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산업의 해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품질고급화가 필수라는 지적이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이징업체들이 품질개선위원회를 구성, 기술향상의기치를 올리고 있다.호재(풀원료)와 부수약품류의 개발및 공정개선을 목적으로 업계대표, 호재메이커, 기계제작회사, 생산실무자, 연구소대표등이 모여 사이징 품질개선위원회(위원장 손일식유일사 대표)를 구성한 것.
사이징이 쉽게 말해 실에 풀을 먹이는 직물제작의 전단계인만큼 섬유업계 공동의 유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까닭에서 조만간 원사메이커까지 참가시킬예정이다.
위원회는 사이징 기술을 최소 일본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우선 현안문제를 연구테마로 선정, 각 분야별로 신기술을 개발키로 했다.지금까지 거론된 사이징 현안과제는 원료.기술상의 네가지. 순수한 물이나자화수가 사이징에 미치는 영향에서부터 불순물제거장치.분리장치.세라믹 히터장치의 개발연구등이다.
사이징업계는 품질향상의 전제로 호재(풀)양의 축소를 든다. 일본에비해 30나 많은 풀을 먹임으로써 마지막 공정에서 제대로 풀을 빼지못할수도 있고촉감이 거칠어질수도 있다며 적게 풀을 먹이는 방법을 찾고있다.풀을 적게 쓰고도 품질을 높이기위해선 사실 한분야의 개발만으론 역부족이다. 사이징기술도 개선돼야하지만 원료인 호재와 원사및 기계또한 향상돼야한다.
위원회 인적구성이 여러분야에서 이뤄진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이징품질개선위원회는 내년상반기까지 종합작업지침서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있다. 테마별로 연구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작업 표준화시스팀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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