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선진7개국)정상회담은 개막 이틀째인 8일 오전 세계문제에 대한 참가7개국의 합의사항을 담은 {정치선언}을 발표, 북한에 대해 NPT탈퇴 유보를 완전 철회할 것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사찰을 받아들일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다 안전하게 인간적인 세계를 구하며}라는 제목의정치선언에서 G7은 *핵무기등 대량파괴병기 불확산 *지역분쟁 대처 *유엔기능 강화등 3부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언급, 이같이 촉구했다.선언은 우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 조치를 확립하기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불확산}문제와 관련, 오는 95년까지핵확산방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과 핵군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 NPT탈퇴표명 철회와 IAEA의 보장조치에 기초한 특별사찰을 받아들일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선언은 아울러 한반도에서 {남북 비핵화선언}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G7수뇌와 외무.재무장관들은 7일오후 각각 회합을 갖고 세계경제회복방안등을 집중 협의, 9일 발표할 {경제선언}에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연내종결과, 균형있는 경제발전을 위해 일본의 내수확대.미국의 재정적자 삭감.유럽의 금리인하등을 통한 세계경제 부양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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