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8의 강진이 12일밤 10시 17분께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와 동북부 지방 일원의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 13일오전 현재 30명이 사망하고 1백40여명이 실종됐다.또 6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일본 기상청은 첫 지진 발생후 이날 새벽 6시까지 최고 진도 6.3등 40여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여진의 규모가 의외로 큰 만큼 당분간 계속적인 경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진으로 주민 약 2천명이 살고 있는 오쿠시리(오고) 섬 남부의 아오나에(청묘) 지구 등에서는 프로판 가스의 폭발과 4-5m의 해일등으로 한때 도시가 물과 불바다를 이뤄 주택 수백채가 화재에 휩싸이는등 공황상태를 보이고있다.
특히 진원지에 가까운 오쿠시리 섬 오쿠시리읍에서는 호텔 {양양장}이 무너져내리는 바람에 30여명의 투숙객이 건물 밑에 깔렸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이미 숨진것으로 확인됐다.
홋카이도와 아오모리(청삼)현등 광범위한 지역에서는 교량을 비롯 도로가 붕괴되거나 어선.각종 차량이 대량 유실되는 등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열차 등이 정상적인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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