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부 주요 도로의 커브길에 통행차량이 원심력(원심력)작용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막을수 있도록 하는 도로 기울기(편구배편구배)가 없어 지형에익숙지못한 초행운전자나 과속 차량의 사고가 잦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대구시 북구 동호동 구안국도 커브길 2백여m구간의 경우 올해들어 경찰에 신고된 것만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차량운전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곳 커브길은 일부에만 커브길이 바깥쪽이 높고 안쪽은 낮도록 하는 편구배가 있을뿐, 과속으로 달리던 통행차량이 커브길을 돌다 원심력 작용으로 길바깥으로 미끄러지거나 핸들조작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이 때문에 통행차량이 길바깥의 도로 난간을 들이받는가 하면 차가 미끄러지는데 당황한 운전자가 핸들을 지나치게 꺾는바람에 중앙선을 침범키도 하는등사고다발지역이 돼 버렸다.
인근 주민 조병하씨(33)는 [이틀에 한번쯤은 밤에 차량 충돌음이 들린다]며[도로구조상의 문제가 잦은 사고의 원인]이라 말했다.
수성구 이천동 고산국도 담티고개의 S자 커브길도 도로기울기가 없어 잦은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커브길에는 올들어 19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졌는데 과속으로달리던 차량이 원심력 작용으로 미끄러지면서 핸들조작이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수성구 범어동 황금로의 평광빌라 앞 커브길도 굴곡이 심한 내리막길이지만 미끄럼방지턱만 있을뿐 편구배가 안돼 올해들어 통행차량 11대가 커브길을 돌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도로 난간을 들이받거나 전복되는 사고를 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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