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이 '마음교육'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두 축으로 글로벌 교육수도 도약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미디어데이'를 통해 '제12대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을 발표했다. 5대 공약, 19개 정책과제, 5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전체 사업의 31%는 신규 사업이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학생·학부모·교사 1만1천여 명의 대상으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핵심은 학생들의 정서·행동을 지원하는 '마음학기제 2.0'와 토론·발표 교육 및 논술·서술형 평가 위주의 '한국형 바칼로레아(KB)'다.
시교육청은 기존 '마음학기제 1.0'에 의학·심리학 이론을 접목한 마음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마음학기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져 왔다. 특히 앞으로는 예민한 시기인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변화를 살피는 행동평가검사(YSR)를 도입해 내년 학생 8천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28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를 한국식으로 전환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도 본격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대구미래역량교육과정과 대구학습법 개발, 서술·논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교육과정 기반 수업-평가 연수 운영 등을 바탕으로 KB 도입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다음 달 말 인공지능(AI) 기반 서술·논술평 평가 프랫폼인 '뎁스' 개발이 완성되면 교육청과 학교 단위의 서술·논술형 평가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후 올해 하반기 KB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해 KB의 교육철학·이념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한 교육 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특수교육 수요를 고려해 2028년 동부권, 2029년 서부권에 특수학교를 각각 1곳씩 신설하고 특수학교형 특수학급도 추가로 확충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을 만들어 세계가 배우러 찾아오는 글로벌 교육수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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