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명승부와 화제로 한여름의 그라운드를 촉촉히 적셔줄 제15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가 21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매일신문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와 대구야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신일고를 비롯, 올해 대통령배와 청룡기를 차례로 석권한향토의 대구상과 경북고등 전국강호 20개고교가 출전, 모교와 고향의 명예를 걸고 고교생다운 신선한 백구의 향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동향팀과의 대결을 피해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데다 최근 고교야구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 비추어 박진감넘치는 명승부와 함께팬들의 열기로 고성원두를 뜨겁게 달구어 줄 전망.
특히 올해 전국대회를 휩쓴 대구상과 경북고가 고향땅에서 제실력을 선보이고 올해 고교타격의 최고봉 신일고와 서울세의 기수 중앙고와 휘문고, 다크호스 강릉고등이 우승후보로 가세해 팬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대회초반의 빅카드는 신일고와 포철공고와의 1회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철공고와 고교제일의 좌타자 김재현이 이끄는 막강타선의 신일고가 볼만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또 1회전에서 서울팀끼리 맞붙게 될 충암고와 배명고전도 빼놓을 수 없는 경기. 막강마운드의 충암과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의 배명고가 자존심을 건 한판싸움을 벌이게 된다.
경북고는 16강전에서 올해 별다른 성적이 없는 유신고와, 대구상은 서울고와영흥고와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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