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있던 조선시대 문신 갈암 이현일 종댁(청송진보 신한, 경북도기념물 제84호)이 최근 3억여원의 국비지원으로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로 이건됐다.헐릴 지경이던 갈암종택은 유림들이 [갈암종택은 마땅히 문화재로 지정받고,이건 복원돼야 한다]는 탄원에 힘입어 지난 91년 도문화재로 지정됐었다.갈암은 퇴도학문을 정통으로 이어받아 오로지 내적으로 학문을 쌓아가는데 전심하여 왔으나, 숙종의 예우로 이조판서에 올랐다가 갑술옥사에 휩쓸려 변고를 치른뒤 안동 금양에서 유학에 전념했었다. 가계가 청빈해 안동 영해 영양등지를 전전한 갈암종택은 입구(구)자 기와집으로 60여년전 진보에 터를 잡았다.이건지는 갈암 태실인 자운정 옆으로 성금을 모아 묘우(6간), 문간까지 같이 봉안, 의미가 더욱 깊다. 갈암집(40권 21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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