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보유 CD이탈 가속

은행보유 CD(양도성예금증서)가 '검은돈'의 은닉및 증식수단으로 지목돼 자금출처조사 대상으로 부각되자 CD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은행수신구조및 자금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금융당국에서는 CD이탈 보완책으로 3천만원짜리 CD발행과 금리도 당분간 5천만원이상 CD금리와 같은 금리를 적용토록 창구지도하고 있으나 은행신탁계정이나 중개어음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개인고객들이 CD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종전에는 CD에재투자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실명제 실시이후 중개어음등에 재투자해줄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는 중개어음의 수익률이 높아서라기 보다 실명제 실시이후 CD에 대한 인식이 나빠져 자금출처조사등을 우려해 CD투자를 꺼리는것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은행권 대출재원 부족은 물론 자금압박에시달릴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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