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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사찰 수용촉구 정치선언 채택할듯

{도쿄.김종천특파원} 세계경제 회복과 지역분쟁 대처, 대러시아지원 문제등을 논의할 제19차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 7일오후 도쿄시내 영빈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의장국인 일본의 미야자와(궁택희일)총리를 비롯, 클린턴 미국대통령, 메이저 영국총리,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콜 독일총리, 찬피 이탈리아총리, 캠벨캐나다총리등 7개국 수뇌가 참석, 공식환영식에 이어 첫 회담을 가짐으로써개막된 G7정상회담은 8일 정치선언, 9일 경제선언을 발표하며, 폐막에 앞서러시아 옐친대통령이 참석하는 G7+1회담을 가진후 공동기자회견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수뇌들을 수행한 각국 외무.재무장관들도 별도, 혹은 정상들과의 합동회의에 참석, 주요의제를 놓고 협의한다.

이번 회담은 정치분야와 관련, 지역분쟁 해소및 핵무기등 대량파괴병기 확산억지, 유엔강화문제, 경제분야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조기타결, 세계경제회복을 위한 통상.무역문제, 개도국지원, 환경문제등이 논의되며, 옐친대통령을 참석시킨 가운데 대러시아지원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북한측에 핵확산금지조약(NPT)잔류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수용을 요구하는 내용을 정치선언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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