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은 시전집' 증보판 출간

지난 83년에 나온 '고은 시전집'증보판이 10년만에 민음사에서 출간됐다.이번 시전집은 올해 회갑을 맞은 시인의 지난 35년동안 시력을 일차 결산하는 의미에서 그의 시작초기와 중기에 이르는 시들을 집대성한 것이다. 60년대에서 73년까지 발표한 시들을 담은 제1권에는 시집 '피안감성' '해변의 운문집' '문의 마을에 가서'등과 장시를 담았고 77년이후 83년까지 시작품을 실은제2권은 시집 '입산' '입산이후' '새벽길' '모닥불 그타'등에 실린 작품과장시 '대륙'으로 구성돼 있으며 83년이후 최근까지 시인의 행적을 추가한 작가연보등을 수록했다.이 시전집은 허무주의적인 세계로부터 민중주의적 세계에 이르기까지 시인이겪은 내면의 굴곡을 반영하면서 현대사의 소용돌이를 살아온 시인의 면모를총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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