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폭락으로 고통받는 배추재배 농민들을 돕기 위한 {배추 더 팔아주고 더먹기운동}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달서구 죽전동 88주유소(대표 최상호)는 지난 19일부터 주유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배추 3-4포기와 무1-2개씩을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다.이 주유소는 당초 배추 9천포기와 무 3천개를 준비했으나 반응이 좋아 준비한 배추 무가 사흘만에 동나는 바람에 23일 배추 1천포기를 추가로 구입했다.지난 19일 체육대회를 치른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군위군에서 포기당 2백원에 산 배추 4백50포기를 참가자 1백50여명에게 기념품으로 3포기씩 나눠줬다.또 YWCA회원들은 칠곡군에서 사들인 배추 1천포기를 23.24일 이틀간 YWCA매장에서 배추장터를 열어 판매하고 반응이 좋아 김장철까지 {배추 더 팔아주기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배추요리강습회를 열고 아파트지역을 중심으로 배추 더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김장성금을 접수키로 하는 등 배추소비확대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배추5포기 더 사기운동으로 선산군 해평에서 5천포기를 싣고와 직원들에게 포기당 3백원씩 팔았으며 오는 12월5-10일에는 김장10포기 더담그기운동을 펴 대구시민 및 유관기관단체에 3만포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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