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에 매달린 나머지 속성수인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를 가로수로 지나치게 많이 심어 교통및 상기능 장애는 물론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수종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구시는 지난82년부터 푸른대구 가꾸기 운동을 펴면서 식수 효과가 금방 나타나고 공해, 병충해 등에 강한 양버즘나무를 가로수로 집중 식재, 양버즘나무가 총가로수의 절반 가까운 3만5천여그루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시의 가로수선정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양버즘나무가 잎이 크고 성장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간판, 신호등을 가리는등 도심지 가로수로는 부적합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시 당국이 양버즘나무의 생장속도를 감당치 못해 매년 봄철에 마구잡이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어 미관조성은 커녕 도심의 흉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대 김룡수교수(조경학과)는 [양버즘나무는 나무모양이 아름답지 못하고도로가 좁은 대구 여건상 적절치 못한 거수목(거수목)]이라 지적, [도시 미관과 거리 특성, 미적 기능을 살릴수 있는 미륭나무, 회화나무, 팽나무 등으로 대체 식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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