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6일 현대그룹 계열사 노사분규와 관련, "언제까지 보고만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현대노사분규가 장기화될 경우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박상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과 중소기업 대표자 41명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현대분규로 1조원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클린턴대통령 방한으로 대한방위공약을 확고히 다졌고 나도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국민은 안보에 대해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의 뿌리는 중소기업으로 신경제 1백일계획에서 중소기업의 회생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신경제건설에 중소기업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동에서 일부 중소기업대표들은 새정부의 고통분담호소로 대부분의 산업체에서는 노사분규가 줄어들고 있지만 현대 노사분규로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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