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일고 거푸 대붕품에

신일이 대붕을 두해 거듭 품에 안았다.26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폐막된 제15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신일고가 홈런4방을 터트리며 마산상을 8대0으로 완파, 지난해에 이어2연패했다.

*신일고-마산상

신일고의 여유있는 압승, 고교최강의 타력을 보유한 신일고의 위력을 보여준한판이었다. 1회1사만루에서 5번 조인성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신일은매회안타를 기록하며 연투로 지친 기색이 역력한 마산상 투수 허태규와 김용주를 공략해갔다.

신일은 3회 2번 오충원과 3번 조현이 우측과 좌측으로 흩뿌리는 랑데부홈런을 치며 3대0으로 앞선뒤 6회 1번 김경진의 좌전안타로 3루주자 김태훈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보탰다. 7회 오충원의 두번째 우월솔로홈런으로 1점을추가한 신일은 8회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태고 5번 조인성의 좌월솔로홈런으로승부를 마감했다. 마산상은 신일고 엄병렬, 손대진, 김형기의 이어던지기에8안타로 공략했으나 3회 2사만루, 9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후속타불발로놓치고 완패했다.

신일고

103001111-8

000000000-0

마산상

*홈런=오충원(3.7회) 조현(3회) 조인성(9회.이상 신일)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신일고 에이스 김형기로 선정됐으며 우수투수상은 오승훈(신일고), 타격상은 최홍석(서울고 0.667)에게 각각 돌아갔다. 나머지 개인상은 다음과 같다.

*최다안타상=김경진(신일고 10개) *타점상=김항용(서울고 9점) *도루상=노현곤(서울고.3개) *미기상=전영삼(마산상) *수훈상=오충원(신일고) *감독상=김항기(신일고) *지도상=장재영(신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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