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2024년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2024년 상반기 항공권 구매 데이터를 통해 인기 여행지 현황을 파악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전체 항공권 구매 건수의 44%를 차지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뒤이어 베트남 12%, 태국 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18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여행지를 보면, 20대는 일본, 30대는 스페인, 40대는 베트남, 50대는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쇼핑 업종에서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20대의 절반이 해외여행 시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해, 이들 세대의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기존 신용카드를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높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를 통해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으며, 20대는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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