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삼성은 16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윤형배의 구위에 눌려 6안타로 허덕이다 8회 이종운에 2타점결승타를 맞고 2대3으로패배, 올시즌 롯데와 6승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회 정경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4회 연속3안타를 내준 무사만루의 위기를 선발 성준의 요령있는 투구로 1점으로 막았다.6회 강기웅이 윤형배의 몸쪽 직구를 좌측펜스로 살짝 넘기는 1점홈런을 터트려 2대1로 앞선 삼성은 8회 1사 2.3루의 위기에서 선발 성준을 빼고 마무리로는 불안한 투구를 해온 김상엽을 투입했다.
김상엽은 첫타자 박계원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으나 이종운에 중전적시타를 얻어 맞아 2실점, 게임을 놓쳤다.
트윈스는 한국최고투수 선동열의 45게임 연속무패기록 달성을 저지하고 해태에 3대2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선동열은 5회 1사후 선발 문희수를 구원등판했으나 4안타를 맞고 2실점, 패전 투수가 되면서 지난 2년동안 계속해오던 신기록 행진을 44게임 무패.16연속 구원성공.13연승에서 끝내야 했다.
@대구
롯 데
000100020-3
001001000-2
삼 성
*롯데투수=윤형배(승.9승5패 2세이브)
*삼성투수=성준(패.6승2패) 김상엽(8회)
*홈런=강기웅(6회.10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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