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단순 조립 하청 기지를 탈피해 연구개발(R&D)부터 완제품 양산, 체계통합,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미사일 전주기 집적단지' 구축에 착수했다.
구미시는 6일 구미시청에서 코스닥 상장 방산 전문기업인 ㈜MSDI와 '구미 미사일 메가프로젝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황성환 ㈜MSDI 대표이사,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1단계 7천억원 이상을 우선 투입하는 대규모 방위산업 거점 조성에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유럽 유수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보유한 첨단 유도무기 기술과 국내 정밀제조 역량을 결합해 정밀 유도탄을 국내에서 직접 양산하는 프로젝트다. F-15K 및 국산 차세대 전투기(KF-21, FA-50)에 탑재되는 핵심 유도탄의 양산 및 체계통합을 목표로 한다.
특히 '미사일 생산 → 차세대 무기 R&D → 전투기 체계통합·수출 → 정기 MRO'로 이어지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 공장 유치와 궤를 달리한다.
사업은 탄약 보관 및 최종 결합 조립 라인을 외곽 개별 입지에 분리 배치하고, 연구·초기 생산시설은 고아농공단지를 우선 활용한 뒤, 2028년 말 장천 신규 일반산단으로 확장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장천산단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인접해 항공 물류 연계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순 생산라인 유치를 넘어 R&D부터 MRO까지 이어지는 독자적 방산 생태계를 구미에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구미를 차세대 글로벌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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