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 김씨인 김영삼대통령취임후, 본관을 {김영}으로 정정해달라는 호적정정신청이 잇따른다는 보도다. 김대통령의 인기도를 반영하는것이기도 하거니와 강한 족친의식과 가문존중의 사회분위기가 이런 현상을 빚었다는 해석도가능하다. *왕조가 바뀌는등 큰정변이 있을때마다, 그 패자쪽에 선 사람중에성시를 통째로 바꾼 사례를 볼수있다. 고려조의 국성인 왕씨가 개성, O씨 모씨로 내려왔다는게 그 예다. 구한말 갑신정변이 실패한후 김옥균등 그 주도세력의 친.원척들은 항렬자를 바꿈으로써 {역신}들과의 차별화에 고심한 흔적을남겼다. 염양세태의 반영이라 볼수있다. *시조시인이자 언론인이었던 고L씨는 60년대초에 파격적인 성시논을 펴 가벼운 필화사건을 자초했다. 요지는 어머니와 할머니 또 그할머니의 할머니등 수십대의 모계중에서 자칫 실절했다면나는 L씨가 아닌 K씨 P씨가 될수도 있다는 당시로선 금기시되던 문제성 발언이었다. *가문과 혈연존중사상은 성씨에 집착하게되고 이에따른 시비논쟁도끝없이 계속된다. 뿌리찾기 뼈대자랑 에서 부터 어느성 어느파가 우월하냐는얘기가, 구각비포 언쟁으로 발전하다 주먹다짐에 이르는 웃지못할 일도 비일비재하다. *문민.민주 대통령과 같은 본관을 갖고 싶다는 나름의 욕심을 굳이탓할일은 못된다. 같은 뿌리의 조상을 갖는다면 그 인물의 영고성쇠에 따라붙였다 떼었다 할 성질이 아니다. 한번 동성이면 영원한 동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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