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양자(72, 본명 김경숙)가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 예정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양자는 동료 탤런트의 권유로 지난 1977년부터 서울 용산에 있는 구원파 서울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씨는 오대양 사건 당시 연예계에도 구원파 신도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원파를 믿는 대표적 연예인으로 지목돼 한때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전양자씨는 지난 1991년 7월 기자회견에서 "세모그룹의 유병언 회장과도 잘 아는 사이고 권신찬 목사(1996년 사망)의 딸인 권윤자(71)씨와도 친자매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일 전양자씨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곧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양자씨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이다.
전양자 과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양자 말고도 구원파 연예인들 많겠네" "도대체 구원파는 어떤 종교지?" "전양자 유병언 회장과 친한가보네" "유병언 전양자, 둘이 아는 사이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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