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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별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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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테의 소설 {별}을 여름밤에 읽으면 그렇게 상큼할 수가 없다. 목장집 아가씨 스테파네트가 개울물이 불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별들의 사랑얘기를 듣다가 졸음에 겨워 양치기 목동의 어깨를 베고 잠드는 이 이야기는무더운 여름밤에 읽어야 제맛이 난다. *바캉스가 시작되자 저온현상이 계속되지만 산과 바다로 떠나고 있다. 산속에서 또는 해변에서 치어다 보는 하늘의 별자리는 도시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어머, 하늘이 여드름과 부스럼투성이네" "어쩜 미리내는 별들이 만든 누룽지같네" 이런 표현들은 여름밤 하늘에 바치는 경이와 찬탄으로는 오히려 부족하다. *국제천문학연맹(IAU)은1922년 황도에 12개, 북천에 28개, 남천에 48개등 하늘 전체에 88개 별자리를정했다. 별과 별을 이어 합쳐진 형태에 따라 동물.물건.신화속의 인물들의이름을 붙여 별자리 또는 성좌라 부른다. *천문연맹은 91년 {신사님당} {황진이} {고산 윤선도} {송강 정철}을 금성과 수성의 분화구 이름으로, {낙동}을화성의 협곡이름으로 명명한바 있다. 개인도 훌륭한 일을 하면 {지상의 땅}이 아니라 {별속의 협곡}까지도 소유할 수 있는 시절이다. *자, 신나는 여름이다. 산과 바다로 가서 별자리여행을 떠나보자. 옆에 누워 별밤에 별을 헤는자녀들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자.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면 기생도 별을 소유할 수 있지만 국방장관들처럼 조국은 팽개치고 돈이나 챙기면 저렇게별똥별이 되는 거란다. 알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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