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면서 출연 배우가 광고한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까지 나온 가운데, 버거킹이 주연 배우 중 한명인 유해진이 모델인 신메뉴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6일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에는 "버거킹의 캠페인 모델은 모두 일회성 계약으로, 트머와(트러플 머쉬룸 와퍼) 모델의 활동 일정은 종료됐다"는 공지문이 내걸렸다.
버거킹은 지난달 가을 시즌 신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출시하면서 유해진을 모델로 발탁했다. 유해진의 이름과 '뉴(NEW)'를 결합해 "올가을 뉴-해진 트머와"라는 문구로 홍보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온라인 상에선 유해진이 광고 모델인 제품을 불매하거나 모델 계약 해지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유튜브 광고 영상 댓글에도 악성 댓글이 다수 달려, 댓글창 사용이 중지되기도 했다.
다만 버거킹 측은 유해진의 모델 활동 종료가 영화의 논란 여파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유해진 배우와 함께한 신제품 캠페인은 당초 계획한 일정에 따라 마무리하는 것으로, 최근 상황의 영향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다. 당시 수사 당국 공식 발표와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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