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좌완투수 감병훈 1차지명

5일은 프로야구 대졸신인지명 마감일.올해는 대어급신인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내년도 전력감으로는 마땅치 않은게 예년과 다른 특징. 그래도 각 구단은 고만고만한 선수들을 앞에 놓고 막판까지 지명에 고심을 거듭해왔다.

지금은 롯데와 태평양을 제외하곤 대부분 구단이 1차지명선수를 확정한 상태.대상선수가 아예 없는 삼성과 해태는 일찌감치 좌완 감병훈(경북고-단국대)과 잠수함 최재영(진흥고-단국대)으로 확정했다.

감병훈은 186cm, 85kg의 괜찮은 신체조건으로 잠재력을 평가받고 있으나 실전경험과 컨트롤난조가 눈에 띄는 약점.

빙그레는 우완정통파 길배진(원광대)을 꼽고 있는데 4년전 이미 지명해 놓은투수 김성한(동아대)을 보태면 가장 알찬 스카우트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서울공동연고의 와 는 최근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다 는 내야수 류지현(한양대), 는 좌완 투수 류택현(동국대)으로 확정했다.

주포 송구홍이 내년 군입대함에 따라 내야에 구멍이 생긴 는 국가대표 내야수 류지현을 지명했고, 팀내에 좌완투수가 적은 는 류택현을 지명해 짭짤한성과를 거뒀다.

해마다 연고선수부족으로 허덕여온 쌍방울은 올해도 유일한 대상자인 원광대외야수 이군옥을 지명선수로 등록했다. 어정쩡한 투수들이 많은 롯데는 투수곽병찬(경남대)과 류현승(동아대), 투수전향의사를 밝힌 고려대 1루수 강상수를 놓고 고민중이다. 태평양도 투수 최상덕(홍익대)과 허호석(동국대)을 놓고 장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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