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대구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구본숙)은 제25회 정기공연을 9월2일 오후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현대인들의 갈등과 고뇌, 초월과 신성에의 지향과 좌절등을 서정적으로 떠올리는 이번 공연은 제1부 {꿈속의 사닥다리}에서 안으로 빛을 감추고 깊은 침묵속에 들어앉아 견디는 존재의 내면성찰과 초월에의 꿈을 현대무용으로 나타낸다.

제2부 {세개의 전화부스}에서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세속적인 인간, 신성(신성)과 정신주의를 추구하며 고뇌하는 인간, 이들 양자사이에서 기회주의와안일주의를 일삼는 교활한 지식인의 전화통화 모습을 통해 세속화로 치닫는세태를 풍자하고 고양된 삶을 지향하는 인간의 고귀한 정신을 부각시킨다.안무 구본숙씨, 대본 이태수씨, 음악 이상만씨, 미술은 구본열씨가 맡았으며,김진구.김유경.여순심.이남미.조화.이정화.정찬.박정호.김민정씨등 단원 26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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