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4일 대명교통소속 대구5자2713호 30번 시내버스 운전사 박상필씨(29)를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3일 밤8시30분쯤 중구문화동 한일극장앞 도로에서 중앙도로쪽으로 술에 취한채 혈중알콜농도(0.14%) 운행하던중 중앙선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중부경찰서 교통지도계 소속 김영일(20)상경과 최정희(20)상경을치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
사고직후 김상경과 최상경을 동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상경은 이날밤10시쯤 숨졌다.
시내버스 운전사 박씨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뒤쫓아간 동부경찰서 공산2동파출소 김흥수순경과 남부경찰서 정영한순경에 의해 명덕네거리 버스정류소에서 검거됐다.
박씨는 이날 군위군 천주교성지 군처에 있는 자기부인의 무덤에 들렀다가 술을 마시고 달성군 화원면천내리 동국고앞에서 30번시내버스를 교대받아 운행했었다.
박씨는 경찰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오트바이와 충돌한줄 알았으나 창밖에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그대로 운행을 계속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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