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석조약사여래좌상 보물431호)가 서쪽으로 4-5도 기울어진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지난15일 경산군의 의뢰로 문화재관리국 배병선연구원(공학박사)의 1차 정밀조사결과 드러난 것.
경산군은 갓바위부처가 오래전부터 기울어진 상태여서 1차조사로는 소문처럼서서히 기울어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정키는 어려워 6개월후인 내년5월 다시 재측량조사를 실시, 기울어지는 것을 확인키로 했다.
내년 재조사에서 기우는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는등 계속 기울어 질것으로 판단되면 복원조치등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경산군의 이번조사는 지난89년 참배장을 1백평규모로 확장한후 크게 기울어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3월 문화재관리국에 정밀조사를 의뢰 실시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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