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관의 예산난과 가수요방지를 위한 조달청의 조절구매로 지역조달물자구매금액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조달청대구지청에 의하면 금년상반기중 조달물자구매는 총1천3백72억1천9백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는 것.
이같은 조달구매감소는 예산난으로 수요기관의 신청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데다 최저가 낙찰제도입등 낙찰방법 변경으로 저가낙찰이 늘어난 때문인데 상반기중 조달청대구지청의 시설공사계획금액은 3백50억원이었으나 실적은 88.1인 3백26억원에 머물렀다.
또 평균낙찰가도 지난해에는 내정가의 86.6%였으나 금년에는 84.2%로 낮아졌다.
조달품목별로는 전체구매액의 40%선을 차지하는 레미콘이 1백42만입방미터5백57억4천2백만원으로 4%줄어들었으며 철근은 9만3천t 2백41억3천4백만원으로 17%감소했다.
또 시멘트도 13만2천t 63억4백만원으로 23%, 시멘트가공제품은 41억7천4백만원으로 15% 각각 줄어들었다.
그러나 도로포장용 수요증가에 따라 아스콘은 1백11만t 2백65억3백만원으로동기대비 20%, 유류는 8백50만리터 16억8천8백만원으로 15%, 사무용품은23억9천7백만원으로 3% 각각 증가했다.
그런데 전체 조달구매금액중 순수 지역중기조합.업체대상 구매액은 전체의74.6%인 1천24억5천9백만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한편 조달청대구지청은 일부 건자재 특히 철근.레미콘등은 공사일정에 따른원활한 공급과 가수요방지를 위해 지난해 통상 3개월 단위공급에서 1개월 단위공급으로 조달방식을 전환했기 때문에 조달금액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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