘기했던 기자의 방송국도 없어졌다"며 "과연 누가 민주적인 것이냐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도 특검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당시 문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 왜 경비병들은 지켜보면서 구할 생각을 안 했는지, 왜 그 공무원 분을 마치 노름빚으로 자살한 것처럼 '슬리퍼가 있었다. 빚이 얼마다'라며 사자(死者)의 명예를 훼손한 건지에 대해 분명히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뿐만 아니라 돌이켜보면 문 정부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굉장히 많다. 300만원(명품백) 가지고 특검을 한다면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왜 USB를 줬는지부터 북한으로 갔다는 유엔 보고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우리 연안에서 석탄, 석유 등을 환적했는지도 다 특검 대상"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엔 모범생이 많다. 싸움의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상대가 너무 거칠다. 계속해서 착하게만 할 수 있는가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그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우리도 필요한 게 있다'는 식으로 나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 뽑힌 원내대표께서 검토해 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과 고 의원의 논쟁은 지난 7일 김 당선인의 글에서 시작됐다. 김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명품백)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원 이상으로 보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官封券·한국은행 띠지로 묶인 돈다발)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한다"고 썼다. 그러자 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22대 국회가 막말이 난무하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정치를 아무리 처음 하더라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며 "전혀 다른 사안을 가지고 단순히 여사이기 때문에 다 묶어버린다니, 세상에 이런 게 어디 있냐"고 말했다.

    2024-05-10 05:33:56

  • 김민전

    김민전 "특검·특검…그럼 남북회담 때 文이 넘긴 USB도 특검해야"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뉴스캐비닛 2부 시작합니다. 2부는 예고 드린대로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을 모시고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을 비롯한 정치권 현안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당선인님 어서 오세요.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하 김민전):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동재: 저희가 감사드립니다. 당선 일단 축하드려요. ▶김민전: 네 고맙습니다. 사실 제가 당선되고 난 이후에 여러 곳에서 방송 나오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제가 좀 참고 있었습니다. 이유가 뭐냐, 여기 나오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이동재: 아유 감사합니다. ▶김민전: 또 다른 한 편에 있어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너무 지나치게 나대는 것이 좋지 않다라는 생각 때문에 사실 안 나가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정말 이동재 기자님께 빚졌다라는 감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저 역시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이동재: 과찬의 말씀이시고요. 그런데 일단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당선 소회 먼저 좀 말씀을 여쭐게요. ▶김민전: 당선되기 전에는 그야말로 제가 국회를 계속해서 공부해 온 사람으로서 한국 국회가 이렇게 후퇴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 때문에 국회에 가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요. 그리고 당선되고 나서 보니까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많은 숙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사실 그 숙제는 국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 변화라고 하는 측면에 있어서도 굉장히 많은 숙제가 있는 것이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제가 다 풀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조금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그리고 또 오늘 오전에 또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하셨잖아요. 기자회견에 대해서 어떻게 전반적으로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민전: 네,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사실 전반부의 말씀은 다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그리고 지금까지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다 이런 부분들이었고요. 후반에 이제 일문일답의 경우에는 정치 현안들에 대한 질문과 답변들이 있었는데요. 아마 보신 분들은 '좀 싱겁다'하시는 분들도 있었을 거예요. 왜냐라고 하면 엄청난 문제가 있는 듯했지만 막상 얘기하고 보니까 그렇게 엄청난 문제가 아닌 면도 있는 거 아니야?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는 싱겁다 이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저는 일문일답을 보면서 진작 많이 하시면 좋지 않았을까. 그것을 통해서 예를 들면 호주 대사에 대한 답변의 경우에도요. 대통령은 호주 대사가 출국 금지 대상이었는지 몰랐다, 그뿐만 아니라 이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대통령만 모른 것이 아니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뿐만 아니라 공수처에 고소되어 있다라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유명인들이 대부분 (고소)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호주와의 방산 무기 수출 등으로 인해서 국방장관이 회사로 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판단을 했다라고 얘기하시는데요. 저는 만일 기자회견이 많이 있고, 기자와 조금 더 친숙하게 친밀한 관계를 가졌다라고 하면 이것의 정치적 합의가 어떻게 읽힐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그 당시에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대통령이) 좀 더 기자분들과 더 많이 빨리 만나지 않은 것은 저는 굉장히 아쉬운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라고 하면 하지 않아도 될 판단 미스들이 있었던 거 아니냐. 그런 면에서 상당히 아쉽고요. 그러나 이제는 시작했으니 앞으로도 기자분들을 통해서 많은 정보들을 얻고 그런 것들이 정책 결정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동재: 제 주변 기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았다면 이런 오해가 좀 더 적지 않았을까 그런 말을 하는 기자들도 좀 많이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기자회견 내용 디테일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사과를 하면서도 특검에 대해서는 이제 반대를 했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민전: 네, 저는 대통령으로서는 그 정도의 얘기를 하실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것이 이제 '검찰이 수사를 하겠다고 얘기를 하니 그러면 검찰 수사를 보자.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남편으로서 미안하다.'이제 이런 기본적인 골격화의 말씀을 하셨는데요.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보자라고 하는 것과 제가 페이스북에서도 썼습니다마는 제가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하자라고. ▷이동재: 그거 이따 여쭤보려고요. ▶김민전: 이것이 저는 전혀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검찰이 수사를 했으니 검찰 수사를 보자라고 하는 입장이지만 예를 들어서 야당과 국민들이 '그렇지 않다.검찰보다 좀 더 중립적인 곳에서 수사하자'라고 하는 여론이 강해진다라고 하면 또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대통령의 입장이 그거이고, 왜 특검 얘기 않느냐 이거 미진한 거 아니야 저는 이렇게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기본적인 대통령의 입장은 '이제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으니 봅시다'라고 얘기한 것이고. 뿐만 아니라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하니까 파우치를 갖다 준 최재영 목사의 말이 당장 바뀌잖아요. '취재를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무슨 청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동재: 본인도 수사를 받게 되니까. ▶김민전: 네, 이미 말이 바뀌었어요. 저는 그런 면에서 본다고 하면 왜 진작 수사를 하든지. 어쨌거나 검찰도 이게 사실 법리적으로 따지면 이게 청탁이든 함정 취재이든 간에 지금 현재 법상으로서는 기소할 수도 없고, 유죄 판결이 나는 것도 아니다라는 걸 검찰도 미리 알고 있었을 거예요. 이 때문에 저는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은 하는데요. 그러나 어쨌든 수사를 시작하니 그렇게 온갖 유튜브에 나와가지고 온갖 얘기를 다 하던 최재영 목사가 금방 말이 바뀌어버리는 걸 보고 역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이동재: 저희 의원님 모신 김에 이 말씀을 안 여쭐 수가 없어요. 최근에 기사가 엄청 많이 나왔어요. '3김 여사 특검법.' 제가 3김이라는 이름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것 같아요. 근데 그 '3김 여사 특검법'을 제안을 하셨단 말이에요. 제안을 하시게 된 계기가 좀 궁금합니다. ▶김민전: 사실 저는 이게 불행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역대 정부에서 특히 문재인 정부나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부인이나 다 이 정도의 혐의를 받는다라고 하는 것은 또 의혹을 받는다라고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런 생각은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야권에서 300만 원짜리 파우치에 대해서, 물론 300만 원짜리도 저는 좀 더 미숙하지 않게 처리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그렇죠. ▶김민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고요. 이게 잘했다 이런 뜻은 전혀 아니에요. 왜 그런 분들이 접근해 오고 그것을 받아서 쓴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왜 그냥 방치했는가 이런 것은 분명히 잘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동영상을 통해서 다 본 거 아니겠습니까? 그들이 찍어서 다 내놔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 가지고 뻔한 사실이고 이것이 현행법은 이제 앞으로 그 법을 고치자라는 얘기는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으로서는 위법이 아닌 것도 너무나 뻔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특검을 하자는 얘기를 수도 없이 해온 거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22대 국회에서 또 그 특검법을 내겠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라고 하면 그보다 더 큰 의혹을 받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왜 우리가 침묵해야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예를 들면 김해경 여사의 경우에는 카드 값도 있고요. 소고기에서부터 시작해서 잔치 음식에 이르기까지, 과일도 정말 수천만 어치라는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혹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분은 성남시장일 때부터 해서 이미 그야말로 성남시 공무원을 본인의 개인 비서로 쓴 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 당시에 많은 진술들이 성남시에서 이 비서로 활동했던 사람이 와서 일한 적이 없다 이런 진술들이 무수하게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남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가 되고 나서는 이번에 7급이다가 5급으로 바뀌었다고 하죠. 월급도 아마 더 올랐겠죠. 이런 것들을 다 합치면 적어도 3억 이상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추정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게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혈세, 그야말로 피 같은 돈을 내서 만든 예산으로 이 개인 비서로 쓴 것이다. 그러면 이에 대한 조사는 안 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 차원에서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도 똑같이 그러면 특검을 해야 되지 않겠나. ▷이동재: 예. ▶김민전: 그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경우에 더 많잖아요. 그야말로 정상회담에 가장 많이 간 여사이고요. 그 당시에 언론인 중에서도 '이것이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냐' 이런 기사를 쓰고 책도 나온 적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인 혼자서 타지마할을 대통령 전용기로 가시기도 하고 기름값만 해도 4억원 쯤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추정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옷을 산 데도 관봉권이라고 얘기하죠. 한국은행 띠지. 한국은행 띠지를 본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런데 그것으로도 옷을 사고 등등 옷도 우리가 한두 벌이 아니라는 걸 무수한 사진들이 있고요. 뿐만 아니라 장신구도 엄청나게 많고요. 그러면 그게 정말 다 한국은행 띠지가 붙은 걸로 샀는지, 아니면 개인 돈으로 샀는지 그러나 재산이, 퇴임할 때 재산을 보면 개인 돈은 다 샀지 않다라고 하는 건 너무나 분명해요. 그러면 개인 돈을 안 샀으면 그 옷과 장식구들은 다 국가에 내놔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건 어디에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조사도 필요한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있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오히려 3김 특검을 하고 그 결과에 정말 중대한 법의 위반이 있는 것은 처벌을, 사법적인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저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대통령 가족은 어디까지 돈을 쓸 수가 있느냐. 이에 대한 명확한 좀 룰을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예를 든다라고 하면 미국 대통령들 가족의 경우에는 치약 사는 것까지 다 대통령 월급에서 나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왜 대통령을 뽑으면 그거 먹고 살고 또 무수하게 하는 걸 다 세금으로 해야 되느냐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러면 어디까지 국가 세금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줘야 되느냐 이런 얘기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만약에 야권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진정으로 원하고 원한다라고 하면 이 기회에 김혜경 그리고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같이 (특검을)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정말 아주 심대한 문제가 있으면 사법 처리가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결과를 놓고 우리가 합의를 좀 만들어가야 된다. 대통령 가족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지방자치장의 가족들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정말 팬티까지 사서 날라야 되는 것인지 에르메스 로션까지 사서 날라야 되는 것인지. 이런 모든 것에 대한 합의를 좀 보자라는 뜻이죠. ▷이동재: 당선인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고민정 의원은 이거에 대해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김민전: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노터치, 신성불가침이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는 한 어떻게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는가. 그야말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못한 말이 없잖아요. ▷이동재: 신성불가침이다? ▶김민전: 못한 말이 없으면서 왜 그러면 그 두 분에 대해서는 신성불가침으로 가야 되느냐. 이 얘기를 할 수밖에 없고요. 사실 지금 제가 '기자들과 왜 진작 만나지 않으셨느냐 아쉬움이 있다'이런 말씀을 서두에 드렸는데요. 그 시발점에 바로 MBC의 보도가 있었던 거잖아요.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런 식의 보도를 했던 기자가 과연 있었던가. 대통령이 경제가 잘될 거라고 하니까 "무슨 자신감이십니까?"이 얘기를 했던 기자는 해고되고 방송국도 없어졌고. ▷이동재: 네, 없어졌어요. ▶김민전: 예. 그것과 비교해 본다라고 하면 '과연 누가 민주적인 것이냐'라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죠.그야 말로 "무슨 자신감입니까?"이거 한마디에도 신성불가침인 것처럼 본인들은 다 없애버렸잖아요. 그리고 해고시켰잖아요. ▷이동재: 뒤이어서 좀 말씀을 더 여쭤보면 야권에서 최근에 특검을 6개를 추진을 하더라고요. 제가 세어보니까 최근에 이화영 술자리, 그다음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채상병 사건, 김건희 여사, 한동훈 위원장 그다음에 조국 사건을 또다시 특검을 하자 또 이런 소리까지 나와요. 이런 야권의 무더기 특검 추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김민전: 그야말로 특검을 특별하게 희화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지금 말씀하신 사건 가운데 조국 조민 씨에 대한 것의 경우에는 그 조국 씨의 부인이 이미 유죄 판결을 대법원까지 받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그 사건은 이미 실질적으로 법원이 인정한 사건입니다. 근데 왜 수사한 사람들을 특검해야 되는가라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고요. 저는 지금 야권이 얘기한 것 중에 정말 환영하는 게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리스트 가운데 울산시장 선거에 대해서 (특검)하자고 하잖아요. 그럼 정말로 하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도 이미 실체적인 진실 증거가 있다라고 하는 게 1심 판결에서 이미 나온 거잖아요. ▷이동재: 1심 판결도 진짜 오래 걸렸어요. ▶김민전: 황운하 의원도 3년을 받았고요. 그 당시에 정무수석실에 저기 정무가 아니라. 비서관들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습니까? 민정에 있던. 그러나 그 당시에 우리가 다 기억을 합니다만 2020년 2월이었죠. 2월 말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더 이상 수사를 일단 멈추는 것으로 했고. 실제 수사는 다 비서관급에서 수사가 멈췄고. 예를 들면 그 얘기를 처음에 했던 비서실장이나 또 그 울산시장이 바로 대통령의 지기 아니에요? ▷이동재: 당시에 제가 그거 취재하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맞아요. ▶김민전: 그리고 대통령의 꿈이 바로 울산시장, 30년 지기 송철호의 당선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일이 지금 시작된 것이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사건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으로 검찰로 오라 가라'이런 건 안 하더라도 서면 조사라도 있었어야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었어요. 저는 이번에 그 사건에 대한 특검을 해서 그 뒤에 다 하지 못했던 수사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새봄: 근데 또 야당의 특검 프레임에 또 정부 여당이 굉장히 무기력하다는 그런 평가도 많잖아요.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민전: 네, 그동안에 사실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의원님들도 개개인을 보면 참 모범생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싸움의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상대가 너무 거칠잖아요. 그런데도 계속해서 착하게만 할 수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라고 하면 그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좋아 특검하자 우리도 필요한 게 있다. 저는 이렇게 나갔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어쨌든 제가 얘기했던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에 대해서 원내 지도부가 "검토한 바 없다" 이렇게 얘기한 것으로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그러나 아마 검토할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임기가 다 되셨습니다. 이제 새로 지도부가 이제 선출이 되었기 때문에요. 새로 뽑힌 원내대표께서는 검토를 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이동재: 사실 언론 대응이라는 건 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할 수가 있는 건데, "검토한 바 없다"그 부분은 좀 저 센스가 좀 없다고 봤습니다. 그다음에 오늘 이제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오늘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시사를 하면서도 "수사가 납득이 안 되면 먼저 특검을 요구하겠다"이런 식으로 발언을 대통령이 하셨어요. 그래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풀어가야 된다 생각하십니까. ▶김민전: 사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도 아들 군대 가고 난 이후에 특히 논산에 들어가고 난 이후에는 정말 힘들어서 견디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정말로 애지중지했던 아들이고, 대한민국 아들들 가운데 엄마가 애지중지하지 않은 아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다 정말 그러잖아요. '부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이런 말이 있는데요.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저는 거기에서 좀 우리의 문화가 바뀐 부분도 있다라는 생각도 좀 하는데요. 그게 떠내려오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 들어간 것이 아니었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세월호 때도 그러하고 그 배를 결국 건져내서 가지고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후에 더 바뀐 것도 사실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좀 변화할 부분들도 분명히 있고. 우리가 미래를 보는 문화로 변화할 필요는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어찌 됐든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이 일단 수사를 지켜보겠지만, 수사가 미진하다는 여론이 있으면 특검을 받겠다라고 하는 것은 진일보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그게 법이 바뀌고 난 이후에 있었던 첫 번째 사건이지 않았습니까? 군내 사망 사건에 있어서, 이것이 너무 좀 사망 사건의 이유가 잘 안 밝혀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여론을 받아서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이 조사하도록 바뀐 것이고요. 바뀌고 나서 첫 케이스입니다. 저는 그게 매끄럽지 못하게 처리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 당시에 수사를 맡았던 분들은 수사 대원들은 '우리가 수사를 해야된다'라고 생각한 것이고. 또 위에서는 그렇지 않고 '이거는 빨리 이첩해야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이 와중에 오고 가고 상당히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저는 그 당시에 박 단장이 본인이 수사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얘기했던 것에 대해서 군 수뇌부가 그것이 아니라 이건 빨리 경찰로 가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박 단장한테 얘기를 하면 되지, 그걸 또 '항명이다'저는 그건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내부에서 서로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으면 그에 대한 이해와 설득들이 필요했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또 바로 항명으로 몰아친 것도 군이 해병대가 부족한 부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어쨌든 그 부분은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지금 공수처가 수사를 하고 있고.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에도 많이 미진하다라고 생각하면 특검을 하겠다고 받겠다고 하니까 그때 가서 특검을 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이동재: 특검법을 여쭤본 김에 그래도 조금만 더 여쭤볼게요. 특검법을 이제 야당에서 자꾸 언급을 하고 있으니까 여당에서도 이게 맞불 느낌으로다가 특검을 검토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선인께서 보시기에 이런 부분은 좀 특검을 더 했으면 좋겠다. 3김 여사 특검 외에 더 생각해 보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김민전: 네, 다양한 부분이 있는데 사실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울산시장 선거의 경우에도 수사가 지금 중단되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물론 이제 고검에서 '수사를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얘기했지만 이건 굉장히 정치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건 좀 독립적 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울산시장 선거의 나머지 수사 이것은 저는 특검이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공무원 이 씨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동재: 서해 공무원. ▶김민전: 사망에 대해서도 사실 수사가 잘 진척되고 있는지. 일부는 지금 재판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도 당시에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 왜 그 당시에 경비병들은 지켜보면서 이걸 구할 생각을 안 했는지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왜 그 이후에 이분을 마치 노름빚으로 자살한 것처럼 "슬리퍼가 있었다. 빚이 얼마다"라는 보도가 나온건지 (특검해야 한다.) 제가 아들 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하면서 돈이 없어서 대출을 일부 내서 집을 샀어요. 제가 "빚이 얼마다"라는 기사를 보면서 "야 나 어디 갔다가 사망 사고 나면 안 되겠다 빚이 있어서 자살했다"는 얘기 듣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동재: 하하. 저도 빚이 있습니다. 똑같네요. ▶김민전: 그 생각을 그 당시에 좀 했었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사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그날이 바로 대통령이 유엔에서 연설하는 날이지 않았습니까? 물론 직접 연설은 아니고 녹음된 테이프 연설이 있었어요. 그 연설은 북한과의 평화를 얘기하는 연설이었습니다. 우리 국민이 죽어가는데 어떻게 평화를 얘기할 수 있느냐, 왜 이걸 멈추지 않았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특검이 필요하고요. 그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가 돌이켜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건들 특히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사건들이 많이 있어요. 예를 들면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왜 USB를 줬는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이 USB에는 뭐가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지금 300만 원 가지고 특검을 한다면서 이것도 다 특검 대상아니야?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고요. 뿐만 아니라 이것은 유엔에서도 그 당시에 불법 환적에 대해서도 굉장히 유엔 보고서가 많이 나왔습니다. 왜 우리 연안에서 소위 두 배가 겹쳐져서 석탄 석유 등을 환적했는지. 그건 북한으로 갔다라고 하는 유엔 보고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 위성 사진들 굉장히 많이 나돌았어요. 요즘 그런 사진은 없어요. 왜 요즘은 없는 게 그때는 있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답이 좀 나와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라고 한다면 바로 헌법의 독립기구인 '선관위'의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채용 비리 의혹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동재: 네, 채용비리 의혹이 나왔죠. ▶김민전: 독립기구이니까 독립 검사가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으로 할 수 있겠죠. 미국은 특검을 특검이라고 부르지 않고 인디펜던트 카운슬이라고 불러요. 독립검사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특검과 같은 개념이죠. '독립기구는 독립 검사가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야'이런 생각도 해볼 수가 있겠죠. ▷이동재: 하하. 아직 취임하시려면 한 20일 남아있는데 선관위 얘기해도 괜찮은 거예요? ▶김민전: 이건 이미 감사원에서 이미 발표한 사실이고요. 그리고 독립기관이니까 독립적으로 하자 논리적으로 맞는 얘기 아닌가요? ▷이동재: 네네. ▷김새봄: 그리고 워낙 다양하게 또 많은 고민들을 하고 계시는 와중에 풀리지 않는 갈등이 있잖아요. 의대 정원 문제도 아직까지도 갈등이 첨예한데 또 이거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또 생각이 있으신지. ▶김민전: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거라고 해도 정책 대상자들과 국민들이 같이 기꺼이 따라올 수 없다고 하면 강제로 할 수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제가 2004년에 뇌종양 수술을 했는데요. 2004년 뇌종양 수술을 할 때 처음에는 서울대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혜화동에 있는 서울대병원. 이제 뇌종양 수술은 일반적으로 죽을지 살지 알 수 없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제가 그날은 이제 남편한테 "나 좀 맛있는 거 먹고 그래도 어떻게 해볼래"물론 항암 수술 전 관장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다 헛짓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의 위에 있는 좀 좋은 식당에서 이제 그 당시에 새우가스 이런 걸 먹었어요. 그리고 이제 입원을 했습니다. 근데 간호사 파업이 있었어요. 그래서 실제 수술은 물론 그때는 제가 뇌종양이어서 눈이 하나도 안 보였기 때문에 저의 이동 과정이나 이런 건 다 정확하게 어떻게 행동했는지 잘 몰라요. 다 눈이 안 보이는 상태였기 때문에. 근데 간호사 파업이 나서 제가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서 수술을 받았어요. 분당 서울대병원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없었다라고 하면 다른 병원으로 또 갔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보면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위중한 분들 중에 누군가는 굉장한 어려움들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어도 정책을 위해서 정책을 하는 게 아니라. ▷이동재: 아이고, 저도 울먹하네요. ▶김민전: 국민들을 위해서는 타협하는 부분들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두 번째는 저도 사실 지방을 많이 다녔는데요. 국민통합위원회에 있으면서. 가면 다 말씀하시는 게 '병원 만들어 달라. 의대 만들어 달라'저는 대통령이 왜 이걸 증원해야겠다고 생각하셨는지는 이해가 돼요. 의대 만들어 달라 병원 만들어 달라. 지역민들 만나면 맨날 하시는 말씀이세요. 근데 병원 만들기 쉽지 않은 게 의사가 없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의사를 뽑으려고 해도 못 뽑아서 지금 뭐 4억을 주니 막 내걸어도 안 돼가지고, 나중에는 70이 되신 분들도 가시고 이러죠. 몇 년 동안 또 공부를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상황들은 저는 의사분들께 좀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만약에 의대 정원이나 이런 것에 있어서 본인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자율성을 가지고 싶다고 하면 지금 당장 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답을 좀 내놓으셔야 되는 것이 아닐까. ▷이동재: 의사 자체에서도 답을 내놔야 한다? ▶김민전: 네, 그렇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요. 저는 만약에 제가 의사라고 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한 60살이나 65살까지는 수도권에서 돈을 벌더라도 그 이후는 지방 가서 봉사하는 그런 문화를 좀 만드시면. 지금 지방의 경우에는 점점 노령화가 더 심해지고 의사분들이 더 필요해지고. '마을 주치의제 이런 거 좀 해달라'이런 요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다 병원을 찾아서 가기가 어려우니까, '마을에 주치의도 한 명쯤 있었으면 좋겠다'이런 요구들이 있으니까 이런 것을 위해서도 예를 들면 유능한 판사분들도 조금 나이가 드시면 오히려 시골로 내려가서 시골 판사로 지내시잖아요. 우리나라도 그런 분들이 있으시지만 외국도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이런 것처럼 의사분들도 저는 그런 문화를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수도권에서 젊어서는 열심히 이렇게 수술하다가 이제 또 나이가 좀 더 있으면 지방에 가서 봉사하고. 그래서 이게 좀 순환이 된다라고 하면 지금과 같은 의사들로 봐서는 과격한 정책이 나오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것에 대해서 저는 의사분들께서 좀 스스로 협회 같은 데서도 이런 것들을 조직하고 이런 것들을 좀 하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이동재: 저희가 눈물 나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눈치가 없었네요. 당선인께 그러면 저희가 정해진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간단히 질문 짤막하게 2개만 좀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 사퇴 관련 질문에 이제 오해가 풀렸다라고 하면서 언제든 만날 것이다 이렇게 답변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얼마 안 되는 이제 여권 지지층도 분열이 된 상황인데 '윤한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김민전: 네, 사실 윤한의 경우에는 '입술과 이의 관계다'이렇게 얘기드릴 수가 있습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려요. 그렇기 때문에 입술과 이해관계다라는 것을 서로 잘 깨달으면 저는 문제가 전혀 있을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정치하지 않고 그냥 사인으로 살아간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나쁜 감정 가지고 앞으로 안 만나도 돼요. 그러나 정치를 계속하겠다라고 하면 그리고 좀 더 큰 꿈을 꾸겠다라고 하면 윤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본인에게 필요합니다. 이건 우리가 역사상으로도 본다라고 하면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그 당시 후보의 관계가 나쁘고, 이게 결국 이인제 후보의 출연을 유도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대선에서 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서로 '순망치한'이다 이런 얘기를 할 수 밖에 없고요.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실체적인 지지가 있어요. 근데 그 지지도 다 모으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그렇지 않아도 의석도 적은데 본인의 임기 동안에 다양한 정책을 해보고 싶어도 할 수 있는 힘이 안 나와요. 그런 면에서는 한동훈 위원장과의 관계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막 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모사꾼들이 없지는 않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봐야 된다. 크게 보면 윈윈하는 길이 뭔가라고 하는 걸 봐야 한다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고요. 이건 이미 한국의 정치사가 입증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드릴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백서를 만드는데 어느 한 교수님이 오셔서 백서 마지막에 20대 총선에서는 누가 가장 책임이 있는지 그 책임 있는 인물들의 이름을 썼고, 특히 이한구 위원장은 제명시켰다"이런 얘기를 했다고 제가 들었는데. 제가 직접 본 건 아니어서. 어쨌든 정말 그런 말을 했다라고 하면 부적절한 얘기다. 왜. 그래서 이한구 위원장을 제명시키고 책임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었다라고 해서 국민의힘의 공천이 더 좋아졌느냐 아니면 선거 결과가 더 좋아졌느냐? 아닙니다. 20대보다 21대가 더 망했어요. 그렇다고 하면 '그건 답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드릴 수가 있고요. 지금 여러 가지 게시판들 이런 데 돌아다녀보면 그야말로 지지자들이 나눠서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정말 지지자인지 아니면 어떤 분열 마귀가 들어와서. ▷이동재: 분탕? ▶김민전: 분탕을 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어쨌든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20년의 인간관계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이다. 미래에서는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당을 다시 재건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지지 세력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서로 까발리고 뭐 찍고 밝히고 이렇게 해가지고는 이 당은 존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얘기 드리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새봄: 그리고 또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가 또 선출됐잖아요. 원내대표 선출을 뚫고 굉장히 또 시끄러웠습니다. 이철규 후보 비토론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시끄러웠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민전: 네, 저는 그걸 시끄럽다 이렇게 보지 않고요. 그래도 교정이 되는 정당이다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는 마치 원내대표도 정해져 있고 당 대표도 정해져 있는 것처럼 평론가들이 얘기했어요. 그래서 아니 "나도 모르는데 왜 다 정해져 있는 것처럼 얘기했지"라는 생각을 사실 저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근데 실제 원내대표 경선 과정들이 후보 등록 과정이 시작되고 하면서, 누가 등록해서는 안 되는지 혹은 또 왜 경선으로 가야 되는지 이에 대한 얘기들이 진행되면서 이철규 사무총장의 경우에는 그동안에 여러 가지 당에 대한 기여도 있겠습니다마는. 특히 강서구청장 선거의 경우 김태우 후보를 내는데 '내야 된다'라고 강행해야 된다라고 얘기했던 분 중에 한 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뿐만 아니라 선거 과정에 있어서도 이번 총선 과정에 있어도 막판에 비례대표도 문제 제기를 아주 공개적으로 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다 마이너스로 작동한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런 여러 가지 면에서 본다고 하면 이번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지, 마치 추대 같은 모양새가 갖춰져서는 안된다라고 하는 여론들이 만들어지고. 실제 그가 그동안에 기여한 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로 정리된 거잖아요. 이건 우리가 그래도 국민들 눈에 보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교정하고 있는 정당이다. 그래도 민주적으로 가려고 노력하는 정당이다. ▷이동재: 교정하는 정당이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민전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2024-05-09 23:29:09

  • 스타벅스X헌터 협업, 7종의 여름 필수품 증정

    스타벅스X헌터 협업, 7종의 여름 필수품 증정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명품 레인 부츠로 유명한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와 손잡고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2024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를 꾸준히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매년 다양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스타벅스는 헌터와 함께 'LIGHT UP YOUR SUMMER'라는 테마 아래, 우산, 레인 판초, 파우치 등 실용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7종의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스타벅스 앱을 통한 e-스티커 적립으로, 고객들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 구매 시 e-프리퀀시를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들은 라이트 장우산 2종, 라이트 폴딩 우산 1종, 라이트 레인 판초 2종, 투웨이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헌터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증정품들은 각각의 우산과 레인 판초, 파우치가 모두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히, 우산 제품은 카본 소재를 활용하여 가볍고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UV 차단 코팅이 적용된 원단을 사용해 맑은 날에도 햇빛 차단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앱 내 e-프리퀀시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며, 고객은 원하는 증정품을 선택한 후 수령 매장과 날짜를 지정하여 매장을 방문함으로써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매장별, 일자별로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된다. 만약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이번 여름 e-프리퀀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다가오는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2024-05-09 09:41:47

  • 신계륜

    신계륜 "전시도 아닌데 여야 '소통의 다리' 다 끊겨…국민들이 답답한 게 바로 그 지점" [뉴스캐비닛][영상]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갈등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방관하거나 부추기거나 더 나아가서는 이를 통해 사적 이익 또는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나 집단이 있다는 사실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각개약진이 필요한 때도 있지만 국민적, 국가적 과제는 대개 각개약진의 현실과 성과를 인정하면서 이를 새롭게 구성하는 대통합과 연대의 문제입니다. 2006년 한 모임에서 있었던 한 정치인의 연설입니다. 그의 선거 플래카드엔 이런 문장도 적혀 있었습니다. "통합과 연대의 큰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제가 처음 이 프로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제가 민주당이나 야당을 향해 칼을 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저와 악연인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프로를 시작한 궁극적인 이유는 지겨운 정쟁을 좀 떠나서 위기에 처한 미래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공간을 열어주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경륜있는 민주당 측 인사를 모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님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이하 신계륜):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동재: 저희가 방송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됐는데 저희 프로그램 첫 야당 게스트세요. 처음으로 민주당 정치인 모셨습니다. ▶신계륜: 영광이네요. 참으로 좋습니다. ▷이동재: 의원님을 모르는 어린 시청자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새봄님이 설명 좀 해주세요.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저희 방송엔 2030 시청자들이 있으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계륜 의원님은 민주당 소속으로 4선 의원을 지내셨습니다. 고대 총학생 고대 총학회장 출신으로 1990년 3당 합당을 보고 충격을 받아 1991년 신민주연합당 발기인으로 나서며 정계에 입문했는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또 거절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정계에 입문한 뒤에 고향인 전남 함평 영광 지역 출마를 거절하고 서울 성북구에서 도전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지만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나 정부의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았습니다. 출산 휴가 확대와 육아휴직 급여 기간 확대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김새봄 : 잘 간추렸나요? ▶신계륜: 잘 간추렸어요. ▷이동재: 발자취가 대단하세요. 저희가 좀 스터디를 해보니까 의원님께서 우리나라 이제 586 세대가 정치를 할 수 있게 어떤 좀 길을 열어준 분이라고 많이들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김대중 정부 출범을 할 때 이인영, 우상호, 송영길 의원 등등 전대협 멤버를 추천하기도 하셨다 했었는데 전대협에서는 또 전대협의 맏형이다 또 이렇게 또 보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원님은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계륜: 글쎄 시대가,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처음에 86세대가 386, 586이 됐으니까 20년이 흘러버린 거 아니에요? ▷이동재: 그중에 조금 더 일찍 태어나신 분들은 686도 있네요. ▶신계륜: 저는 386 세대는 아닙니다. 그 앞선 세대인데 제가 좀 밖에서 민주화 운동할 때 386세대와 같이 협력하고 연대하고 그런 일을 하다 보니까. 그 친구들하고 많이 개인적인 관계가 생겨서 어떤 386세대의 맏형이라고 그랬는데. 어떤 신문사에서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엄밀히 말하면 이제 86세대는 아니고 윗선이죠. 선배에 속하죠. ▷이동재: 그러면 전대협 인사들을 추천했다고 김대중 정부 당시에 추천했다는 그런 얘기를 제가 봤는데 추천을 진짜 하신 게 맞으세요? 어떤 식으로 추천하셨는지. ▶신계륜: 김대중 당시 총재님이 하고 있었던 일이 대통령 되시는 일이었으니까 젊은 세력과 많이 의논하는 것을 즐겨하셨죠. 제일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 전대협이었으니까, 전대협 세대들에 대한 갈구도 있었고. 저는 또 젊은 세대들한테 제도 정치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인영 의원, 임종석 의원, 우상호 의원 다들 제가 이렇게 다리를 놓아드렸죠. 이제 정치를 해라. 안에 들어가 싸우는 게 좋겠다. 그렇게 해서 인연이 되어서 아마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집니다. ▷이동재: 지금 다들 거물이 되셨는데 그거에 대한 소회는 좀 어떠세요? ▶신계륜: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20년 그러니까 386이 586이 된 시대에 이렇게 되는데 저는 86세대가 지금 현재 어떤 우리나라를 전체적으로 리드하는 대표적인 정치 세력으로서의 의미는 상실했다고 봅니다. 다른 세대를 어우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아래 세대들 있잖아요. 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86세대가 제대로 어떤 역할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포위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더 앞선 세대로부터도 포위되고, 뒷세대로부터도 포위되고. 리더십을 발휘해서 끌고 가지 못하고 포위됐다. 그건 이유가 있을 겁니다. 왜 그러냐면.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저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가 86세대가 아니니까. ▷이동재: 비판하실 수 있죠. ▶신계륜: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분명하니까. 많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여서 나아갈 때 86세대가 조금 남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재: 86세대나 혹은 이제 50대에 대한 비판 중에서 그런 부분이 있잖아요. 민주화와 경제적 성과를 함께 누렸다. 그런데 그 밑에 세대에게는 자신들이 이제 그 누린 그 부분을 누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다. 그런 이제 비판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이제 연금 인상 부분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신계륜: 연금 문제는 86세대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86세대가 비교적 책임 있는 위치에 갔던 게 노무현 정부 시절 아니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권력에 참여했으니까. 그렇고 문재인 정부 때도 참여를 많이 했죠. 그분들이 무엇을 했는가, 우리나라의 개혁과 변화에서 무엇을 했는가라고 묻는다면 상당히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비판도 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저는 생각해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아래 세대들은 다릅니다. 언제나 어느 시대나 그랬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가치와 주관을 제대로 이어받아서 한국 정치의 활력으로 삼지 못한다면 86세대 책임이죠. 이미 기득권화됐다고 비판하고 있고, 이미 기득권화 되어서 아무것도 변화의 기미도 못 잡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안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대 전체의 모든 사람이 나쁘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 옥석을 잘 가려서. 모든 세대가 다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세대 구성원이 모두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옥석을 잘 가려서. ▷이동재: 옥석을 가려야 된다. ▷김새봄: 그런데 전대협 인사들을 추천을 하셨는데, 한총련 인사들은 정권에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나요? ▶신계륜: 중요한 대목인데요. 그러니까 아마 김대중 정부에서는 전대협 분들하고는 대화를 했어요. 근데 그 아래 한총련 세대하고는 조금 대화가 잘 된 것 같지 않습니다. 또 다른 원인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어려서 그럴 수도 있고. ▷이동재: 그럴 수도 있겠네요. ▶신계륜: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한총련 세대와 잘 이렇게 좀 소통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이 맞습니다. ▷이동재: 이제 말씀을 좀 조금씩 더 깊게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그럼 86세대의 맏형, 86은 아니지만 86세대의 맏형으로서 최근에 민주당이라거나 아니면 국힘도. 정치권 전반적인 시국을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신계륜: 제가 국회의원도 출마 자격도 못 얻어서 못 나온 사람이어서 전체를 평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는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걱정은 심히 되죠. ▷이동재: 그러니까 의원님이 계실 때는, 4선을 하실 동안은 지금같이 정쟁이 심한 시대는 아니었잖아요. ▶신계륜: 물론 정쟁이 분명히 있었고 타협할 수 없는 지점들이 있었죠. 옛날에 더 심했다고 봐야지요. 군부 독재하고 싸울 때는 타협이 없죠. ▷이동재: 군부독재 이후에 이제 DJ 때나, DJ 때는 김종필 총재하고 같이 또 DJP 연합도 했었지 않습니까? ▶신계륜: 그런데 제가 좀 보는 차이는. 아까도 모두에도 그런 말씀을 했는데 어떤 다름과 어떤 얼마나 큰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 부분 내, 같은 구성원끼리의 그런 차이라면 언제나 다리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 소통하는 다리. 그래야 뭐 타협을 하든 뭘 하든 하죠. 이게 전쟁도 아니고 혁명도 아닌 마당에. 지금은 그런 게 다 끊긴 것 같습니다. 올바른 의미에서 서로에게 의사를 다름을 서로 말하고. 쉬운 말로 통합, 단결, 나라 공동 운명체를 같이 생각하는 거.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안 하게 되는 거죠. 내 진영에서만 잘하면 된다는 이런 것. ▷이동재: 요즘 보면 사안 사안에 대한 물론 견해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모든 사건에 대해서 '특검을 해야 된다'거니 아니면 또 그 반대로 또 여당도 야당에 대해서 공격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신계륜: 그렇습니다. 그리고 뭔가 국민들이 답답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바로 그 지점 아니겠습니까? 막혀 있으니까 흘러야 하는데 지금 막혀 있는 게 똑같은 것 같고요. 전과는 다르게 더 많이 심해졌구나 하는 생각은 분명히 듭니다. 이걸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이걸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하는 게 현재 우리 정치 제일 큰 과제. ▷이동재: 이번에 원내 진출을 하셨으면 그 부분을 좀 개선하실 수가 있었을 텐데 공천을 넣으셨다가 갑자기 뒤에 철회를 하신 이유가 뭐예요? ▶신계륜: 저도 이번에 나가서 제가 할 소임을 다하려고 아주 오랜 시간 준비했고 각오를 했었는데. 민주당의 당시 지도부 현재 지도부가 되겠죠. 지도부의 생각과 제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다름에도 불구하고 출마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 다른 지점이 부딪히는 지점이 있어서 '그러면 출마 안 하는 게 좋겠다' 담백하게 그냥 철회를 했죠. ▷이동재: 그러면 좀 아쉽지는 않으셨습니까? 이제 4선을 하셨는데 그래도 한 번 더 이어가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신계륜: 굉장히 아쉽고 또 제가 많은 점에서 심리적인 무너짐 이런 것도 느꼈는데. 오히려 다른 면에서 보면 밖에서 오히려 냉정하게 사물을 보고 운동을 보고 네가 역할을 하라는 뜻도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오늘 이런 자리라서 좋은 자리 아니겠어요. ▷이동재: 저희가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저도 민주당 출입 기자를 잠깐 좀 했었거든요. 국힘도 제가 취재를 좀 했지만 초선, 재선, 3선, 4선까지 하는 게 또 보통 일이 아니에요. 초선이 되는 것도 엄청난 운을 첫 운을 타고 나야 되는 건데 4선까지 갔다는 것도 엄청난 내공과 또 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4선 하실 때 어떠셨어요? 4선까지 하실 줄 아셨어요? ▶신계륜: 그럴 줄 몰랐죠. 그렇게 오래 할 줄 몰랐죠. 국회의원 한 번 하고 끝내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안 맞더라고요. 이상한 사람, 이상한 나라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나도 이렇게 되면 안 되겠는데 이래서 그만두려고 했었어요. 아무래도 이제 제가 정치를 처음에 시작할 때 민주적인 어떤 정권 교체, 이게 대단히 중요한 나라의 과제라고 생각해서. '이건 이루고 가야 되겠다' 싶어서 다시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또다시 역할을 맡게 되고. 해서 4번을 했는데요. 많이 한 것이 아니라 제가 뭔가 4번 했어도 꼭 해야 할 일을 못했다고 생각을 해서 이번에 도전을 다시 하려고 했는데 아쉽습니다. ▷김새봄: 근데 제가 또 알아보니까 의원님 보좌관이 또 꽃길을 많이 걸으셨더라고요. 이번에 3선이 되신 김성환 의원이나 또 초선 김성회 당선인이 의원님 보좌관 출신이시죠? 또 지금은 좀 불편하시지만 기동민 의원도 계시고요. 또 최종윤 의원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있네요. 보좌진들이 그 배지 달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신계륜: 윤건영 의원도 있고. 개인 비서 출신으론 제일 많지 않을까. ▷이동재: 보통 근데 보좌진이 배지 달기가 이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닌데, 그렇게 많이 되는 비결 같은 게 있을까요? ▶신계륜: 그분들이 86세대입니다. 그래서 제가 책임이 크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86세대 분들이 저와 함께 일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일하게 되면 바로 거기서 출마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고 또 본인들이 똑똑해서 제 방에서 일했던 걸 잘 활용합니다. 예를 들면 노무현 정부 때에는 오상호라는 의전비서관이 있었어요. 이번에 그 친구는 출마도 못했는데 노 대통령이 "당신은 어느 방 출신이에요?" 그랬더니 "신계륜 방 출신입니다"라고 그랬더니 "신계륜 방 출신 비서들이 청와대를 다 점령했네" 이러셨어요. 김경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들이 이제 우리나라 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게되죠. ▷이동재: 가끔 모임 같은 것도 하세요? ▶신계륜: 아주 가끔 모임을. 저는 절대 계파 형성 못 하고요. 천성이 그리고 전혀 그런 거하고 무관하게. 자기들 스스로가 자기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죠. ▷이동재: 제가 의원님 이제 발자취를 살펴보니까 여러 가지 통합 같은 걸 많이 외치셨더라고요. 좌우 안 가리시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당선됐던 대통령 선거에서도, 정몽준 후보하고 당시에 단일화 과정에 많이 개입하기도 하셨는데. 내가 이걸 해야겠다 그렇게 마음먹게 된 그런 계기가 있을까요? ▶신계륜: 어떤 역사적인 순간에 대단히 중요한 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대개 그게 안 된 게 분열 때문이었습니다. 분열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를 가로막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했죠. 예를 들면 김대중 김영삼 후보의 분열도 분열이었죠. 그것 때문에 정권 교체가 늦어진 것이었죠. 제가 재야에서도 일했지만 재야도 많이 나눠져 있었지 않았습니까? 당면 목표가 세워지면 좀 생각이 다르더라도 일단 그 목표를 세우는 데 집중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근데 이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나서 그다음에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를 생각하면 이게 통합이 안 돼요. 내가 해야지 하면.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이 대한민국 정치를 가로막는 아주 중대한 요인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좀 다른 사람들이 당면 목표를 위해서 뭉치는 것, 이거 못하면 우수한 국민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제가 그러면 좀 더 말씀을 드리면 지금 여당 얘기이기는 한데, 야당에서도 비슷한 이제 분열이 있기도 했는데. 지금 여당을 보면 여러 가지로 또 갈래가 나눠져 있잖아요. 특정 후보가 나와서는 안 된다 나와야 된다 이런 분열이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공천 과정에서 친명과 또 반명, 친문 이렇게 나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분열되는 모습을 볼 때 의원님께서는 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선배 입장으로서도. ▶신계륜: 저는 의견 다른 것도 분명히 있어야 하고요. 있을 필요가 있고요. 논쟁을 치열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결론을 죽이고 사는 걸로 끝내니까 문제가 돼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통합을 이끌어내는가 하는 게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리더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통합의 리더로 탄생하게 되죠. 저는 분열 자체는 탓하지 않습니다. 이걸 그냥 공천때 죽여버려야 되는 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이동재: 가까이에서 보니까 공천이라는 게 참 무서운 거더라고요. ▶신계륜: 혹시 공천 요청 받지 않았나요? ▷이동재: 저는 주변에 얘기하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저는 처음부터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저는 언론이 더 좋습니다. 근데 저희 이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조금 더 보수적인 분들이 좀 더 많으세요. 저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제 정몽준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서 말씀드리는 건데 3당 합당이랑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도 궤를 같이 한다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신계륜: 저는 좀 성격이 좀 다르지 않나 방식만 보면 비슷한데 원래 본질을 보면 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군사독재를 끝내고 민간 정부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은 역사적인 과정 아니었겠습니까? 이걸 부정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삼당 합당은 그런 면에서 매우 혼선을 줬어요. 군사 정부하고 협력을 해버렸기 때문에 그것은 좀 저로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이었고, 정몽준 후보나 이런 단일화 이런 부분은 이제 같은 민주당과 같은 내에서 어떤 전선을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 것이었기 때문에 저는 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저쪽 국힘 쪽에서도 그런 일은 능히 있을 수 있고 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새봄: 그럼 만약 지금 당에 요직에 계셨다면 어떤 식으로 윤 정부와 지내셨을 것 같으세요? ▷이동재: (내가) 당의 지도부다 이런 생각 하에. ▶신계륜: 저는 솔직히 그냥 투박하게 얘기할게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할 때 잠깐 한 번 본 적은 있었어요. 근데 취임할 때 혼자서 생각해 봤어요. 저 분은 나라를 바꾸려면 한꺼번에 통으로 바꿀 수도 있겠다. 잘하면 대한민국이 참 운이 좋으면. ▷이동재: 통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 ▶신계륜: 좌고우면 않고 나가니까. 그런데 잘못되면 이거 나라가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이동재: 일단 지금 어떻게 되고 있다? 의원님이 보시기에는요. 두 가지를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그중에 어떤 부분으로 가고 있다? ▶신계륜: 점점 후자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저는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정치나 어떤 통치에서 일반적인 관습 다 없애버리네? 그렇게 하더라고요. 보니까 '일 내겠다'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그래도 정치라는 것은 기성의 질서 이런 속에서 찾아야 할 것들이 있어요. 이걸 완전히 무시하면서 오는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을 옮긴 것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결심 아니겠어요? 근데 그 성과를 못 내고 있어요. ▷이동재: 내일 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시는데 기자회견에서 그래도 좀 다른 부분이 또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이제 또 소통을 원활히 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신계륜: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분이고.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별로 중요시 생각하지 않고 청와대도 끝까지 옮겨버리면 되는 것이고 우리가 중대한 과제에 대해서 통 크게 할 수 있는 그런 의지 능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너무 이게 잘못 가면 민심하고 이반되면서 큰 국가적 손실 이게 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새봄: 그러면 의원님 혹시 지금 연금 받으시나요? ▶신계륜: 국민연금 받죠 55만 원이에요. 제가 유일하게 받는 돈입니다. ▷이동재: 동안이셔가지고 아직 안 받으실 줄 알았네요. ▷김새봄: 그러면 이번에 (국민) 연금 합의된 거 혹시 어떻게 보세요? ▶신계륜: 글쎄 저는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가 국회 할 때 이제 연금 부분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나라의 전체 연금을 좀 들여다봤죠.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제일 그래도 혜택이 높은 게 교원 군인 공무원이 높아요. 근데 이제 국민연금은 지금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는 형편이죠. 그래서 연금 간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한데 이것도 매우 민감한 문제거든요. 외국 정치에서 이것 때문에 정권이 바뀌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정말 신중한 준비된 인원이 필요해요. 그것 없이 막 가면요. 의사 파업 이런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문제 잘 대처하고 이슈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데 뭘 못했냐 하면 그거를 조직하지 못했어요. 어떻게 민주적으로 이 문제를 의논하는 과정에 갑자기 하늘에 푹 떨어뜨려서 총선 전에 떨어져 버리니까 '이게 뭐냐' 이렇게 됐던 거죠. 저는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동재: 저도 개인적으로 좀 궁금했던 부분인데, 민주당에서 오래 생활했던 사람들이 보기에 지금 국힘이나 정부 여당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응이 좀 부족하다 약간 홍보 대응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 하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이게 같은 일을 해도 어떻게 포장을 하느냐가 중요하잖아요. 근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 정부가 약간 미흡하다고 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잘해놓고 그 잘한 거를 더 포장을 하지 못한다. 홍보를 하지 못한다. ▶신계륜: 국힘당은 당 역사가 깊고 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비슷할 겁니다. 생각도 비슷하고. 그러니까 뭐 왔다 갔다하면서 서로 교류하는 부분이 있을 거고. 국회 당에 대해서 제가 주제 넘게 말하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대통령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같으면 의사 문제 이 문제에 대해서 했으면 의사 단체를 주체로 세웠을 겁니다. 시간이 걸리거든 정부가 그러는 게 아니라 의사 단체가 이것저것 따지고 해서 먼저 문제를 제기하게 했을 겁니다. 그러고 나서 이 부분을 국민들한테 알렸을 겁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이것은 국민에게 알리는 과정을 가면서 의사 수렴의 과정을 알렸어야 돼요. 왜 몇 명이 필요하지 왜 몇 명이 어떤 부분이 필요했지, 이런 거 등등 다 알렸어야해요. (그런데) 뚝 떨어졌어요. 순서가 없구나. 저는 여론조사도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과정도 여론조사가 필요한 거거든요. 국민들은 의사 수가 늘어가야 하는 것에 동의하지만 저런 식으로 윽박지르며 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과정을 조직하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이제 준비하는 것이지, 어째서 저렇게 했을까 싶기도 한데. 왜 정부에서 그걸 안 하고 나왔지. 저 같으면 그랬을 것 같습니다. ▷김새봄: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셨잖아요. 그 누구보다 또 복지에 대해서 또 굉장히 가치관도 철저하게 있으실 것 같고. 근데 지금 노조의 그런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신계륜: 글쎄요. 저도 젊은 시절에 노조 운동을 하도 오랫동안 어렵게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만났습니다만 이제 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스스로가 걸어갈 만큼 자체 내에 힘이 생겼습니다. 저희가 지원하고 이러는 약자가 아니라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자기가 주장하고 실천해 가는 그런 조직으로 돼 있기 때문에 옆에서 뭐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고 보고요. 저도 이제 노동조합 운동에서 좀 관심을 좀 돌려서 다른 쪽으로 간지가 오래돼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데 우리 민주사회의 한 주체 아니겠습니까? 주체로서 정당하게 주장하고 주장하는 데서도 평가도 받고 책임도 져야죠. ▷김새봄: 일부 노조의 경우에는 신입 사원을 뽑지 말자거나 아니면 고용 세습을 주장하는 일부의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또 이런 세상을 혹시 꿈꾸면서 노동운동을 과거에 하셨을까 무거운 질문을 한번 드립니다. ▶신계륜: 어제 오늘 문제는 아니고요. 오래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걸 이제 우리가 표현할 때 계급 이기주의? 내 것들을 먼저 챙기는 이런 것들이 있어요. 어느 계급이나. 노동자도 노동자 계급 이기주의라는 게 있습니다. 자기 이익을 챙기는 그걸 탓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여타 계급들 있잖아요. 계층 계급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문제, 이 문제는 중요합니다. 나만 잘 살아서는 안 되잖아요. 정규 노동자 내에서도 비정규 노동자가 있지 않습니까? ▷이동재: 노노 갈등도 있고 ▶신계륜: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비정규직은 노동자 아닙니까? 같이 가려고 하지 않는 면이 있죠. 같이 가야하는데. 이런게 지금 지적하시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노동 운동하시는 분들이 이기주의를 좀 벗어나서 좀 더 여러 여타 계층과 연계하고 협력하는 이런 게 좀 필요한 때가 되지 않았나 그런 논의가 좀 시작돼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동재: 저희가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는데 질문 몇 개만 좀 더 드리겠습니다. 댓글 올라온 거 보니까, 최근 정치권 돌아가는 상황 관련해서 후배들에게 좀 아까 말씀하신 그 '분열'과 관련해서 국힘이나 민주당 등등 분열을 많이 하고 있는데. 후배 정치인에게 좀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 그런 부분을 좀 여쭤보네요. ▶신계륜: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정치 시작할 때 느꼈던 것인데 그때는 정치 환경이 지금보다 훨씬 나빴습니다. 국회의원들의, 꼭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수준 질이 많이 달랐고요. 또 국민들이 요구하는 사항도 많이 달랐죠. 지금은 많이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견을 충분히 얘기하고 자기를 표시해라. 나는 누구다. 내 얼굴에다 나는 누구라는 표시를 하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그 나중에 의견은 또 다를 수가 있고 많이 대립하지 않나요? 같은 당내에서도 그렇고. 그걸 같이 모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동재: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여쭤보자면 586,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전대협 586 인사들을 정부에 추천한 걸 혹시나 후회하거나 뭐 그러신 적도 있습니까? 내가 괜히 추천했다 이런 생각하시거나? ▶신계륜: 정치권에 들어오도록 권유한 건 맞습니다. 청와대에 많이 사람들 추천한 것도 맞습니다. 책임져야죠.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꼭 밖에서 지적해서가 아니라 이미 내부에서 우리 세대가 잘못한 거를 내놓고 드러내놓고 가자. 그렇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하는 적도 상당히 많이 있죠. ▷이동재: 최근에 이제 86 심판론도 있었잖아요. 총선에서. ▶신계륜: 86 심판론. 저는 86도 아닌데 86 심판론의 대상이 됐죠. 거듭 말하지만 세대로서 어떤 정치적 리더십을 가져갈 만큼 한 86세대가 좀 위상이 중요해지지 않았다. 그런 의미가 사라졌다. 그러나 모두 통째로 매도하지 말아야 된다. 옥석을 잘 구분해서 그중에서도 미래적 지향을 가지고 일하는 86 세대가 또 있습니다. 그분들을 적극 고무시키는 일이 또 필요하다. 비판할 건 비판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재: 끝으로 저희 시청자 여러분께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 평소에 그동안 하시고 싶은 말씀 많았을 것 같은데요. 말씀 간략히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젊은층에게 힘이 되는 그런 발언도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계륜: 힘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동재: 그래도 4선의원 출신이시니까. ▶신계륜: 저는 나라의 분단 상황이, 이 문제가 매우 우리 정치를 발전을 가로막는 건 제일의 요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 때문에 이상한 사상 논쟁 이념 논쟁이 나오기도 그랬지요. 우리 젊은이들이 나라가 지금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끊임없이 젊은 지성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야기해서 잘 가꿔나가고 해결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동재: 저희가 다음에 의원님 모시고 또 좋은 시간 가져도 될까요? ▶신계륜: 그러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격렬하게 얘기하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저는 항상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저희 의원님 다음에 한번 격렬하게 한번 이슈를 정해서 한번 모시겠습니다. 다음에는 민주당 내부 상황에 관련해서도 좀 더 딥하게 여쭤볼게요.

    2024-05-09 03:01:08

  • "클릭 한번에 고객 다 떠난다" 위기의 쿠팡…中 초저가 공습에 ‘락인 효과’ 사라진 유통시장

    쿠팡이 8일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 제조업체들이 만든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의 구매와 판매를 올해 22조원으로 늘려 중국에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중국발 직구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상황에서 품질이 좋지 않아도 극초저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확대로 '락인 효과'(lock-in effect)가 줄어든 상황에서, 품질이 검증된 한국산 제품을 늘리고 무료 로켓배송 등 혜택이 담긴 와우 멤버십 혜택을 확대해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극초저가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차이나 커머스에 맞서 쿠팡이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고객을 붙잡기 위한 '생존경영'에 돌입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中 커머스 진출에..소비자들, 클릭 한번에 떠나"..쿠팡, 국산품·고객 투자 맞대응쿠팡이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9조원을 돌파, 9조45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7조3990억원)과 비교해 28% 늘어난 것이다.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인수로 인해 늘어난 매출(3825억원)을 제외한 매출은 9조680억원이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2150만명으로, 전년(1860만명)과 비교해 16% 늘어났다. 매출은 큰 올랐지만, 영업이익(531억원)은 전년 대비 61% 감소했고, 순이익은 지난 2022년 2분기 적자 이후 첫 당기순손실(31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던 '흑자 릴레이'가 중단됐다.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속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례적으로 중국 이커머스 공습에 대한 우려와 여파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업계의 진입 장벽이 낮으며, 유통산업은 어떤 산업보다 고객들이 클릭 한번에 쇼핑 옵션을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고객이 구매할 때마다 새롭게 선택하고, 더 좋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소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료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알리와 테무의 등장으로 유통시장에 '락인 효과'가 사라지는 만큼, 다양한 고객 혜택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그는 "국산품의 구매와 판매 규모를 지난해 17조원(130억달러)에서 올해 약 22조원(160억달러)으로 늘리겠다"며 "2024년은 한국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무료 로켓배송과 전용 할인,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와우 멤버십 혜택에도 올해 5조5000억원(40억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년(4조원·30억달러)보다 투자 규모가 40% 가량 늘어난 것이다. 김 의장은 "한국 소매시장 규모가 5600억달러(2027년 예상치)에 이르고, 아직 시장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상황에서 최고의 상품품과 가격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물류 투자 확대로 국내 오지 지역에도 무료배송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의 발표에 업계에서는 "차이나 커머스 공습에 따른 쿠팡의 절박함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직구는 9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중국 직구금액(3조1000억원)을 올해는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와 테무의 지난 2월 월간 사용자 수는 1700만명 이상으로, 이미 쿠팡의 절반을 넘었다. 올해에는 상장을 준비하는 '패션 공룡' 쉬인, 지난해 미국에서만 5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틱톡샵' 등과 함께 국내 사용자 40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1000원짜리 슬리퍼, 500원짜리 양말 같은 중국산 초저가 물량 공세를 퍼부은 탓이다. ◇韓 유통시장 15년간 '왕좌 없는 전쟁'..극초저가 中 커머스 등장으로 경쟁 최고조 소비자들은 차이나 커머스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활발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알리 익스프레스 등 차이나 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1%는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7명(76.4%)는 국내 유사상품 등과 비교해 판매 가격이 '반값 이하'라고 했고, "다양한 제품을 구입한다(43.5%), '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다(33.8%) 등 응답이 뒤따랐다. 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8명(80.9%)는 이용이 불만이 있었다.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배송지연(59.5%)이 문제로 뽑혔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품질이 검증된 국산품을 늘리고 무료 로켓배송과 와우 멤버십 혜택을 늘려 전면으로 맞대응하겠다는 것도 차이나 소비자가 느끼는 차이나 커머스 문제와 비교해 경쟁력을 더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1년간 중국 커머스 경험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경험이 더 진화하며 쇼핑업체마다 특성에 맞는 소비 패턴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유통시장이 지난 15년간 '왕좌 없는 전쟁'을 지속해온 상황에서 차이나 커머스의 등장으로 시장이 또다시 변혁기를 맞이했다고 말한다. "한국 유통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소비자가 클릭 한번이면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을 선택한다"는 김 의장의 발언처럼,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쇼핑업계는 아직 시장점유율 50%를 넘는 절대 강자가 나오지 않았다. 어느 한 쇼핑업체만 소비자들이 콕 찍어 줄곧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만 해도 오픈마켓 1·2위는 지마켓(41.9%)과 옥션(30.6%)이었다. 직매입 모델의 쿠팡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 시장은 2019년 네이버(16.7%), 이베이코리아(13.5%), 쿠팡(9.5%) 순으로 재편됐고, 5년이 지난 2023년 현재 쿠팡과 네이버가 20%대 점유율로 양강구도다. JP모건은 최근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다. 오프라인을 포함한 지난해 소매시장(635조원·소매판매액)에서 지난해 점유율은 쿠팡(5%), 신세계·이마트(5.6%) 등으로, 10%를 넘는 사업자가 아직 없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중국 알리와 테무의 국내 매출이나 거래액은 아직 국내 업계 점유율 구도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알리는 지난 10월 한국상품 전문관인 'K-베뉴를 만들어 한국 판매자들 상대로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펼치며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들의 한국 시장점유율이 도출될 경우, 한국 유통시장이 '제3의 재편'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11번가는 상품 주문 금액이 1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판매 초기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지마켓은 신규 셀러에 업계 최대 수준인 인당 180만원 광고료 혜택을 지원하는 등 업계는 차이나 커머스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토종 업체가 중국산 제품의 가격을 절대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쿠팡의 국산품 판매 확대, 와우 멤버십 투자 확대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11:51:53

  • 수성구 한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자녀, 투자금 유치 후 이익 미반환으로 물의

    수성구 한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자녀, 투자금 유치 후 이익 미반환으로 물의

    대구시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수성구의 한 사회복지법인 부지에 법인 이사장 아들이 동업자를 내세우는 식의 편법으로 빵집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동업자가 오히려 아들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사장 아들이 동업을 제안해와 5억원을 투자했지만 약속한 금액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당초 계약한 내용들과 다르게 사업을 진행해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는 것. A씨와 복지법인 이사장 아들 B씨가 지난 2019년 10월 11일 작성한 동업게약서에 따르면 A씨는 그해 10월 25일까지 빵집을 운영하기 위해 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해당 금액으로 B씨가 빵집을 운영해 영업이익을 올리면 각각 50%씩 나눠가지로 돼 있었다. 계약서에 따라 A씨는 B씨에게 투자금 5억원을 지급했지만 약속한 빵집은 바로 건립되지 않았다. 수익사업을 할 수 없는 사회복지법인 소유의 땅에 빵집 건물이 들어서야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관을 변경하고 대구시로부터 승인을 받는 등 과정이 복잡했다. A씨는 동업 계약서에 따라 지급한 돈을 B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019년 10월 22일 '2020년 12월 3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매년 12월 31일에 4천만 원씩 분할 변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15%의 지연손해금을 추가 지급할 것과 기한의 이익을 상실한다'는 주된 내용의 공증을 받았다. 하지만 약속한 빵집 건물 공사는 3년이 지난 뒤에야 진행됐다. 5억원이 3년간 어디에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었던 것. A씨는 "나중에서야 복지법인이 수익 사업을 위해서 건물을 지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정관을 바꾸는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았다. 더구나 건물을 내돈으로 짓고 건물 등기도 나에게 하기로 약속해놓고서는 건물 등기는 재단 이사장의 아내이자 동업자 B씨의 어머니 앞으로 돼 있더라"고 밝혔다. 5억원의 돈이 빵집 운영에 투입됐다고 믿었던 A씨는 B씨가 해당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판단, 지난해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과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이 외에도 다른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빵집을 영업하는 과정에서 여러 채무를 만들어내고 이를 나에게 전가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 같은 A씨의 주장에 대해 법인측은 "이사장 배우자가 공사자금을 지원한 것은 공사 현장이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것이 안타깝고 대구시 요청도 있었기 때문이고, 이사장 아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또 "임대료 인하는 당시 코로나19가 극심해 '착한 임대인'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따른 것으로, 부동산임대업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복지사업에 전액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09: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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