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가 쌍둥이 아들둘을 아파트 15층 아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하고 자신도 뛰어내려 사망했는가 하면 정신이상증세를 보여온 주부가 생후 6개월된갓난애기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 질식사시키는 등 정신질환자 사건이 잇따라발생했다.25일 오전6시15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주공3단지 307동앞 땅바닥에 이아파트 1508호에 사는 박재준씨(37)와 박씨의 네살된 쌍둥이 아들 기평.기화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이상규씨(5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인 같은동 양판수씨(54)에 따르면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아파트15층에서 어린애가 차례로 떨어지고 잠시후 박씨가 뛰어내려 현장에서 숨졌다는것.
박씨의 처 이미경씨(34)는 [90년1월 결혼할 무렵부터 남편 박씨가 정신이상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며 평소 집안물건을 부수고 애들을 때렸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이에앞서 24일 오후5시40분쯤 중구 동성로1가 대림가방상회 앞길에서 권모씨(30.여.북구 태전동) 가방속에 생후 6개월된 딸 정민희양이 숨진채 들어있는것을 이 가게종업원 김모씨(29.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가족들에 따르면 권씨는 10여년전 대학입시에 떨어진후 정신이상증세를 보여지금까지 경북대병원등에서 입원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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