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중민속예술 비교발표회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나 워크숍에 참가하는 교수들이 늘고있다.김댁규(영남대) 성병희(안동대) 박진태교수(대구대)등을 비롯한 전국 비교민속학회 회원 20명은 중국 운남생 곤명시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한중민속예술의 비교발표회및 워크숍에, 영남대 박재호교수(조직심리학)는 미 유타주 커비리더쉽센터에서 열리는 워크숍(7월 24-30일)과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열리는 {조직 변화세미나}(12-15일)에 주제발표하기 위해 해외 체류중이다.경북대 이종영교수(경영학)는 국제에스페란토학회등에 참석중이며, 효성여대최광식교수는 미국에서 열린 제1회 한국학국제학술회의에 삼국시대 불교에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돌아왔다.

운남성 사회과학원(원장 하요화), 비교민속학회(회장 인하대 최인학교수)가벼농사를 짓는 도작문화권의 민속동질성과 공통점을 밝혀 한국 민속의 원형을 추구한다는 목표로 마련한 워크숍은 지난89년부터 실시해온 {라이스 로드}답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미 3회에 걸쳐 운남성을 비롯, 귀주 사천티베트를 답사했던 비교민속학회는 그간의 답사와 연구실적을 종합해 책으로출간할 예정이다. 한국측의 논문 발표자 8명중 김댁규교수는 {농경세시와 놀이}, 성병희교수는 {한국세시와 놀이}, 박진태교수는 {탈춤의 기원과 조사}에대해서, 중국측에서는 하요화 운남성 사회과학원장이 {이족의 종교와 놀이},곽대열 운남성 사회과학원교수가 {납서족의 세시와 놀이}에 대해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비교민속학회의 일정에 동참하는 주부가면반은 6일 묘족촌 주민들의 {노생무도}에 이은 강령탈춤 실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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