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중앙고속도로 가산IC 일방위치변경 체증악화

중앙고속도로 가산인터체인지 위치가 주변시군과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변경돼 2km를 우회해야 하는등 구미공단및 상주.점촌지역의 극심한 교통체계혼란이 우려되고 있다.94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공사는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해 구미공단의 공산품수송및 상주등 서북지역의 주요 관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도로공사에서는 작년초 당초 구미.상주방면의 국도5호선에서 직접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한 설계를 갑자기 변경, 효용가치가 없는 고속도로 건너편으로 인터체인지 장소를 변경해 구미방면에서 진입하기에 큰 불편을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구미공단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체증현상으로 중앙고속도로의 이용이불가피한데다 3.4공단까지 조성되는등 공단의 원부자재및 완제품수송을 위한교통량이 2-3년내 현재의 배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인터체인지의 위치수정으로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도로공사측은 [당초 중앙고속도로의 규모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변경됨에 따라 IC의 체계도 개방식에서 폐쇄식으로 바뀌어져 설계자체가 변경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가산인터체인지의 위치변경으로 극심한 교통체계의 혼란이 우려되자구미시의회및 공단업체.상공인들은 [주변여건을 무시한 근시안적인 처사]라며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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