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무원 친절하기운동에도 불구, 경찰서 최대민원부서인 형사계 교통사고조사반이 민원인 전화를 받는 태도에서 여전히 불친절해 권위주의적 고자세를 없애지 못하고있다.경북지방경찰청이 최근 25개 일선서에 내려보낸 {민원부서 전화응대 점검결과}에 따르면 대민 접촉이 가장많은 형사계 사고조사반등 2개 부서가 전화를가장 불친절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서는 경찰청이 민원인을 가장하고 건 전화시험에서 빨리받기, 소속과이름밝히기등 6개항목을 통틀어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거칠고 상스러운 말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으로서의 대민서비스자세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전화시험결과 울능경찰서 형사계는 고소사건 담당직원을 묻는 전화를 받고도아주 불성실한 태도로 이를 제대로 알려주지않아 서장이 계고조치당했다.상주.점촌경찰서는 전화를 받으면서도 소속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구미경찰서 형사계는 전화벨이 오래 울리도록 아무도 전화를 받지않았다가 적발됐다.또 경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은 쌍방과실이 무엇인지를 묻는 전화에 모르겠다며 불친절한 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이에따라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히 받기를 주지시키는 한편 전화시험을 계속해 경각심을 일깨우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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