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에 초판이 나온 정한모(91년 작고), 김재홍 공동편저 {한국대표시평설}(문학세계사 간)증보판이 출간됐다.그동안 발표된 시작품과 학계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집약한 이 책은 비교적시사상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작품을 선정, 그에 대한 비평과 함께 실었다.현대시의 출발점인 {해에게서 소년에게}로부터 70년대 초반에 이르는 작품을대상으로 한 초판의 범위를 넓혀 80년대후반에 발표된 작품까지 망라해 다른증보판에는 정지용 임화 김기임 백석 이용악등 납.월북 시인과 김지하 김남주 박노해씨등의 작품까지 포함, 88명의 시인들의 작품과 그에 대한 평론을담고있다.
시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시사적 중요성과 문제점, 당대의 특징과 역사적흐름을 조감할수 있는 정신사적인 의미, 의식의 치열성과 정서의 아름다움,시인의 시사적 비중등이 작품선정기준이다. 책 구성은 해방전 시인편, 해방후 시인편, 해금시인편으로 나누었으며 책 후미에 한국현대문학사 연표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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